■ Fantastic! 영남알프스 조망산행 [배내봉~간월산~신불산~파래소] (8/22,토)-(2/2)

2009. 8. 26. 00:37saiba 2009 산행기



■ Fantastic ! 영남알프스 조망산행 - [배내봉 ~ 간월산 ~ 신불산 ~ 파래소폭포] (8/22,토) - (2/2)



▶ 산행코스 (2/2) : [ 간월재 ~ 신불산(1,209m) ~ 신불재 ~ 백련골 ~ 파래소폭포 ~ 청수골 산장 ]



▼ 간월재에서 신불산 서봉을 향하여 Let's Go !!! - (12:40분경)





# 간월재 방면에서 신불산 방면으로 서서히 고도를 올려가면서 발아래에 펼쳐지는 간월재의 풍광이란 지금까지 간월산의
북릉을 타고 오면서 본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오름길에서 지치고 힘든 산님의 마음을 일거에 환기시킬
수 있을 정도의 환상적인 풍광에 탄성을 지르게 한다. 욕심을 좀더 내어 본다면, 운무의 향연이 함께 연출된다면 금상첨화!!!

























▼ 신불산 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1)



▼ 신불산 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2)



▼ 신불산(1,209m)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 풍광



▼ 신불산 정상 뒤로 신불공룡능선이 빼꼼이 보이고ㅎㅎㅎ



▼ 하염없이 쏟아내리는 산줄기의 풍광에 머리가 어질어질ㅎㅎㅎ



▼ 오름길 능선길의 암봉



▼ 오름길에선 뒤로 돌아보면... 간월산, 그 뒤로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능동산 뒤로 왼쪽에서 운문산 ~ 가지산 ~
쌀바위 ~ 상운산 방면의 귀바위, 상운산 자락 등등의... 걷힘없는 조망을 자랑한다.






▼ 신불산 서봉에서 신불산 정상 방면으로 바라본 조망



▼ 능선길 오른쪽으로 펼쳐지는 영축산 방면의 조망



▼ 마치 한마리의 수리새가 하늘로 비상을 하는 듯한 모습이 영축산 자락에 연출되는 듯하고... 오른쪽으로 함박등, 죽바위등이 보인다.



▼ 신불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봉 방면의 조망



▼ 드뎌~ 신불산 정상에 도착하다 - (14:00분경)



▼ 신불산 정상에서의 조망 (1) - 간월산과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방면



▼ 신불산 정상에서의 조망 (2) - 공룡능선 방면



▼ 아름답게 펼쳐지는 신불공룡능선의 풍광!!! 가을날에 느므느므 강추하고 싶은 코스이다.



▼ 신불산 정상에서의 기념찰칵을 남기는 산님들... 산행시의 비치파라솔의 센스ㅋㅋㅋ








# 신불산에서 영축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약3km 정도의 능선길 주변에 펼쳐지는 억새밭은 가을이 되면 산님들
누구나 시인되고 문학가가 되게 하는 묘~한 마법을 부리는 능력이 있는 코스이다. 앞으로 한달 남짓 지나면...
본격적으로 억새꽃(^^) 산행의 계절이 도래할 것이리라ㅎㅎㅎ 그땐 saiba 녀석도 저~ 광활한 억새평원속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ㅎㅎㅎ

그리고, 여기서 청수골 방면의 하산길을 다양하게 잡을 수가 있는데, saiba 녀석은 제일 짧은 거리를 선택한다.
바로 요~ 아래 신불재에서 오른쪽 방면 백련골로 하산하면... 파래소폭포 가는 길로 바로 연결되어, 약5.5km
정도 거리이다.



▼ 신불재 방면의 조망



▼ 영축산 방면의 조망으로... 한마리의 수리새가 마치 하늘을 향해 비상할려고 하는 듯한 풍광을 자아낸다.









▼ 신불재 방면으로 Let's Go !!!









▼ 여기가 신불재인데... 오잉 왠~ 산악자전거族이... ???



▼ 신불재에서 신불산 정상 방면으로 바라본 풍경



▼ 백련골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신불재 풍경 - (14:15분경)



▼ 영축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오름 풍경



▼ 청수골 방면으로 이어지는 Fantastic 한 계곡 풍경으로 백련골이라고 하는데... 혹자는 청석골이라기도 하는 것 같다.






▼ 자전거를 짊어지고 올라오고 있는 사람들은 간월재에서 임도길을 타고 와서 백련골 방면으로 올라와서 신불재로 올라간다고 함




▼ 눈앞에 펼쳐지는 계곡은 외관상으로는 너무나 아름다운 것 같이 보이지만, 막상 계곡길을 따라 하산해 보면...
대실망을 금치 못한다(ㅠ) 단지, 지금까지 그늘이 없었던 산행길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편이고, 또한 똘배(^^)가
많아서 타이밍을 잘 맞추면 술을 담을 수 있을 정도의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황재를 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하산길인 것 같다. 계곡풍경도 일부러 찾아내려가야만 될 정도여서 산님의 마음을
산행내내 좀 우울하게 만드는 듯 한데....




▼ 계곡길의 중간에서 만나는 임도길인데... 간월재 방면으로 이어진다.



▼ 백련골 하산길에서 그나마 괜찮은 풍경이라고 생각하고... 겨우 한컷을 남겨 보다ㅎㅎㅎ



▼ 백련골을 빠져나오면 만나는 임도길로... 오른쪽으로 가면 파래소폭포로 이어진다 - (15:35분경)



▼ 임도길의 이정표



▼ 파래소폭포 가는 임도길에서 바라본 하늘 풍경... 아~ 전형적인 가을 하늘이다! 구름은 높고 하늘도 높고ㅎㅎㅎ



▼ 파래소폭포 가는 길 (1)



▼ 파래소폭포 가는 길 (2)



▼ 파래소폭포 가는 길 (3)








▼ 파래소폭포의 장관 (1) - 저 물줄기는 간월재에서 시작되는 왕봉골에서 합수되어 이어지는 것 같은데...(?)



▼ 파래소폭포의 장관 (2) - 여자산님들의 지혜로운 알탕(^^) 모습이랄까ㅋㅋㅋ






▼ 파래소폭포 바로 아래 풍경



▼ 파래소폭포의 장관 (3)



▼ saiba 녀석(^^) 파래소폭포를 배경으로 어렵사리 기념찰칵을 남겨보다! - (16:00분경)





# 므니므니(^^)해도 한여름철 산행은 날머리에서 이런 폭포를 감상을 해야ㅎㅎㅎ 그 다음은 빼~ 먹을 수가 없는
코스가 바로~ 알탕(^^)이다. saiba 녀석... 파래소폭포 계곡 아랫쪽에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많이 하는 것을 봤는데,
적당한 곳을 물색하기 시작하다!




▼ 이런 곳에서 할까ㅋㅋㅋ 자칫하면... 익사(^^)할 수도ㅎㅎㅎ



▼ 아니면... 이런 곳도 괜찮을 것 같고ㅎㅎㅎ



▼ 그래~ 바로 이곳이야! 임도길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이곳이 알탕의 최적 장소야!




▼ 알탕을 하면서 바라본 파래소 계곡의 하늘 풍경... 으흠... 전형적인 가을하늘이다! 산행중에 이런 풍광을 자주
접했더라면ㅎㅎㅎ 얼마나 좋았을까! 땀으로 뒤범벅이 된 몸도 정갈하게 하고 계곡물에 누워 파아란 하늘의 구름을
보니 마음도 한층더 정갈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번 산행은 단돈 1만원 들여서 한 것인데, 이 정도의 산행내용이라면, 수배의... 아니... 수십배의 덕이 된 것 같다.
이런 류의 호사는 산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하는 상념에 잠기면서 행복해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 알탕후 청수골 방면으로 하산하면서 담아본 백련계곡 방면의 하늘 풍광 - (16:50분경)







▶ 마무리하면서

그 동안 양알자락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해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발걸음하게 되었다.
나름대론 지금까지 영알자락 이곳저곳에 바지런히 발걸음하여 추억을 만들어왔다고 생각
한다.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이런저런 사정으로 마음대로 가보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산행을
통해서 어느정도 자신에게 목마름의 해갈이 되었으면 바라는 바램이다.

모처럼 발걸음한 산행지에서 너무나 환상적인 왕대박 조망산행을 한 것 같아 행복해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산행내내 영알자락의 준봉.연봉들을 두눈으로 호사하면서, 그 산자락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산행이야기들을 그려보면서 발걸음하는 자신이 얼마나 복받은 넘(^^)
인지를 생각하면서... 먼저, 자신의 두다리에 감사의 인사를 해본다.

이런 호사들은 돈이 있어 되는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열정이 있어 되는 일도 아니다. 우선
인간의 신체적인 측면에서 두다리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다. 산행을 이어가면 갈수록
그런 느낌을 더더욱 강렬하게 받는다. 이를 기본으로 하여,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열정을
가질 때... 비로소 누릴 수 있는 호사(?)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그런데, 어떤분들은 이런 호사를 쌩고생(^^)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ㅎㅎㅎ
아마도 그런분들은 진정한 산님들이 아니겠지요ㅋㅋㅋ 세상만사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제법 그럴싸~한 철학적인 영역의 글귀가 있는데,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라는 글귀이다.
이런 글귀가 의미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몸으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마음도
잘 따르지 않는 것 같다. 특히 산행이란 그런 속성이 너무가 강렬해서 산님의 몸과 마음으로
바라볼 때... 쌩고생(^^)도 호사(^^)로 받아들여진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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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코스 (1/2) : [ 배내고개(685m) ~ 배내봉(966m) ~ 간월산(1,083m) ~ 간월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