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10] 춘삼월(^^) 깜짝 목화 눈꽃산행 - 지리동부(하봉 영랑대) (3/1,화)

2016. 3. 3. 20:41saiba 2016 산행기



■ 춘삼월(^^) 깜짝 목화 눈꽃산행 - 지리동부(하봉 영랑대) (3/1,화)


 

- 언 제 : 2016-3-1(토) (08:15 ~ 17:40)
- 어 디 :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하봉 영랑대
- 누 구 : 담담님, 산적님, 유순이님, 산수기님, 경은님 그리고 saiba 산님
- 코 스 : 대원사~윗새재~철모삼거리~태극동부능선~쑥밭재~하봉옛길~영랑대~하봉~
             하봉헬기장~사태골~치밭목대피소~새재삼거리~윗새재
            (약18.5km, 소요시간 약9시간반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3/1(화)은 대한민국 독립만세를 기념하는 날로서 공휴일이다. 지난 주말(2/27,토) 천왕남릉 산행시
하산길에서 지리동부팀의 유순이님을 만나... saiba 산님의 귀가 솔깃하는 제안을 받는다. 내일모레
지리동부팀에서 벙개산행(도장골~일출능선) 갈 계획인데 참석할 수 있을지? 더더욱 뽐뿌질 치게
만드는 정보를 흘리신다. <산적>님도 참석한다고...(^^) 이런 경우는 우짜든지 만사를 제껴 두고선
참석을 해야겠다는 자신을 발견하는데... (^^)


by saiba(^^)






# 퇴근후(2/29,월) 산행준비를 신나게(^^) 하고 있는 나를 보고는 곁님이 엇그제 산행을 했는데,
또~ 가느냐? 하고 좀 못마땅한 어투로 말한다. 이런 질문을 미리 예상하고 나름대로 미리 준비한
제법 그럴 듯한 답변을 즉각적으로... "이번 토욜(3/5)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해서..." 라고 하니
그런대로 납득(?)을 하는 듯한 눈치이다~~(^^)




# 아침 6시35분경 북창원 IC에서 합류해서 지리산으로 질주하기 시작한다. 봉고 차량엔 5명의
산우님들이 앉아있었다. 내심 다들 괴력의 산꾼들이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지난 주말(2/27,토)
그 난위도 높은 겨울철 코스(칠선계곡~천왕봉~중산리)를 완주한 다음에 달~랑 2일 쉬고는
또 다시 제법 빡~쎈 지리속살 산행을 나섰기 때문이리라~!!! saiba 산님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좀 약한 듯한 천왕남릉 산행코스를 완주하였기 때문에 그래도 체력적으로 덜 부담이 되어 2일
쉬고선 참석 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래도 평소와는 달리 체력 회복이 덜되어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ㅠㅠ)





# 남해고속도에서 대전통영고속도를 갈아 타고 달리기 시작한다. 잠시후 지리산 <상봉~중봉>
정상부에 순백색의 하이얀 꼬깔모자를 쓴 풍광을 알현한다. 다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환호를 지른다. 와~ 오늘 전혀 예상하지 못한 눈산행이 가능하다~!!! 산꾼들 사이엔 <눈산행>
이라고 하면 누구나가 마치 어린애 처럼 동심의 세계로 되돌아가는 듯하다.

갑자기 차량내가 엔돌핀이 팍~팍~ 도는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변한다. 누군가 슬~며시
상대적으로 눈산행을 찐~하게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급변경하자는 제안을 한다. 다들 동조
하는 듯한 분위기이다. 지리산에선 <눈산행>하면... 므니므니해도 <지리동부>지역이다~!!!
여차저차 저차여차 동부지역코스(새재~청이당터~영랑대~하봉~치밭목~새재)로 조정이 된다.
다들 룰루~♬랄라~♬의 콧노래를 부르면서... 오늘 눈산행에 대한 꿈을 부풀리기 시작한다.





▼ 덕산에서 달리는 차량속에서 담은 것으로 <상봉~중봉> 정상부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하이얀 꼬깔모자를 쓰고 있었다~!!! 일행들이 뽐뿌질 받아 코스를 급변경하기로 한다~!!!








▼ 산행코스 상세도 : 대원사~윗새재~철모삼거리~태극동부능선~쑥밭재~하봉옛길~영랑대~하봉~
                            하봉헬기장~사태골~치밭목대피소~새재삼거리~윗새재 [#원점회기]






# Tracklog : 하봉_치밭목_2016-03-01m.gpx








# 그런데, 대원사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 초입에서 도로상에 내린 약한 눈으로 인해 결빙이
되어 있는 상태를 목격한다. 순간적으로 다들 걱정하는 듯한 눈빛이 역력하다. 과연 고도를
올려갈수록 새재 방면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도로를 올라갈 수가 있을까? 하는 걱정이리라~!!!
힘차게 올라가던 차량이 대원사에서 차량이 멈춰선다. 차량 기사님의 의견은 스노우체인이
없는 상태에서 더이상 올라가다간 미끄덩이 일어나면 위험하기 때문에 안되겠다고 하신다.

어짤꼬(?) 저짤꼬(?) 하다가 빠른 결정이 내려진다. 아이젠을 착용하고선 결빙된 도로를 따라
새재마을까지 걸어서 올라가기로 한다. 민낯의 도로와는 달리 눈덮힌 도로를 따라 걸어 올라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언제 이런 분위기의 도로를 따라 올라갈 수 있겠는가? 하며... 다들
빠른 걸음으로 걸어서 올라가기 시작한다. 외고개마을 입구를 지날 즈음에 차량기사님에게
전화가 온다. 조금전에 국공차량이 올라갔다고... (ㅠㅠㅠ) 만약을 대비해서 일행들에게 오늘
산행지는 치밭목대피소까지 라고 입을 맞춘다... (^^)

그분들의 차량이 올라올 시간이 되었는데도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도로결빙
때문에 도중에 순찰을 포기하고 내려갔다고 한다. 도로결빙 상태를 볼 때, 스노우체인을 해도
위험한 상태여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발빠른 준족 산우님들은 마치 다리에 발통기를
달았는 듯 saiba 산님의 시야에서 자꾸만 멀어져 가고 있었다. 약5km정도 결빙 도로를 따라
걸어올라 가서 새재주차장에 도착하였는데, 준족 일행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철모삼거리 부근 쉼터까지 단번에 올라가서 쉴 요량일 것이리라.





▼ 대원사 부근에서 도로 결빙 상태가 심해져서 차량진행이 어려워지고... 걸어서 윗새재까지~!!!




▼ 일행들은 뭐가 바쁜지ㅎㅎㅎ 저~ 앞쪽에서 줄달음치고 있는 중~!!!




▼ 지리산길 GPS 현위치 - 대원사 부근에서 결빙도로를 따라 걸어서 ㅎㅎㅎ




▼ 외고개마을 입구








▼ <새재교>에서 바라본 조개골 풍경




▼ 겨울철엔 보통 저 앞쪽 가파르게 이어져 가는 구간에 결빙이 되면 차량이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걸어서 올라가는데, 오늘은 약5km정도 결빙도로를 걸어서 올라가는 진기한 경험을 하다~!






새재 주차장에 도착한 3명중 초면이신 경은님이 갑자기 컨디션이 안좋다고 하시면서, 오늘 산행
꼬리를 내리겠다고 하는게 아닌감~@~#~!!! 다시 빠꾸해서 내려가겠다고 한다. 강력하게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길래 유순이 누님께서도 말리지 못하시는 것 같았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여기서
헤어지기로 한다. 여기까지 동행한 기념으로 <비둘기봉능선>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겨드린다.




▼ 기념찰칵... 비둘기봉능선을 배경으로~!!!






▼ 지리산길 GPS 현위치 - 윗새재 주차장 - 대원사에서 여기까지 약5km정도 걸어옴






▼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시작~!!! Let's Go~!!! 조개골 방면으로~!!! - (09:25)




▼ 조개골 산판도로 분위기






# 예상한대로 철모삼거리 부근 쉼터에서 일행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조개골 & 청이당터
방면의 산길엔 간밤에 내려 쌓인 하이얀 눈엔 러셀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 일행들과 합류
하여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하봉 눈산행을 시작한다. 날씨도 청명하고 간밤에 내린 눈이어서
그런지 눈이 너무나도 눈부시게 하이얀 색깔을 나타내고 있다. 좀처럼 볼 수 없는 눈풍광에
황홀경에 빠져드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청이당터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길 주변은 신기하게도 지형지물상 <무풍지대>를 이루고 있는
듯하다. 작년 11월말경 이 구간에서 내린 서설이 그대로 산죽잎.나무가지등에 살포시 내려
앉아 활홀경의 눈꽃 풍광을 연출하고 있는 것을 알현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그런류의 목화
눈꽃향연이 산길을 따라 고도를 올려갈수록 화려한 모습으로 연출하고 있어 일행들을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듯하다~!!! 그런 분위기때문일까? 선등으로 러셀하면서 진행하고
계신 담담님께서 오름길을 잘못 해서 청이당터 방면이 아닌 동부지역 태극능선 방면으로
이끌고 말았다ㅎㅋ 이런들 저런들... 다들 목화 눈꽃향연에 취해서... 선두에서 러셀대장
담담님이 이끄시는대로 따라가고 있었다는 것이었다ㅎㅎㅎ




▼ 러셀이 안된 뽀~얀 산길을 따라 담담님께서 선두에서 리딩해 나가시고 있는 중~!!!




▼ 고도를 조금씩 올려갈수록 뜻밖의 눈풍경이 연출되기 시작하는데ㅎㅎㅎ












▼ 오름길에서 예쁘게(^^) 한컷 담아보는 즐거움을 느껴본다ㅎㅎㅎ




▼ 오름길 주변엔 황홀경의 목화 눈꽃향연이 펼쳐지고~~!!!




▼ 시~상에 눈앞에 펼쳐지는 저 눈풍경이 꿈은 아니겠지ㅎㅎㅎ




▼ 우린 지금 천상의 세계로 오르고 있는 중~~!!!








▼ saiba 산님도 가파르게 이어지는 산죽밭 오름길에서 목화 눈꽃 황홀경에 빠져 힘든 줄도 모른다ㅎㅎㅎ




▼ 와이리 존노~!!! 꿈인지? 생시인지?




▼ 마치 목화눈꽃 별유천지속으로 함몰되어 가고 있는 듯 하고ㅎㅎㅎ












▼ 지리산길 GPS 현재위치... 허걱~@~#~!!! 길을 잘못 들었다~!!! 원래 코스는 청이당터
방면으로 가야하는데... 태극동부능선으로 올라붙고 있네ㅎㅎㅎ 으흠... 이런들 저런들~!!!
그런데, 오히려 산길 상태도 청이당터 방면 보다도 유순하고 좋은 것 같다~ 강추!!!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1)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2)






#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는 동부태극능선길을 따라서 <쑥밭재> 방면으로 줄달음치기 시작
한다. 진행방면 오른쪽엔 바람에 목화눈꽃이 다 날아가버려서 별로 볼꺼리가 없지만, 왼쪽
방면 무풍지대 산사면엔 드문드문 너무나 아름다운 목화눈꽃 형연이 연출되고 있어 여성
산꾼들을 자지르지게 한다ㅎㅎㅎ

<쑥밭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오름길을 국골사거리 혹은 마암... 중에 어느 곳으로
잡을 것인지 의견을 구한다. 일행들이 <마암> 방면으로 올라가자고 한다. 지근거리에 위치한
청이당터는 스킵하고 광활하고 완만하게 형성된 눈덮힌 너덜골짝으로 내려서서 대략적으로
방향만 잡고선 동물적인 감각으로 담담님께서 선두에서 러셀하면서 오르기 시작한다.

사실 이 너덜겅골짝은 봄.여름.가을철에서도 산길이어 가기가 쉬운 구간이 아니다. 더구나
눈덮힌 겨울철엔 더더욱 난감할 정도이다. 이런때 GPS에 의지하여 방향만 잡고 상대적으로
오르기 수월한 루트를 오르다보면... 신기하게도 산길이 이어져 가면서 능선길로 올라붙는
산사면으로 치고 오를 수가 있는 것 같다ㅎㅎㅎ




▼ 동부태극능선길을 따라서 <쑥밭재> 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




▼ 능선길 왼쪽 방면으로 펼쳐지는 눈꽃 향연 분위기 (1)




▼ 능선길 왼쪽 방면으로 펼쳐지는 눈꽃 향연 분위기 (2)




▼ 담담님 & 산적님




▼ 우린 지금 이순간 너무너무 행복해요~!!! 산수기님 & 유순이님




▼ 뭐라고 말로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데...!!!!




▼ 오늘은 삼일절~~ 대한독립만세~!!!












▼ 지리산길 GPS 현위치 - 쑥밭재




▼ 쑥밭재에서 그 이후의 진행을 어떻게할까? 하고 의견을 나누다가 <국골사거리> 방면을
버리고... <마암> 방면으로 진행하기 위해 청이당 계곡으로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 조금 이른 시각이지만 바람이 불지 않는 골짝 눈밭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이번엔 마암
방면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부터 하봉헬기장까지는 러셀을 바톤텃치하여 <산적>님이 앞장
선다~!!! 발걸음을 이어가는 모습에서 베테랑 산꾼의 위풍당당함이 엿보이게 한다~!!! saiba
산님은 아직은 러셀을 할 정도의 산꾼은 아니지만, 그래도 볼 줄 아는 정도의 눈은 가지고
있기 때문이리라~!!!

고도를 서서히 올려가서 마암부근에서 영랑대~하봉~하봉헬기장 방면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주변 곳곳에 펼쳐지는 눈꽃향연에 다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기념찰칵을 남기기도 하고
하면서 때론 몸뚱아리로 눈도장을 찍으면서...삼일절날을 맞이하여...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는 연출을 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능선길에 무릎팍까지 쌓인 백옥같은 부드러운
눈을 능선길내내 즈려밟고 진행하는 기분이 최고였다~!!!




▼ 지리산길 GPS 현위치




▼ 계곡을 버리고 중력을 극복하면서... 지능선으로 올라붙고 있는 모습












▼ 산적님께서 선두에서 러셀 진행하고 있는 중~!!!












▼ 지리산길 GPS 현위치 - 마암부근
국골사거리 방면이 아닌 이쪽 코스로 올라온 이유는 마암 부근에서 주능선까지 이어지는
산길 주변에 펼쳐지는 눈풍경이 제일 아름답기 때문이리라~!!! saiba 산님이 바지런히 담은
몇장의 스냅사진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 황홀경의 눈꽃풍경이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




▼ 산수기님... 머~찌게 뽀~옴 잡고선 기념찰칵~!!!




▼ 유순이님께서도 눈꽃 황홀경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기념찰칵~!!!




▼ 이어지는 산길 분위기 (1)




▼ 이어지는 산길 분위기 (2)




▼ 이어지는 산길 분위기 (3) - 담담님 뽀~옴 잡으시고 기념찰칵~!!!




▼ 이어지는 산길 분위기 (4) - 다들 황홀경에 취에 있는 듯한 모습인데... 뭘 보고 그럴까...?




▼ 역~쉬~! 눈꽃풍광은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감상 해야 되는 법~~!!!




▼ 다들 황홀경에 취에 있는 듯한 모습으로 단체 기념찰칵~!!!




▼ 와우~~!!! 파란하늘이 느므느므 아름답네~!!!




▼ 이어지는 산길 분위기 (5)




▼ 주능선 안부(가칭 영랑재)에 올라서다~!!!




▼ 지리산길 GPS 현위치 - (가칭)영랑재




▼ 영랑대 방면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분위기




▼ 오늘은 삼일절... 우린 지리산 동부지역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다~!!!




▼ 동부능선 심설 분위기 (1)




▼ 동부능선 심설 분위기 (2)




▼ 동부능선 심설 분위기 (3)








▼ 동부능선 심설 분위기 (4)




▼ 동부능선 심설 분위기 (5) - 이런 백옥같은 심설을 즈려밟고 오르고 있는 것 자체가 지극의 행복~!!!




▼ 동부능선 심설 분위기 (6)




▼ 동부능선 심설 분위기 (7)




▼ 자연의 위대한 눈꽃 걸작품~~!!!




▼ 동부능선 심설 분위기속에서 단체기념찰칵 - 담담님, 유순이님, 산적님, 산수기님




▼ 동부능선 심설 분위기속에서 단체기념찰칵 - 담담님, 유순이님, 산적님, saiba 산님(^^)




▼ 동부능선 심설 분위기 (8)










▼ 대구에서 오셨다는 2명의 산꾼을 만나다~!!! 그분들도 대원사에서 걸어서 우리 일행보다는 조금
뒤에 따라 온 것 같았다. 우리일행들이 점심을 먹는 사이에 청이당터에서 국골사거리 방면으로 올라
가서 주능선을 우리보다 조금 앞서 진행하고 있는 것 같았다. 현재 능선길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물을 끓이고 있는 중이었다. 앞으로 진행코스는 중봉을 거쳐 중산리 방면으로 하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 동부능선 심설 분위기 (9)








▼ 동부능선 심설 분위기 (10)




▼ 동부능선 심설 분위기 (11)




▼ 동부능선 심설 분위기 (12)








▼ 하봉 방면






▼ 지리산길 GPS 현위치 - 영랑대- (13:40)






▼ 삼일절날... 영랑대에서 대한독립만세~~!!!






▼ 영랑대 주변 조망 (1) - <하봉~중봉~천왕봉~제석봉> 방면




▼ 영랑대 주변 조망 (2) - 반야봉 방면




▼ 영랑대 주변 조망 (3) - <초암능선~국골~두류능선> 방면




▼ 영랑대 주변 조망 (4) - 두류능선 방면






▼ 영랑대를 조심조심하면서 내려가고 있는 모습








▼ 이어지는 동부능선 심설분위기 (1)








▼ 하봉 정상에서 기념찰칵을 남기다~!!!




▼ 이어지는 동부능선 심설분위기 (2)




▼ 이어지는 동부능선 심설분위기 (3)




▼ 이어지는 동부능선 심설분위기 (4)




▼ 이어지는 동부능선 심설분위기 (5)




▼ 이어지는 동부능선 심설분위기 (6)




▼ 이어지는 동부능선 심설분위기 (7)




▼ 이어지는 동부능선 심설분위기 (8) - 마치 동화의 세계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네ㅎㅎㅎ




▼ 이어지는 동부능선 심설분위기 (9)






# 하봉헬기장에서 중봉 방면으로 이어져 가는 산길은 곧바로 뒤따라 온 대구에서 오신 어느
2명의 산꾼들에게 양보를 하고선 우리일행들은 치밭목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내려 가기로
한다. 이번엔 다시 담담님이 러셀을 이어받아 선두에서 일행들을 이끌고 하산하기로 한다. 작년
겨울철에 이 코스를 역으로 악전고투를 벌리면서 올라온 경험이 있기에 얼마나 힘든 구간인가를
온몸뚱아리로 잘 알고 있다. 그런데, 하산길의 경우는 의외로 수월하게 마치 스키(^^) 타듯이
사태골까지 내려간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이다. 아마도 담담님께서 그동안 산적님 따라다니면서...
남몰래 쌓으신 러셀 내공덕인지도 모르겠다~~(^^)




▼ 하봉헬기장






▼ 지리산길 GPS 현위치 - 하봉헬기장 - (14:22)






▼ 곧바로 뒤따라온 대구에서 오신 2명의 산꾼은 중봉 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 치밭목대피소 방면으로 하산하기전에 삼일절을 맞이하여.... 대한독립만세~!!!




▼ 허걱~!!! 산수기 러셀 중대장님이 앞장을 설려고 하는 듯... (^^)




▼ 하산 초입부에 들어서자마자 눈풍경 분위기에 취해서 그냥 들어 누워버린다ㅎㅎㅎㅋㅋㅋ




▼ 하봉헬기장 하산길 분위기 (1) - 동부능선길내내 러셀을 해왔던 산적님은 이번엔 후미에서~!!!




▼ 하봉헬기장 하산길 분위기 (2)




▼ 하봉헬기장 하산길 분위기 (3)








▼ 하봉헬기장 하산길 분위기 (4)




▼ 하봉헬기장 하산길 분위기 (5) - 오름길로 잡을 경우엔 눈이 무너져내려 미끄덩으로 어려웠는데
하산길의 경우는 마치 스키를 타고 내려가는 듯... 의외로 수월하게 진행을 하는 것 같아 놀라웠다~!!!




▼ 사태골... 눈덮힌 사태골을 끝까지 올라가면 마치 히말라야 설산을 오르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ㅎㅎㅎ




▼ 지리산길 GPS 현위치 - 사태골 - (14:46)




▼ 선두에 담담님께서 리딩하고 있는 중~!!!




▼ 크레바스에 빠진 듯한 산수기님ㅎㅎㅎㅋㅋㅋ




▼ 아름다운 풍경




▼ saiba 산님... 크레바스에 조심하면서 사태골을 건너고 있는 중 - Photo by 유순이님




▼ 이어지는 산길분위기 (1)








▼ 이어지는 산길분위기 (2)




▼ 이어지는 산길분위기 (3)






▼ 지리산길 GPS 현위치 - 놀랍게도 담담님께서 마치 인간네비게이션 처럼 리딩하고 계신다~!!!
눈덮힌 산길을 러셀하면서... 진행하시는 내공은 이젠 거의 고수의 경지에 들어선 듯~~~!!!






▼ 이어지는 산길분위기 (4) - 쎄~ 빠지게 뒤따라 가고 있는 saiba 산님이 느껴지는지ㅎㅎㅎ








▼ 이어지는 산길분위기 (5)




▼ 이어지는 산길분위기 (6)




▼ 이어지는 산길분위기 (7)




▼ 이어지는 산길분위기 (8) - 이젠 거의 고생끝~일 것 같은 분위기가 펼쳐지고 있는 듯 하고ㅎㅎㅎ




▼ 치밭목샘




▼ 치밭목대피소






▼ 지리산길 GPS 현위치 - 치밭목대피소 - (15:30)








# 사태골을 지나 치밭목대피소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대략적으로 방향만 잡고선 러셀에
별무리없이 치밭목샘터 방면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 허걱~!!! 그곳에서 써리봉 & 새재삼거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산길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전혀 러셀흔적이 보이질 않았다!!!
아마도 새재방면으로 이어지는 도로결빙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시 새재 방면
탐방로를... 사실 지루하고 재미 없는 구간인데... 러셀하면서 내려가는 기분도 왠지 모르게
상큼한 기분이 들었다.




▼ 써리봉능선으로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 허걱~!!! No~ 러셀~!!!




▼ 새재삼거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하산길 분위기 - 허걱~!!! No~ 러셀~!!! 그럼 우린 어디서 왔을까ㅎㅋ




▼ 또 다시 탐방로를 러셀하면서 내려가야 한다ㅎㅎㅎ








▼ 나무계단위엔 짐승이 러셀을 한 흔적이ㅎㅎㅎ




▼ 새재삼거리






▼ 지리산길 GPS 현위치 - 새재삼거리 - (16:42)






▼ 새재마을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산길을 제일 후미에서 산적님과
이런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쉬엄쉬엄 하산하다보니... 거의 다온 것 같은데... (^^)




▼ saiba 산님에겐 히말라야 만큼이나 높아 보이는 지리산꾼... <산적>님...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자주자주 함께 발맞추는 그런 희망을 걸어 봅니다~!!!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동행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 마무리하면서



과거 지리산 입문시절... 하산시각의 제약을 마치 신주단지처럼 관리하였던 <토산시절>에 지리산
어느 곳에나 방목형 스타일로 산행코스를 잡아도 제약시간내에 엄~청 강도 높은 코스를 잡아서
발품 느린 saiba 산님을 신기하게도 하산시각을 준수시켜, 그것도 덤으로 알탕(^^)까지 할 수 있는
여유로움속에 완주시키는 그 내공에 내심 올매나 감탄하였는지 모른다~!!! 더구나 겨울철 눈산행
시에 눈으로 파묻힌 산길을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마치 인간네비게이션(^^)
처럼 러셀해 나가는 그 신출귀몰한 산적님의 내공에 껌~뻑~(^^) 반해버릴 정도였다~!!!

그런 Ultra Super 베테랑 지리산꾼 산적님과 이번에 또 다시 함께 발걸음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바이다. 사실 saiba 산님이 지리속살 겨울철 3년차에 산적님과 신나게
겨울산행을 만끽해 보자고 굳은 약속을 하였는데... 너무나도 운없게도 산행이 아닌 헬스장에서
타인에 의해 다리부상을 당하게 되고 오랫동안 산행을 접어야 했다. 요~최근에 많이 회복되어
지리속살 산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컨디션이 회복되었다고 하는 희소식을 접하고는 기회가 되면
겨울산행을 함께 했으면 했는데... 그 바램이 이번에 벙개산행으로 아주 우아하게(^^)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에 함께 발걸음한 산우님들에게 상기의 미력한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우리들의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져 갈 즈음에 지난 추억을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산행에서 러셀을 맡아주신 담담님 & 산적님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그리고, 담담님 하산후 소고기 배불리 먹여 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특히 요즘 컨디션이 좀 안좋은 상태에서도 기꺼이 함께 발걸음 해주신
산적님에게 특별히 감사드리구요, 함께한 시간 행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춘삼월 깜짝 목화눈꽃 분위기속에 에나로(^^) 행복 만땅이었습니다~!!!
산우님 여러분~!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