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24] 지리산 - 아이러브유 만만디 피서산행 [비린내골~소금쟁이능선] (8/7,일)

2016. 8. 9. 23:51saiba 2016 산행기



■ 지리산 - 아이러브유 만만디 피서산행 [비린내골~소금쟁이능선] (8/7,일)


 

- 언 제 : 2016-8-7(일) (08:45 ~ 14:25)
- 어 디 :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지리산 자연휴양림] <비린내골~소금쟁이능선>
- 누 구 : 웰빙,써니,죽비,달님,주영,산적 & saiba
- 코 스 : (지리산자연휴양림)우수청골들머리~선지능선안부~<비린내골>~
             비린내폭포~소금쟁이능선 [ #원점회귀 ]
             (약6.6km, 소요시간 약5시간 40분정도,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휴가기간중에 풀어야 할 숙제가 하나 있었다.OMASO님들과 함께 지리산 산행을 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볼 때, 서로간 휴가기간도 다르고, 산행내공도 다르고, 산행취향도 다르고... 해서
날짜와 코스(?)를 잡는데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가능한 휴가중에 풀어보고
싶었다. 여차저차 저차여차... 염천을 방불케하는 삼복더위속에서도 서늘한 계곡치기 산행을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상대적으로 안산~!!! 즐산~!!!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지난 토요일(7/30)
다녀온 지리속살 코스를 그려 보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우수청골들머리~선지능선안부~<비린내골>~비린내폭포~소금쟁이능선 [ #원점회귀 ]






# Tracklog : 비린내골_소금쟁능선_20160807_0845m.gpx

 






▼ 산행코스 상세도 : 우수청골들머리~선지능선안부~<비린내골>~비린내폭포~소금쟁이능선 [ #원점회귀 ]








# 창원 공단본부 주차장에서 아침 6시경 2대의 차량으로 출발을 한다. 남숙 갑장님이 사정상
함께 산행을 할 수 없지만, 하산후 뒷풀이를 겸해서 백숙을 끓여서 대접하시겠다고 하신다.
일기예보상으론 오후3시경부터 비소식이 있다. 따라서, 백숙 뒷풀이 장소를 다릿밑으로 잡는
것이 제일이다. 마천면에 접어들어 자연휴양림 방면으로 달려가면서 적절한 다리를 물색하기
시작한다. 마침 절묘한 위치에 놓여있는 다리를 발견한다. 휴양림과 백무동 갈림길 부근에서
백무동 방면에 놓여 <강청교>이다. 달님이 카톡으로 그 위치를 날린다. 우리 일행들 차량은
삼정리 자연휴양림 방면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 지난 주말 산행코스와 동일하기 때문에 아주 여유로운 기분으로 일행들과 함께 우수청골
방면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비린내골> 들머리로는 좀 쌩뚱맞는 듯한 기분이 들지도...!!!
하지만, 실제로는 절묘하게 <비린내골> 들머리 역활도 겸하고 있다. 휴양림내 차량 주차 할
경우에 원점회귀 산행으로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바이다.




▼ 오른쪽에 우수청골을 두고 스며들고 있는 분위기 - (08:57)








▼ 여기까진 휴양림 산책로이기 때문에 <그분들>에 대한 부담감이 적은 편에 속한다ㅎㅎㅎ






# 잠시후 우수청골을 버리고선 좌측능선(선지능선) 안부로 올라선다. 그곳에서 <비린내골>
방면으로 내려선 후에 본격적으로 계곡치기에 돌입한다. 삼복더위속에서도 역시나 여전히
서늘한 냉기를 느낄 수가 있었다. 일행들 얼굴속엔 현재 자신들의 중력을 극복하면서 지리
속살 산행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듯한 표정들을 하고 있다. 때마침 그곳엔
젊은이들이 그룹산행을 하고 있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오르다가 나중엔 먼저
올려 보낸 후에 쉬엄쉬엄 올라가기로 한다.




▼ 우수청골을 버리고선 좌측능선(선지능선) 안부로 올라서고 있는 모습




▼ 좌측능선(선지능선) 안부로 올라서고 있는 일행들 모습




▼ GPS 현위치 정보 - 선지능선 안부






▼ 휴양림내의 지능선 & 지계곡 들머리 상세정보... 아래 지형도를 잘 살펴보면, 우수청골
들머리를 통해 비린내골로 스며드는 방법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리라~!!!





▼ 비린내골 방면으로 내려가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저~ 아래가 비린내골이다~!!!




▼ 본격적으로 미끄덩에 조심하면서... 계곡치기 산행에 돌입한다~!!!




▼ 가만 보아하니... 젊은이들 그룹도 막~ 계곡치기 산행을 하고 있었다~!




▼ 좌측 상단 구석에서 삼복더위 햇살이 계곡으로 내려쬐고 있지만... 계곡은 서늘하였다~!!!




▼ 심신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ㅎㅎㅎ




▼ 하늘에서 삼복더위 기둥햇살이 계곡으로 내려앉고 있는 분위기이지만... !!!








▼ 분위기 좋은 곳에서 일행들이 잠시 쉬었다가 갈려고 하는 듯 하고~~!!!




▼ GPS 현위치 정보






▼ 다들 부러워하고 있는 형부와 처제... 산적싸부님~! 뭘 보고 있는걸까요? 혹시나 말굽버섯ㅎㅋ




▼ 아날로그 독도 폐인들끼리ㅎㅎㅎㅋㅋㅋ




▼ 기념찰칵 (1)




▼ 기념찰칵 (2)




▼ 기념찰칵 (3)






▼ 하산길에 물놀이하기 딱~ 좋을 듯한 물웅덩이인데... 아까비~!!!




▼ 삼복더위 폭염속의 계곡분위기이지만... No Problems~!!!




▼ 서늘한 계곡의 냉기가 느껴지는지요ㅎㅎㅎ




▼ 머릿위엔 작열하는 듯한 햇살이 내려앉고 있지만, 계곡수 흐름속의 냉기속에 사그러지는 듯...!!!




▼ 폭염속 계곡산행의 진수(?)를 느끼게 하는 듯한 분위기... 망~구~~ 혼자만의 망상일까여ㅎㅎㅎㅋㅋㅋ




▼ 쉬었다가는 분위기... 주영님이 만든 여름 보약을 마시면서... (^^)




▼ 여름보약을 마시면서... saiba 산님 인증샷~~!!! - Photo by 죽비님




▼ 이어지는 계곡치기 분위기 (1) - 철~♬ 철~♬ 철~♬




▼ 이어지는 계곡치기 분위기 (2) - 콸~♬ 콸~♬ 콸~♬




▼ 이어지는 계곡치기 분위기 (3)








▼ 나름대론 바지런히 따라가고 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거리가 벌어지는 듯 하고...(^^)




▼ 그렇다고 오늘 만큼은 왠지(?) 쎄~빠지게 따라붙을 생각이 없는 것은 왜일까~~?




▼ 이어지는 계곡치기 분위기 (4)




▼ 선등자들은 분위기 좋은 곳에서 펴질고 앉았다ㅎㅎㅎ




▼ 누군가 하고... 허접한 줌으로 당겨 보니... 얼굴 표정들이 다들 행복해 보입니다ㅎㅎㅎ




▼ 이어지는 계곡치기 분위기 (5)




▼ 아기자기한 와폭을 배경으로 죽비님 기념찰칵






# 비린내 폭포앞에 다가선다. 서늘한 공기가 흐르는 계곡수를 타고 내려오는 듯한 느낌이
든다. 내심 여기서 퍼질고 앉아 오랫동안 쉬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럴려면 여기서 점심을
먹는 것이 최고인데... 시간은 이제 겨우 10시를 넘었다. 일행들에게 하산후 뒷풀이(^^)로
백숙을 맛있게 먹을려면 조금 일찍 점심을 먹자고 제안한다. 일행들중에는 아침을 산청
휴게소에서 먹은 분들도 있어 조금더 오르다가 먹자고 한다. 윗쪽 방면엔 이곳만큼 좋은
자리가 없으니,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자고 설득한다.

잠시후 2대의 큼직한 양푼이로 만든 달님표(^^)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시간을 가진다. 양을
너무 많이 비벼서, 버리기엔 아까워 다들 한그릇씩 더 과식하는 듯 분위기이다. 그로 인해
그 이후에 전개되는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거북스런
느낌을 갖는다. 한마디로 식~겁 했다~!!!




▼ 비린내폭포 분위기




▼ 아름다운 모습이다.... 뭘(?) 생각하면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걸까?




▼ 웰빙님 인증샷




▼ 달님 & 주영님 인증샷 - 태가 나지요~!!!




▼ 달님 인증샷




▼ GPS 현위치 정보 - 비린내폭포 (해발약962m)






▼ 점심상을 펼치다~!!! - (10:20)




▼ 큼직한 양푼이 2개로 비빔밥을~~~!!!!!




▼ 일행중 힘이 제일 쎌~ 듯한 산적님에께 시켜서... 야무지게 비빔밥을 비비고 있는 중ㅎㅎㅎㅋㅋㅋ






▼ 점심을 먹은 후에... 비린내폭포를 배경으로 단체기념찰칵을 남기다~!!!




▼ 비린내폭포를 우회해서 상류 방면으로 힘차게  Let's Go ~~!!!




▼ 저런 역동적인 모습들이 참 아름답게 보인다.















▼ 원시미 그윽한 이끼계곡을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기분이ㅎㅎㅎ




















▼ 웰빙님... 상류부에 물길이 사라질까봐... 아랫쪽에서 청정수를 수통에 채워서 올라오고 있는 중




▼ 지난주엔 저곳에서 점심을 먹고선 직등을 피하고 우회해서 올라갔었는데... (^^)




▼ 두여인께서 겁도 없이 저런 미끄덩 이끼와폭을 직등으로 오르고 있습니다ㅎㅎㅎ




▼ 남정네 체면(^^)도 있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따라 올라갑니다ㅎㅎㅎ








▼ 저~ 두여인은 저 위를 공중부양으로 올라갔을까요?




▼ 써니님... 쎄~빠지게 올라가는 듯한 Performance 에 미소짓고 있는 여인들 ~!!!




▼ sSuny 님~~ Performance 쪼아요~!!!




▼ 웰빙님 선등으로 saiba 산님도 뒤따라 올라갑니다.






# 평소와는 달리 힘들게 오르는 자신을 발견한다. 아마도 과식 그리고 산행중엔 좀처럼
마시지 않는 곡차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선등자들의 발걸음을 별로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오른다. 드뎌~ 비린내골 최상류부에 형성되어 있는 사태협곡에 들어선다.
지난주엔 그 입구에 산객들이 점심상을 펼치고 있어 좌측으로 우회에서 능선을 타고
꽤나 올라가다가 다시 협곡으로 내려서서 올라갔다. 그때 경험해 보지 못한 사태협곡
구간을 따라 오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개인 취향에 속하는 것이지만, 비린내골
최상류부 사태협곡 분위기를 좋아한다.




▼ 사태협곡 입구 분위기




▼ 사태협곡 분위기 (1)




▼ 사태협곡 분위기 (2)




▼ 사태협곡 분위기 (3)




▼ GPS 현위치 정보 - 사태협곡




▼ 저~ 아래 죽비님이 올라오고 있다~!




▼ 사태협곡 분위기 (4)




▼ 뒤따라오면서 죽비님이 담은 saiba 산님 뒷모습




▼ 사태협곡 분위기 (5)




▼ 저~ 윗쪽에서 일행들이 쉬면서 후미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 사태협곡 분위기 (6)




▼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 saiba 산님은 쎄~ 빠지게 오르는 중ㅎㅎㅎ




▼ 죽비님~!!! 힘내세요~!!!!




▼ 사태협곡 분위기 (7) - 야속하게도 올라가자마자... 바로~ 출발합니다ㅠㅠㅠ




▼ 선등자는 이젠 협곡을 탈출하고 있는 듯 하고...!




▼ GPS 현위치 정보 - 협곡 탈출 능선 지점




▼ saiba 산님도 협곡을 탈출하여... 후미로 올라오는 죽비님을 담아봅니다.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1) - 선등자들은 또 다시 골짝을 따라 오르기 시작합니다~!!!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2)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3) - 죽비님도 다시 골짝을 따라 올라오고 있는 중






# 힘들게... 작전도로에 올라선다. 선등한 일행들의 이야기꽃이 활~짝 피고 있었다.
아마도 이번 산행코스에서 힘든 구간을 극복한 기쁨때문이리라... (^^) 사실상 이후에
기다리고 있는 하산루트는 <소금쟁이능선>인데... 누워서 떡먹기 보다도 쉽다... (^^)
이번에 잡은 지리속살 코스는 삼복더위 피서 산행코스로는 최고반열에 속한다고 본다.
누구나가 별어려움없이 소화해낼 정도의 유순한 코스라고 본다. 나름대론 여러가지
측면에서 고심해서 선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 GPS 현위치 정보 - 작전도로 (해발약1348m)






▼ 작전도로에 올라서서 환담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12:25) 시간적으로 볼 때, 여기서 점심을ㅎㅎㅎㅋㅋㅋ




▼ 작전도로를 따라서... 소금쟁이능선 들머리 방면으로 Let's Go~~!!!








▼ 소금쟁이능선 들머리... <헬기장>




▼ 소금쟁이능선 하산 분위기 (1)




▼ 소금쟁이능선 하산 분위기 (2)




▼ 어느 조망터에서 (1) - 오공능선 방면




▼ 어느 조망터에서 (2) - 우수청골 방면




▼ 쉬엄쉬엄 쉬었다가기ㅎㅎㅎ




▼ 소금쟁이능선 하산 분위기 (3)




▼ GPS 현위치 정보




▼ 소금쟁이능선 하산 분위기 (4) - 전체적으로 유순한 하산길이다~!!!






# 이름도 예~쁜 <소금쟁이능선> 하산 도중에 하늘에서 천둥치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먹구름이 몰려오고 조만간 비가 내릴 듯한 찌푸린 표정이다. 천만다행스럽게도 휴양림
임도까지 무사히 하산할 때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각자가 광대골 방면으로 스며
들어 행복한 알탕시간을 갖는다.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알탕후 옷을 갈아입고선
주차차량 장소로 돌아가는 길에 좀 세찬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그 기세가 누그러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점점 강해지기 시작한다. 산행중에 만나면 꼼짝없이 물에 빠진
생앙쥐 꼴이 될 소낙비이다.
샤워장 건물 처마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데, 옆에 서있는
개나리봇짐(^^) 등산 차림의
두분의 아지매들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소낙비를 바라보고
있다. 아저씨들은 벽소령으로
올라가고 자신들은 휴양림 산책길 트레킹을 했는데...
걱정스런 눈빛이 역력하다.







# 남숙 갑장님은 강청교 다릿밑에서 자릴 잡고선 3마리 토종닭을 폭~고와서 준비가
다 된
상태라고 한다. 일행들을 태운 차량은 세차게 내리는 빗속을 달리기 시작한다.
잠시후
강청교 다리에 도착하여 다리아래를 바라보니, 비를 피할 수 있는 절~묘한
위치에 자릴
잡고 계신다. 함께 산행에 참석하기로 한 자야님도 함께 있었다.

총인원 9명인데, 토종닭 3마리를 발라먹으면서 이름도 잘 모르는 각종 약초 담금주를
맛보는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후식으로 녹두를 넣은 백숙죽을 끓여 먹는다.
오마갓~!!! 오늘은 점심때부터 비빔밥 과식에다 닭백숙 과식으로 위를 고생시킨다(^^)
잠시후 거짓말 같이 소낙비가 그치고 파아란 하늘이 얼굴을 내민다ㅎㅎㅎ 다릿밑은
흙탕물로 서서히 불어나기 시작한다.





▼ 뒷풀이 1차 - 토종닭 3마리를 넣어 백숙을 끓이고 있는 분위기ㅎㅎㅎ - Photo by 죽비님




▼ 푹~ 삶은 토종닭 2마리는 남자들 몫




▼ 강청교 다릿밑에 앉아서 삶은 닭을 발라 먹고 있는 모습




▼ 소낙비가 내려서 흙탕물이 점점 불어나기 시작하고 있는 분위기






# 이젠 세속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다들 행복한 시간뒤에 슬며시 찾아오는 아쉬워
하는 듯한 표정들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달님 왈~ 남숙 언니께서 다들
마산으로 이동해서 뒷풀이 2차로 <하모>회를 먹자고 제안하신다고 한다. 원래 제안이
산행 알탕후 뒷풀이로 마산에서 하모회를 먹는 시간을 갖자고 하였는데... 여차저차
해서 하모회 대신 백숙으로 되었던 것이다.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또 다시 <하모>
회 뒷풀이를 하자고 강력하게 제안하시는 것이다. 휴가철 차량정체를 우려하면서
마산으로 질주하기 시작한다. 다행스럽게도 별다른 정체없이 마산 하모횟집으로
집결할 수 있었다.



# 사실을 고백하자면, saiba 산님의 경우 지금까지 하모회를 몇번 먹어본 적이 없다.
이번에 먹어본 하모회가 지금까지 먹어본 것중 최고로 맛있었다. 쫄깃한 식감(^^)에
특유의 하모회맛에 반할 정도였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오늘 점심 비빔밥, 뒷풀이
백숙등의 과식으로 도저히 하모회가 많이 들어갈 수 있는 위공간이 없다는 것이
올매나 억울한 기분이 드는지... (ㅠㅠㅠㅠ) 그리고 남겨두고 온 하모회가 눈앞에
가물거리는데... (^^)




▼ 뒷풀이 2차 - 마산 하모횟집 - Photo by 죽비님











▶ 마무리하면서



일주일전에 가본 똑같은 지리속살 산행코스를 잡아 OMASO님들을 안내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saiba 지리산님에게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일에 속한다. 지금까지 그랬다는 이야기이다~~ (^^)
그 정도로 나름대로 여러측면으로 심각하게 심사숙고해서 정한 코스이다. 적어도 삼복더위
염천속의 피서산행으로는 최고반열에 속하는 지리속살 코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것만으로도 일단은 성공적이라는 자축을 해본다.

그리고, 이번 산행후의 뒷풀이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갑장님에게 진심으로 지면상으로
우선 감사함을 표하고자 한다. 사실 지금까지 산행후 뒷풀이로 이런 정도 레벨(^^)로 경험해
본 적이 없다. 세월이 흐르면... 이번에 함께 발걸음하신 일행들에겐 아마도 전설적인 일화로
남을만한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 산행코스의 루트를 그려보면... 절묘하게도 하트(♡) 형태의 코스가 됨을 알 수 있다.
그런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서로서로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발걸음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나홀로 빙그레 미소지어 봅니다.


이번에 함께 발걸음하신 일행들에게 상기의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앞으로 기억력이 가물
가물해져 갈 즈음에 지난 추억으로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함께 발걸음한 시간들 행복했습니다~!!!



▼ <비린내골~소금쟁이능선> 코스는 "I love you" 하트(♡) 코스이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