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6. 17:54ㆍsaiba 2017 산행기
■ 지리산 - [뱀사골~작은얼음쐐기골~와운골] (2/4,토)
- 언 제 : 2017-Feb-4(토) (09:20 ~ 18:30)
- 어 디 : 지리산 [뱀사골~작은얼음쐐기골~와운골]
- 누 구 : 휴리대장,와레바,해원,약초꾼,달님 & saiba
- 코 스 : (산내면 부운리)반선~뱀사골~작은얼음쐐기골~명선북능(1438봉)~
~와운골지계곡~와운골~와운~와운교~반선 [#원점회귀]
(약14km, 소요시간 약9시간 10분정도,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산방에서 이번 지리속살 주말 산행지로 좀 생뚱맞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작은얼음쐐기골>이
올라왔다. 바로 옆 표고막터가 있는 <큰얼음쐐기골>이면 모를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요즘
들어 예상외로 눈가뭄이 느므느므 심각한 지리산 겨울산행지를 생각해 볼 때, 이런 기회에
평소 좀처럼 발걸음 하기 어려운 곳이 오히려 더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슬며시 들었다.
하지만, 마음구석 한켠엔 만약 창원지역에서 동행자가 없으면 왠지 참석하기 싫어 하는 듯한
자신을 발견한다. 그건 아마도 올겨울 눈가뭄속에서도 나름대로 노력한 결과 제법 만족할
정도의 겨울눈꽃 산행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주변 지인들에게 SOS를 날려보니,
다들 겨울산행을 찐~하게 만끽하기 위해서 덕유산으로 한라산으로...!!! 그런 와중에 참석
의향자가 있어 신청 해두기로 한다. 다음 주말 박산행시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서라도... (^^)
by saiba(^^)
▼ 산행코스 상세도 : (산내면 부운리)반선~뱀사골~작은얼음쐐기골~명선북능(1438봉)~
~와운골지계곡~와운골~와운~와운교~반선 [#원점회귀]
# Tracklog : 작은얼음쐐기골_와운골_20170204_0917m.gpx
# <작은얼음쐐기골>... 명선북능엔 뱀사골 방면으로 여러개의 지계곡이 걸려있으며, 그중에
속하는 한개의 지계곡을 두고 말한다. 사실 그 골짝은 미답지이며, 전에 <명선북능중허리길>
산행시에 그 골짝을 가로질러 가본 적은 있다. 선답자들의 산행기에 의하면 사실 별 볼거리가
없는 너덜겅골짝인 것 같다. 하지만, 요즘엔 그런 분위기의 골짝이 왠지(?) 모르게 이끌리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반질반질한 분위기 보다는 원시미 물~씬 풍기는 골짝이 좋다~!!!
보다 관심이 있는 것은 <하산코스>를 어떻게 잡을까? 하는 점이다. 차량을 개인 혹은 랜탈에
따라서 하산코스가 확연히 달라지며, 이번엔 참가 인원이 적어서 휴리 대장님 RV 차량으로
왔기때문에 거의 원점회귀 코스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밋밋하게 <명선북능>을 타고
하산하지는 않을 것이고, 아마도 십중팔구 <와운골> 방면으로 하산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빙그레 미소지어 보는 자신을 발견한다. 왜냐구요? 아직 미답지로 남아있기 때문이리라(^^)
# 산청에서 뱀사골 방면으로 접근 하는 차량 이동 경로를 보통때<생초~마천~산내면>와는
다르게 <함양~인월~산내면> 방면으로 접근하는 진귀한 경험을 한다. 만수천을 따라 길게
이어져 가는 861번 국도를 따라 달리기 시작한다. 반선이 가까워지기 시작하자... 해원님이
오늘은 <와운>마을 놀러 간다고 가짓말(^^)하고 뱀사골 통제소를 통과해 보자고 급제안을
한다. 통과만 할 수 있다면 왕복2시간의 정도의 여유가 생길 수도... (^^)
뭐~ 안되면 빠꾸하면 되고... 휴리대장님이 용기있게 차량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 반선교를
지나 통제소에서 공단 여직원에게 제지를 당한다. 와운마을 놀러간다고 하니 어느 가게에
가느냐고 묻는다. 얼떨결에 휴리대장 왈~ "소나무집"이라고 하자마자 곧바로 빠꾸하라는
수신호를 하면서... 느그들이 감히 날 속이려 들다니 하는 듯한 노련미 넘치는 얼굴표정을
짓는다. 그런 반응에 모두들 차칸 산꾼이 된다ㅎㅎㅎㅋㅋㅋ
차카게 빠꾸하면서, 휴리대장이 "소나무집"이 없는 것 같다고 하면서 아쉬워 한다. 나중에
하산길에서 와운마을 주변을 관심있게 살펴보니, 실제로 그런 가게는 없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에휴~!!! 사전에 공부좀 하고 올껄ㅎㅎㅋㅋ 원래 계획대로 빠꾸해서 반선에
차량을 주차한 다음에 후다닥~ 산행준비를 하여 당당한 발걸음으로 통제소를 통과한다.
저번에 <산태골> 갈때는 <와운옛길> 방면으로 올라갔으니, 이번엔 뱀사골 주변에 잘 정비
되어 있는 나무테크 탐방로를 따라 와운교까지 올라가기로 한다.
▼ 뱀사골 들머리 분위기... 임도에 눈이 치워져 있는 분위기가 마치 겨울이 끝난 듯 하고ㅠㅠㅠㅠ
▼ 뱀사골 분위기도 이젠 겨울틱하지 않고ㅠㅠㅠ
▼ 왠지 얼음밑으로 봄이 슬금슬금 오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계곡에 쌓인 눈들은 도데체 다들 어딜갔을까요?
▼ 저~ 윗쪽이 <와운교> 이다.
▼ 절묘하게 골짝에 놓인 3개의 콩짓돌 바구... 좌우로 <와운골> <뱀사골> 그리고 합수지점
# 다행스럽게도 2/14일까지는 뱀사골 출입이 자유로워 당당한 발걸음으로 <와운교>에서
뱀사골 방면으로 스며들 수 있었다. 하지만,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절기상 오늘이 마침
입춘(立春)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뱀사골 계곡엔 겨울틱한 분위기는 실종되고, 이젠 봄을
맞이하고 있는 듯한... 으흠...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ㅠㅠㅠ) 머리로는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두눈앞에 펼쳐지는 그런 풍경을 목격하는 saiba 산님의 가슴은 부글부글
거리기 시작한다. 아직까진 지리속살 겨울틱한 산행에 목말라 있는데... (ㅠㅠㅠㅠ)
▼ GPS 현위치 정보 - 와운교
▼ 본격적으로 뱀사골 방면으로 스며들기 시작하는데... 임도에 쌓인 눈이 녹고 있는 중ㅠㅠㅠㅠ
▼ 뱀사골 계곡 분위기
▼ 웅덩이에 얼어붙어 있는 빙판도 영 시원찮고ㅠㅠㅠ
▼ 병풍소 다리에서 바라본 병소 분위기
▼ 병풍소는 늘 영롱한 푸른색을 띄고 있고~!!!
▼ 언제가는 저~ 아래에 내려가서 <병풍> 분위길 느껴봐야 할텐데... (^^)
# 지난번 <산태골> 갈때, 감기몸살 휴유증이 남아 있어 완만한 뱀사골을 따라 올라갈 때
일행들을 뒤따간다고 숨이 차고 힘들었는데, 이번엔 평상시와 같은 컨디션으로 뒤따라가는
자신을 느낀다. 하지만, 이런 진행속도로 뒤따라 가는 일이 요즘들어 왠지모르게 거부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산행에선 <빠름빠름>이 별로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알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산행이란 남의 페이스가 아닌 자신의 페이스대로
만끽하는 것이 Best of Best 라는 생각이 어느샌가 자신의 가슴속에 자릴 잡아 실천할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선등한 일행들이 오늘 산행들머리<작은얼음쐐기골> (대웅교,구조목 : 지북 17-10)에서
후미를 기다리면서 여유롭게 쉬고 있었다. 약초꾼님이 가지고 온 미니빵(^^)을 먹으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환담을 나누고 있는 중이다. 잠시후 본격적으로 작은얼음쐐기골
오른쪽 방면 너덜겅 산사면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명선북능(1438봉)까지 순수고도차
약700m정도 중력극복의 오름짓만 하면 되기에 중급 정도의 난위도라는 생각이 든다.
▼ <작은얼음쐐기골>이 뱀사골에 합수되는 지점
▼ <작은얼음쐐기골> 입구에 걸려 있는 대웅교
▼ <작은얼음쐐기골> 입구의 구조목
▼ GPS 현위치 정보 - <작은얼음쐐기골> 들머리
▼ 대웅교에서 바라본 <작은얼음쐐기골> 풍경
▼ <작은얼음쐐기골> 오른쪽 산사면 너덜겅지대를 통해서 오른다.
▼ 일행들이 마치 산행대회를 하듯... 달~빼기 시작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유가 있었다ㅎㅋ
▼ 발품 느린 saiba 산님이 아무리 쎄~빠지게 뒤따라가도 일행들은 가물가물 거리고ㅠㅠㅠ
▼ saiba 산님은 계곡치기를 고집하면서 중력을 극복하고 있는 중ㅎㅎㅎ
▼ 여름철에 오면 이끼스런 분위기가 연출될 듯 하고ㅎㅎㅎ
▼ 저~ 윗쪽에서 일행들이 뭔가(?)를 발견한 듯 신이 나서 소릴 지르고ㅎㅎㅎ
▼ 와우~!!! 달님양께서 호빵 2알을 횡재 하셨네ㅎㅎㅎ
▼ 후미그룹
▼ 선등그룹도 가물가물ㅎㅎㅎ
▼ 원시미 물~씬 풍기는 골짝분위기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 이 골짝엔 저런 식으로 쌓은 돌축이 제법 눈에 많이 띄었는데... 무슨 용도로 사용되었을까?
▼ 저곳에서 점심상을 펼친다~!!!
▼ GPS 현위치 정보 (1) - 명선북능중허리길 조금 아래
▼ GPS 현위치 정보 (2) - 점심상 차린 곳~!!! 해발약1026m / 12:20분경
▼ 점심먹고 산행 시~작~!!! 다들 뭔가를 선점할려고 달~빼고 있는 모습ㅎㅎㅎㅋㅋㅋ
▼ 바지런히 중력을 극복하면서
▼ 뒤따라 올라가고 있는 중
▼ 하지만, 선등자들의 뒷모습은 여전히 가물가물ㅎㅎㅎ
▼ 어라~!!! 외계인이 이 골짝에서 낮잠자다가 고목이 된 듯하고ㅎㅋ
▼ 후미그룹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
▼ 어느샌가 후미그룹은 saiba 산님을 추월해서 오르고 있는 중... 근데... saiba 산님은 뭐했을까?
▼ <지리구구> 소속의 베테랑 지리산꾼 시그널... 요즘 어딜가나 발견하는 듯 하고ㅎㅎㅎ
▼ GPS 현위치 정보 - 해발약1252m
▼ 뒤돌아보니 뱀사골 건너편으로 왼쪽 반야중봉에서 뻗어내려오는 <심마니능선>이 조망되다~!!!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 선두그룹이 저곳에서 후미그룹을 기다리면서 쉬고 있는 중이다.
▼ GPS 현위치 정보 - 해발약1280m
▼ 후미그룹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
▼ 또 다시 출~~발~~!!!
▼ 와레바님은 늘~ 뒤따라가는 걸 싫어해서 자신만의 험악한 루트를 개척해서 오르고ㅎㅎㅎ
▼ 가파른 산사면을 중력극복중인 달님 & saiba 산님 모습 - Photo by 휴리 대장님
▼ 저~ 윗쪽에 휴리 대장님이 씩씩하게 올라가고 있는 중ㅎㅎㅎ
▼ 1438봉을 공략하기 위해서 오른쪽 지능선에 올라서서 진행할 계획인 듯 하고
▼ 1438봉에서 뻗어내려오는 지능선에 올라서다~!!!
▼ GPS 현위치 정보 - 1438봉에서 뻗어내려오는 지능선 (해발약 1394m)
▼ 지능선 오른쪽 방면으로 보이는 토끼봉
# 드뎌~ 명선북능상의 1438봉에 올라선다. 지금부터는 하산모드에 들어간다. 과연 어느
코스로 잡을까? 생각하면서... 유순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느긋하게 하산하기 시작
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일행들이 휴리대장님의 지시를 받은 듯 하고... 와운골 방면으로
이어지는 눈덮힌 어느 완만한 지계곡을 따라 쏜살같이 내려가기 시작하는게 아닌감~!!!
그 지계곡 하산루트는 초입구간은 유순했는데... 잠시후 눈덮힌 초급경사 너덜겅지대로
변하고 하산루트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의 분위기에 직면한다. 빠꾸할려고 하다가 베테랑
산꾼 약초꾼님의 내공으로 어렵사리 험악스럽게 <째고> 내려가는 하산루트를 확보하는
덕에 일행들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뒤따라 내려갈 수가 있었다. 그런 과정에서 선두
그룹은 뜻밖의 자연의 선물도 자연스럽기 알현하는 기쁨도 누리기도 하는 듯 하다... (^^)
명선북능(해발약1400m)에서 와운골(해발약950m)까지 가파르게 이어지는 하산루트는
순수고도차 약450m 정도이다. 거의가 눈덮힌 너덜겅지대이여서, 자칫 잘못되면 사고가
날 수도 있어 지금까지 쌓운 나름대로의 내공으로 안전제일로 조심스럽게 하산하면서...
지리산표(^^) 눈산행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 1438봉 분위기
▼ GPS 현위치 정보 - 1438봉... 지금부터 어디로 하산 할까?
▼ 일단은... 명선북능을 따라 하산하고 있는 중
▼ 허걱~!!! 갑자기 능선에서 오른쪽 산사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 와우~!!! 갑자기 눈앞에 펼쳐지는 심설 산사면 지대~!!!
▼ 와운골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중 (1)
▼ 와운골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중 (2)
▼ GPS 현위치 정보 - 분명한 것은 와운골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계곡을 따라 하산중~!!!
▼ 허걱~!!! 하산루트 심설지대가 갑자기 초급경사 험악한 너덜겅지대로 변하고ㅠㅠㅠ
약초꾼님의 신통방통한 내공으로 어렵사리 하산루트를 개척하면서 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 후미그룹 뒤따라 오고 있는 모습
▼ 초급경사 험악한 너덜겅지대 하산루트 분위기
▼ 저곳에서 자연의 선물을 알현하고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하는 듯 한다
▼ GPS 현위치 정보 - 해발약 1239m - 지계곡을 따라 바르게 하산중이다.
▼ 후미그룹 모습
▼ 약초꾼님이 하산루트를 모색하고 있는 듯 하고ㅎㅎㅎ
▼ 너덜겅 하산루트를 진행하고 있는 분위기
▼ 잠시후엔 좀 편한 하산길이 나타났다고 하면서 달~빼기 시작하는데...!!!
▼ 후미그룹... 조심조심하면서 내려오고 있는 모습
▼ 후미그룹도 이젠 달~빼기 시작하는데... saiba 산님은 뒤에서 뭐(?) 할까요ㅎㅎㅎㅋㅋㅋ
▼ 이어지는 지계곡 분위기 (1)
▼ 이어지는 지계곡 분위기 (2)
▼ GPS 현위치 정보 - 해발약1053m
▼ 이어지는 지계곡 분위기 (3) - 근데... 저곳에서 달님양이 뭐할까?
▼ 이어지는 지계곡 분위기 (4)
▼ 이어지는 지계곡 분위기 (5) - 저~ 아래에서 일행들이 가물가물거리는데ㅎㅎㅎ
▼ 이어지는 지계곡 분위기 (6)
▼ 내려온 지계곡
# 와운골은 미답지이다. 일단 험악한 너덜겅 지계곡을 무사히 하산할 수 있었기에 안도
하였는데... 완만하게 이어져 내려가는 와운골을 하산하는 것도 만만치 않음을 잠시후
온몸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계곡주변에 산길이 없는 듯해서 눈덮힌 바구골짝을 일행들의
희미한 발자국 흔적을 따라 계곡치기로 내려가야 했다만 했다. 사실 그것 자체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만약 일행들의 발자국이 없는 상태라면 꽤나 알바하면서 힘들게 하산 루트를
확보하면서 내려가야만 하는 구간을 하산길 도중에 제법 만난다(ㅠㅠㅠ)
예상외로 시간이 지체되고 어둠이 조금씩 내려앉기 시작할려고 하는 분위기속에 일행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기 시작하는 듯하다. 자칫 하면 개고생 할만한 눈덮힌 골짝 구간을 목격
하면서, 후미그룹의 지혜롭고 슬기로운 발품 내공으로 드뎌~!!! 산사면에 형성된 뚜렷한
산길을 찾아내는데 성공을 하고 어둠이 내려앉기 전에 순탄하고 무탈하게 <와운골>을
탈출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바이다.
▼ 와운골에 내려서서 계곡치기로 하산하고 있는 모습
▼ 계곡치기로 하산중 (1)
▼ 계곡치기로 하산중 (2)
▼ 계곡치기로 하산중 (3) - 간혹 계곡주변에 산길이 있지만 잠시후 계곡으로 사라지고 만다ㅠㅠㅠ
▼ GPS 현위치 정보 - 에휴~ㅠㅠㅠ 한참 멀었넹~!!!
▼ 와운골 하산분위기 (1)
▼ 와운골 하산분위기 (2)
▼ 저런 곳까지 와운마을에서 식수 파이프를 끌고 와서 식수로 사용했는가 보다~!!!
▼ 와운골 하산분위기 (3) - 달님양의 선등으로 후미를 잘 이끌고 있는 모습
▼ 와운골 하산분위기 (4) - 골짝 주변에 형성된 산길이 거의 소실된 듯한 분위기였다~!!!
▼ 우짜다가 계곡주변에 산길이 있어 따라내려갔지만... 다시 골짝으로 사라지고ㅠㅠㅠ
▼ 다시 계곡치기 하다가 오른쪽 산사면에 산길이 있는 정보를 알고선 <째고> 오르다~!!!
▼ 지금부터 뚜렷한 산길을 따라 안전하고 수월하게 와운마을까지 하산할 수 있었다.
▼ 이젠 산길을 따라 안전하고 수월하게 하산하고 있는 모습
▼ 이젠 와운마을 방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 와운마을 전경
▼ 와운마을에서 바라본 와운골 방면 전경 - (17:50)
▶ 마무리하면서
saiba 산님이 늘~ 그리고 있는 지리속살 겨울산행의 이미지는 다음과 같다. 최소한 눈덮힌
곳에서 <눈꽃산행>이 아니더라도 <심설산행> 정도는 만끽해야 한다고ㅎㅎㅎ 그러면 만사
Okebary~!!! 우재꺼나 눈이 와야되는데... 올겨울엔 지리산엔 눈가뭄이 계속이어지고
있으니... 지리산꾼들의 속이 쌔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을 것이리라ㅎㅎㅎㅋㅋㅋ
그런 와중에 와운골지계곡 하산길에서 경험한 심설산행으로도 감지덕지 하자는 생각으로
자신을 위로해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설레임이 있는 미답지 구간을 대상으로 겨울산행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사실 기분이 좋은 일이 아니겠는감~!!! <와운골>은 이번 발걸음을
밑천 삼아 앞으로 좀더 크게 산행 코스를 잡아 발걸음해볼 생각까지 그려보고 있다.
이번에 함께 발걸음하신 일행들에게 상기의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앞으로 기억력이 가물
가물해져 갈 즈음에 지난 추억을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들 수고 많았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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