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5] 지리산 - 삼세판만에 찐~하게 느껴본 지리산표(^^) 심설산행 [반야중봉] (1/30,토)

2016. 2. 2. 12:54saiba 2016 산행기



■ 지리산 - 삼세판만에 찐~하게 느껴본 지리산표(^^) 심설산행 [반야중봉] (1/30,토)


 

- 언 제 : 2016-1-30(토) (09:45 ~ 18:15)
- 어 디 : (남원시 산내면) 반야중봉(1732m)
- 누 구 : 휴리대장님,해원님,태왕님,약초꾼님,동그래미님,배카비님 & saiba
- 코 스 : (들머리)철다리~봉산골~무명지계곡~도계능선(해발약1266m)~갈림길(해발약1699m)~
             심마니능선~투구봉(1452m)~달궁능선~<봉산골능선>~철다리 [#원점회기]
            (약8.6km, 소요시간 약8시간 30분정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산방에 올라온 주말 산행코스는 반야중봉(1732m) <도계능선>이다. 이 능선은 반야중봉(1732m)에서
만수천 방면에 위치한 두루봉(1108m)으로 힘차게 뻗어내려가는 능선으로 좌청룡우백호로 <대소골>과
<봉산골>을 거느리고 있다. 또한 전남 구례군 산동면과 전북 남원시 산내면을 경계하는 기능을 겸하고
있어 산꾼들 사이에서는 편의상 그냥 <도계능선>이라고 불려지고 있는 듯해서 그 명칭에 늘~ 아쉬운
느낌을 갖고 있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런데, 특히 겨울철엔 이 심설능선을 박~차고 올라가는 것을 지리산꾼들 사이에선 늘~ 꿈에 그려
보고 있는 지리산 최고반열(?)의 심설산행지로 회자되고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지형적 특성상 눈이
많이 쌓이고 잘 녹지 않기 때문이리라. 눈이 많은 경우엔 진행 자체가 어려워, 리스크(?)가 올라가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 한다. 눈가뭄이 심한 올겨울 같은 분위기엔 타이밍을 잘 고려해서 한번
노려볼만한 코스이기에 그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saiba 산님의 경우는 겨울철엔 므니므니해도 우짜든지(^^) 테마산행을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 테마의 주인공은 단연 눈(雪)이다. 그 분(^^)이 나무에 붙어 눈꽃을 피우면 금상첨화이고,
아니면 적어도 땅바닥에라도 많이 쌓여있으면 무조건 좋다. 이런류의 겨울산행을 늘~ 그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올해도 작년처럼 눈가뭄이 심하게 이어지고 있어 올매나(^^) 가슴이 부글부글
거렸는지 모른다.

요~ 최근 심설산행으로 나섰다가 우짜다가 2번씩이나 연거푸 헛탕을 치고나니, 쪼매 정신적으로
멘붕(?) 증상을 보이고 있는 듯 하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타이밍상 좀 이른 듯한 기분이 들지만...)
히든 카드로 남겨둔 산행코스인 반야중봉 <도계능선>을 잡아줄 것을 휴리 대장님에게 특별 요청을
드려보았는데, 즉각적으로 이번 산행코스로 올라와서, 개인적으로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른다.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들머리)철다리~봉산골~무명지계곡~도계능선(해발약1266m)~갈림길(해발약1699m)~
                             심마니능선~투구봉(1452m)~달궁능선~<봉산골능선>~철다리 [#원점회기]








▼ 산행코스 상세도 : (들머리)철다리~봉산골~무명지계곡~도계능선(해발약1266m)~갈림길(해발약1699m)~
                              심마니능선~투구봉(1452m)~달궁능선~<봉산골능선>~철다리 [#원점회기]












# 일기예보상으로 지난주 주중에서 주말에 걸쳐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세속에선 약한 비가 내린다고
한다. 하지만, 경험상으로 볼 땐 지리산 고산지대엔 필경 눈이 내릴 것이기에 내심 쾌재를 부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러다간 배낭 메고 눈속에 허우적거리다가 어쩔 수 없이 도중에 포기를 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날지도 하는 불길한 생각까지 든다.

그런데... 우찌된 일인지 몰라도...? 참석자가 극히 저조하다. 특히 심설산행시에 베테랑 러셀산꾼이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데, 걱정이 태산이다. 사실 산행 전날밤까지 얼마나 애간장을 태웠는지 모른다.
지성이면 감천이랄까? 하는 말을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일까? 막판에 산방의 러셀산꾼들이 대거(^^)
참석한다는 댓글이 올라온다. 갑자기 자신의 얼굴에 빙그레 미소짓는 모습을 발견한다~!!!






# 산청휴게소에서 남강 건너편으로 바라다 보이는 둔철산(823m) 7부이상 봉우리엔 진기하게도
하이얀 꼬깔모자를 장식해 있었다. 이런 풍경은 알현하는 것은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찾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아마도 간밤에 내린 소담스런 눈을 그대로 자랑스럽게 치장을 하고 뽐내고
있는 듯 했다. 하지만, 구름낀 날씨속에 기온이 낮지 않아 만약 아침 햇살만 살~짝 드리우면 스르륵
하고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만 같은 위태위태한 분위기를 띄고 있는 듯 하다.

저런 풍경을 함께 바라보고 있는 산우님들 얼굴속에서 현재 지리산 고산지대에 연출되는 눈풍경을
상상하고 있는 듯 했다. 저런 정도의 산봉우리에서 저런 눈풍경이라면... 지리산 고산지대엔 안봐도
비됴~!!!! 라는 얼굴표정을 훔쳐볼 수 있었다. saiba 산님 역시 마찬가지였다~~~ (^^)

생초IC를 빠져나와 임천을 따라 형성된 60번 국도를 달리고 있는 차량속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고봉
준령엔 요~최근 들어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눈풍경이 펼쳐진다. 산우님들이 마치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탄성을 지르기 시작한다~♬~♬~♬~♬ 오늘은 지리산 어딜가도 <심설산행>은 따놓은
당상인 듯 하다~!!! 문제는 오늘 산행지 들머리까지 무사히 접근할 수 있을까? 가 관건이다~!!!

달리던 차량이 (함양)마천면을 지나서 (남원시)산내면으로 들어 선다. 이번엔 인월로 이어지는 60번
도로를 버리고선 <만수천>을 따라 달궁 방면으로 이어져 가는 861국도를 따라 질주하기 시작한다.
갑자기 긴장되기 시작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혹시나 반선 이후 도로 구간에서 적설로 인해 차량통행
금지를 당하지나 않을까? 하고... 아니면... 달궁에서부터 조금씩 오르막이 시작되는 도로상태인데,
적설이나 결빙으로 차량통제가 되지는 않을까? 하고...!!!

그런 생각은 기우가 아니었다. 반선을 지나자마자 음지지역 도로구간엔 약하게 눈이 덮혀 있었다.
하지만, 봉고 기사님께서 충청도 출신이라 눈덮힌 도로 운행에 경험이 많다고 하시면서... 이런
정도는 걱정을 내려놓아도 좋다고 하신다~!!! 달궁을 지나 약하게 눈덮힌 도로를 조심스런 운행을
하여 봉산골 들머리 방면으로 접근하기 시작하는데... 만수천 건너편 심마니능선 자락엔 온~통
애리애리한(?) 상고대가 만발해 있는 풍광이 두눈에 담을 수가 없을 정도로 와이드하게 연출되고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런 풍경은 상고대(바람서릿꽃)이 아닌 좀처럼 알현하기 어려운
빙화(얼음꽃)였다~~~!!!






▼ 달궁마을 도로분위기 - Photo by 휴리 대장님






▼ 나홀로 베테랑 산꾼이 <봉산골>로 스며든다면서.. 우리 일행들보다 먼저 만수천 철다리를 건너고
있다. 아마도 우리일행을 태운 봉고차량이 봉산골 들머리로 접근해 가는 싯점에 나홀로 산꾼이 막~
금줄을 넘어 들어간 듯... 우리 일행들을 보고는 처음엔 좀 경계하는 눈치였지만... <그분들>이 아님을
알고선 사이좋게~~(^^) Let's Go~!!! - Photo by 휴리대장님




▼ 철다리에서 바라본 <만수천> 하류 방면 분위기






# 일반적으로 <도계능선>으로 올라서는 방법은 만수천을 건너 두루봉(1108m)에 뻗어내려 오는
험난한 산줄기와 일전을 치뤄야만 한다. 그런 루트를 겨울철에 한바탕 몸싸움을 한다고 생각하니
은근히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그런데, 휴리 대장님이 구상하고 있는 방법은 일단은 <봉산골>로
스며들어 계곡치기로 올라가다가 도중에 도계능선에 걸려있는 적절한 우측 지계곡을 이용해서
올라선다는 발상이었다~! 그런 루트 구상을 보자마자... 무릎을 탁~치는 자신을 발견한다~!!!

순백색 고순도의 눈덮힌 봉산골 풍광도 알현하고... 또한 눈덮힌 무명 골짝을 치고 오르는 심설
산행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때문이었다. 그런 기대감(?)은 현장에서 느낌점은
120%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오름길내내 내가 언제 겨울철에 이런 봉산골에 발걸음할 수 있을까?
하고...!!! 그 당시에 느껴지는 전율을 나름대로 하나도 빠짐없이 온뚱아리로 만끽해 보았다고
한다면 과연 믿어질까요? 그러한 느낌(?)을 산행중 나름대로 바지런히 발품 & 목품 팔아서 담은
몇장의 saiba류 스냅사진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 봉산골 들머리 분위기 (1) - 하이얀 눈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그래 겨울산행은 이런 맛이야~!!!




▼ 봉산골 들머리 분위기 (2) - 소담스럽게 눈덮힌 너덜겅 산사면에 산길이 형성되어 있는 듯 하고... (^^)




▼ 봉산골 들머리 분위기 (3) - Wow~!! 한폭의 산수화를 연출한다~!!!




▼ 휴리대장님 왈왈~~! "saiba 님 오늘 산행은 빙~고~!!!"




▼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단체 기념찰칵을 남기다 - 태왕님, 동그래미님, 해원님, 약초꾼님, 배카비님




▼ Locus GPS 지리산길 위치정보 - 고도 716m & 현재시각 09:55






▼ 소담스럽게 쌓인 하이얀 눈으로 채색된 봉산골을 따라 오르고 있는 분위기 -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








▼ 오름길 주변은 점~점~ 운치있는 설경 분위기로 변하고... (^^)




▼ 오름길에서는 날씨가 흐려서 잘 몰랐으나... 나중에 하산길에 안 사실인데... 저것이 전부 얼음꽃(^^)이었다.




▼ 너무나도 운치있는 겨울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봉산골 풍광




▼ 앞쪽에 펼쳐지는 분위기상으로 볼 때... 저~ 앞쪽에 나홀로 베테랑 산꾼께서 선두에 서서 러셀하고
있는 듯 하고... 우리일행들은 그냥 수월하게 뒤따라 가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 휴리대장님의 얼굴표정에서... "으흠... 아무래도 오름길이 계곡 건너편으로 형성되어 있을 것 같은데...ㅠ"




▼ 잠시후... 산사면을 그냥 <째고> 진행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중ㅎㅎㅎㅋㅋㅋ








▼ 계곡을 건너편으로 이동하고 있는 중




▼ 계곡분위기




▼ 계곡 오른쪽 산사면 너덜겅 지대에 형성된 산길을 찾아 오르고 있는 분위기... 사실은 산길이라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오르기 쉬운 듯한 루트를 모색해서 진행하고 있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하고ㅎㅎㅎ








▼ 때론 계곡을 갈지자로 갔다리왔다리~~ 하면서... 진행하기도 한다~~!!!








▼ 고도를 조금씩 올려갈수록... 계곡 분위기는 점~점~ 겨울틱한 풍경으로 변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 Locus GPS 지리산길 위치정보 - 해발912m










▼ 저러다간 봉산골속으로 빨려들어가버리는 것은 아닐까여~~~(^^)




▼ 분위기상으로 볼 때... 이쯤해서 봉산골을 버리고 오른쪽 무명지계곡으로 스며들어야 할 것 같은데...!






# <봉산골>을 버리고, 우측 <도계능선>에 걸려있는 어느 무명지계곡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순백색 고순도 눈으로 뒤덮힌 가파르고 험난한 분위기의 골짝이다.
그런 오름길을 선두에서 험들게 러셀하면서 개척하고 진행하는 러셀산꾼들이 존경스럽게 느껴
진다. 아마도 saiba 산님 자신이 그런 Class 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리라~~!!! 그런 베테랑 러셀
산꾼들 덕분에 이런류의 지리산표(^^) 심설산행을 즐길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런 산꾼들의 그런
고생에 작은 보답이라도 할 요량으로 힘들게 이끌려가는 와중에서도, 그런 현장감을 살려 조금
리얼하게 담아내고 싶은 욕심때문에 순간포착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 무명지계곡을 골치기로 직등하는 것이 어려워서... 우선 좌측 산사면을 <째고> 스며들기로 한다.




▼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눈앞에 펼쳐지는 저런 험악한 계곡분위기를 <째고> 올라가야 하는데...!!!






▼ Locus GPS 지리산길 위치정보 - (해발950m) 앞으로 고도차 약300m정도를 극복해야 한다~!!!








# 지금까지는 선두에서 태왕님이 리딩을 하면서 올라왔기에... saiba 산님이 농담조로 지금부터는
<동그래미>님께서 러셀하겠습니다~! 동그래미님 앞으로~!!! 했는데... 허걱~!!! 진짜로 폼 잡고선
선등으로 러셀하면서 진행하고 있는게 아닌감~@~@~#~!!!




▼ 무명지계곡 계곡치기 분위기 (1) - 동그래미님 선등으로~~!!!




▼ 무명지계곡 계곡치기 분위기 (2)




▼ 진행이 어려울 땐 때론 크게 우회하면서~~(^^)








▼ 씩씩한 모습으로 뒤따라 오르고 있는 듯한 빨간 비니 모자 쓴.... saiba 산님 모습 - Photo by 휴리대장님








▼ 넝쿨 정글속에 갇힌 듯~~~(ㅠㅠㅠㅠ)




▼ 우리에겐 빠꾸는 없고... 좀 빼꼼한델 찾아서 무조건 뚫고 진행하자~!!!




▼ 이어지는 유순한 오름길 분위기






▼ 이런 지형지물도 찾기 어렵기에 여기서 점심먹고 가자~!!!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1) - 완만한 계곡을 계속 고집하고 진행할 경우엔 긴~긴~ 오름길이 예상될 것 같고...!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2) - 계곡을 버리고 오른쪽 가파른 산사면을 <째고> 도계능선으로 올라서기로 한다.






무명지계곡을 따라 고도를 조금씩 올려가면 갈수록 <도계능선>이 마치 하늘에 걸려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가파르게 이어져 갔다. 시~상에 내가 이런 눈덮힌 가파른 산사면을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면서 오르다니, 그런 느낌을 갖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자신은 행복한 놈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다들 세속에서 각자가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saiba 산님에겐 이런류의 행복도 세상에서 아마도 최고반열에 속하는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 믿거나말거나... It's up to you~~!!!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3) - 갑자기 급경사 구간이 눈앞에 나타나다~!!!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4)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5) - 중력극복~!!!




▼ 앞서 가고 있는 <배카비>님... 대간/정맥/지맥 유경험자이기에 대단한 체력이다~!!!




▼ 중력을 극복하면서... 뒤따라 올라오고 있는 휴리대장님 & 해원님 모습




▼ 드뎌~ 도계능선에 올라서다~!!!






▼ Locus GPS 지리산길 위치정보 - (해발1266m) - (12:41)








# 마치 하늘에 걸려있는 듯, 난공불락 처럼 느껴졌던 도계능선(해발약1266m)도 온몸뚱아리로
사투를 벌리면서 오름짓하는 우리 일행들에게 마침내 자릴 내어준다. 예상한 바와 같이 능선길엔
전혀 러셀이 되어 있는 않은 상태였다. 지금부터는 완만하게 이어져 가는 긴~긴~ 능선길을 따라
반야중봉(1732m)까지 고도차 약450m 정도를 치고 올라가야 한다. 고도를 점~점~ 올려갈수록
적설량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만약 적설량이 무릎이상 올라올 경우엔 심설산행의 리스크(?)가
올라가기에 때론 도중에 포기하고 탈출을 감행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ㅠㅠㅠ)




▼ 능선길엔 No~ 러셀 분위기~~!!!




▼ 으랏~차찻~♬~♬~♬ Let's Go~~~!!! 반야중봉 방면으로~~~!!!
앞서가고 있는 해원님 등산 차림을 살펴보니... 잼있는 부분을 발견했다ㅎㅎㅎ
배낭도 새표 & 스팻츠도 새표... 새처럼 가볍게 훨~훨~ 날아가는 기분으로 산에 오르자는 의미일까?




▼ 능선길에 겹치기(^^) 눈도장 쾅~ 쾅~ 찍으면서... 진행하고 있는 중ㅎㅎㅎ










# 천만다행히도 <도계능선> 오름길내내 심설산행하기에 적절한 정도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었다.
강인한 체력의 베테랑 산꾼 <태왕>님의 주도적인 보시(^^) 러셀 덕분에 일행들은 수월하게 뒤따라
오를 수 있었다. saiba 산님이 느끼기엔 지난 주말 작은조개골에서의 컨디션 난조로 빠꾸했었는데...
마치 그 몫까지 이번에 만회할 요량으로... !!! 어디서 저런 작은 체구에 그런 괴력이 나올까? 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산행내내 누구보다도 러셀을 주도적으로 이어가고 있었다~!!!




▼ Locus GPS 지리산길 위치정보 - (해발1503m) - (13:27)






▼ 오름길 분위기 (1) - 태왕님 러셀 선등으로~~!!!




















▼ 에고고~~! 힘들어~~!! 저에게도 물한모금만~~!!!




▼ 후미에서 여유를 부리고 있는... 해원님 & 휴리 대장님




▼ 오름길 분위기 (2) - 오름길 주변에 두툼한 눈으로 쌓여있는 설원 풍경




▼ 어느쪽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까? 하고... 선두에선 러셀 산꾼끼리 갑론을박중~~!!!




▼ 미역줄눈밭으로 진행하고 있는 중... 조마조마한 기분이 드는데...(ㅠㅠㅠ)




▼ 예상대로 푹~ 푹~ 빠지고 있는 모습




▼ 태왕님의 보시(^^) 러셀 덕분에 일행들은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는 모습








▼ 계속이어지는 러셀 분위기




▼ 눈앞에 펼쳐지는 험악스런 미역줄눈밭 풍경... (ㅠㅠㅠㅠ)




▼ 험악스런 미역줄눈밭을 우회해서 오르고 있는 분위기




▼ Locus GPS 지리산길 위치정보 - (해발1640m) - (14:22)
반야중봉(1732m)까지는 약500m 정도, 삼거리갈림길까지는 약250m 정도 남았다.






▼ 지금부터는 완만하게 이어지는 설원을 따라 진행해야 한다.




▼ 여전히 선두에서 태왕님이 보시(^^) 러셀중이다~~!!! 어디서 저런 작은 체구에서 저런 괴력이 나올까?












▼ 휴리대장님이 크레바스에 한쪽발이 빠진 듯ㅎㅎㅎ 뒤따라가기도 힘들어ㅠㅠㅠ








▼ 겹치기 눈도장을 찍어서 진행하면서도... 2단 & 3단으로 푹~푹~ 빠지는 느낌을 경험하고 있다(ㅠㅠㅠ)




▼ 이젠 약초꾼님이 러셀를 이어받아 선등하고 있는 모습








▼ 보기만 해도 왠지(?) 가슴 설레이는 듯한 설원의 눈도장(^^)




▼ 겹치기(^^) 눈도장을 찍으면서 진행하고 있는 saiba 산님 모습 - Photo by 휴리대장님








# 심설구간을 오르기 때문일까? 예상외로 진행시간이 더뎌지기 시작한다. 가능한 일몰(18:00)전
하산시각을 고려해서 반야중봉(1732m)까지 오르는 것은 미련없이 포기하기로 하고, 삼거리
갈림길(해발약1699m)에서 바로 <심마니능선>으로 하산하기로 결정한다(14:54) 그런데, 두툼하게
눈덮힌 설원에서 심마니능선 하산루트를 좀처럼 찾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주변에 걸려 있었던
시그널을 그분들이 몽~땅 제거한 것 같아 더더욱 난감하다. 오로지 믿을 것은 GPS 지리산길
정보뿐~~!!! 일행들끼리 서로 협력하여 어렵사리 심마니능선 하산길 루트를 찾아내는데 성공
하고 조심스럽게 하산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심마니능선 하산길 적설량이 오히려 도계능선 오름길 적설량 보다 많은 것 같아 쪼매
당황하기 시작한다. 고도를 떨어트려도 적설량이 좀처럼 줄지가 않는 것 같았다(ㅠㅠㅠㅠ)
심마니능선을 오름길 코스로 잡을 경우엔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겨울철엔 코스를
잘 잡아야 한다. 따라서, saiba 산님은 겨울산행은 반드시 내공 깊은 베테랑 산꾼과 동행을 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러셀산꾼의 내공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Locus GPS 지리산길 위치정보 - (해발1699m) - (14:54)
반야중봉 아래 삼거리(반야중봉.심마니능선.도계능선) 갈림길에서 바로 심마니능선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 심마니능선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1) - 사실 이 루트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ㅎㅎㅎ








▼ 심마니능선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2) - 자칫 잘못하면... 눈헤엄을 쳐서 탈출해야할 구간(ㅠㅠㅠ)




▼ 심마니능선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3) - 무릎팍까지 빠지는 심설지대








▼ 심마니능선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4)








▼ 선두에서 보시 러셀을 하고 있는 태왕님 모습




▼ <구조목 18-11> 쟁기소까지 4km 로 표기되어 있으나... 그 <쟁기소>라는 위치가 잘못 인식되어 있는 듯 하다.
구버전의 지리산길 지형도에는 봉산골 들머리 철다리 아래를 <쟁기소>라고 표기 되어 있었으나, 지리구구 회원
다우님의 현장답사로 신버전 지리산 지형도엔 업데이트 되어 위치가 제대로 표기되어 있다. 하지만, 구조목에
표기되어 있는 쟁기소의 실제 위치는 <쟁기소>가 아닌 <구조목 18-01> 위치를 말한다. 따라서, 오늘 하산지점
<철다리>까지는 약1km 정도 빼면 되고.... 날머리까지 약3km 정도 남았다는 이야기이다.




▼ 심마니능선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5)






▼ Locus GPS 지리산길 위치정보 - (해발1586m) - (15:36)






▼ 샘터부근 하산길 분위기




▼ 부러운 넘(^^) - 공중부양으로 설원을 자유자재로 다니는 짐승인 듯




▼ 심마니능선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6)














▼ 허걱~!!!! 놀랍게도~@~#~@~!!! 봉산골 초입부에서 선등으로 올라가셨던 나홀로 베테랑 산꾼이 저곳으로
올라오고 있는게 아닌감~@~@~#~!!! 아마도 봉산골 좌골(이끼계곡)으로 올라가서 심마니능선으로 탈출하고
있는 듯 했다. 원래 계획은 <봉산골~반야봉~삼도봉~묘향암~중봉~심마니능선~달궁>으로 잡았다고 하는데
봉산골을 탈출하면서 시간을 너무 소진한 듯 했다. 따라서, 여기서 발길을 돌려 하산하기로 하는 듯 했다~!






▼ 이번엔 나홀로 베테랑 산꾼님 선등으로 심마니능선을 하산하고 있는 중... 그분은 짐승발걸음으로 성큼성큼
뛰어가면서 하산하고 있어... 뒤따라가는 우리일행들에겐 보폭이 넓어서 별 도움이 안되었다고 하는데... (^^)












▼ 하산지점 <철다리>까지 약2.5km 남았다~!






# 심마니능선을 하산하면서... 심설로 인해 예상외로 진행시간이 늘어지기 시작하니까, 계획된
달궁능선 하산길도 급변경 하기로 한다. 원래 구상은 <달궁교> 방면으로 이어지는 루트를 잡았는데
상대적으로 좀더 수월할 것 같은 <봉산골능선>을 이용해서 봉산골 들머리로 잡았던 철다리로
원점회기하는 것으로 했다. 결과적으로 그것이 빙~고~!!! 였다. 하산길 상태도 수월한 편이었고
무엇보다도 하산길내내 주변에 뜻밖에 아름답게 펼쳐지는 빙화(얼음꽃^^;) 터널 향연 분위기를
신물이 나도록 만끽할 수 이었다. 산꾼으로서 난생처음 진귀한 경험을 했다.






▼ Locus GPS 지리산길 위치정보 - (해발1446m) - (16:11)






▼ 심마니능선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7)




▼ 심마니능선 방면으로 하산하고 있는 분위기 (8) - 눈에 익은 풍도목






▼ 이젠 심마니능선을 버리고... <달궁능선>으로 스며들다~!




▼ 달궁능선 하산 분위기 (1)




▼ 달궁능선 하산 분위기 (2)




▼ 달궁능선 하산 분위기 (3) - 부지런히 고도를 낮추어 내려왔는데도... 적설량은 줄지가 않는 듯 하고ㅠㅠㅠ




▼ Locus GPS 지리산길 위치정보 - (해발1351m) - (16:43)












▼ 짐승 발품으로 진행하는 듯한 나홀로 베테랑 산꾼님이 <달궁능선>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아마도 아이젠을
착용하고 있는 듯 했다. 천안에서 오셨으며 <감마로드> 소속 장거리그룹에 속해 있으며, 닉은 <사시나무>라고
하신다. 인물사진을 담는 것을 허락 받고, 나중에 인터넷에 올려도 되는지 물어보니... OK 라고 하신다...(^^)






▼ 가파르게 이어져 가는 달궁능선을 하산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달궁능선길에서 알현한 <얼음꽃> 터널길




▼ 저~ 아래가 갈림길(달궁능선 & 봉산골능선) 포인터이다.




▼ 갈림길에서... 아마도 나홀로 베테랑 산꾼님은 저~루트를 통해서 달궁교 방면으로 하산할 것 같은데...?




▼ 봉산골능선 방면 하산 분위기 (1)








▼ 봉산골능선 방면 하산 분위기 (2) - 신기하게도 하산할수록 주변엔 얼음꽃 향연분위기로 변한다ㅎㅎㅎ




▼ 봉산골능선 방면 하산 분위기 (3) - 너무나도 아름다운 하산길 분위기이다~~!!!




▼ 봉산골능선 방면 하산 분위기 (4) - 저런 아름다운 풍광속으로 일행들이 하산하는 모습을 상상해 봐라... !!!






▼ Locus GPS 지리산길 위치정보 - (해발1120m) - (17:13)
봉산골 <철다리>까지는 고도약400m 정도를 내려가야 한다. 일몰시간을 고려하면, 앞으로
약1시간 여유가 있을 것 같은데, 자신의 발품 실력을 감안해 보면, 좀 빠~듯~ 할 듯... (ㅠㅠㅠ)








# 하산길을 서두러고 있는데... 갑자기 구름이 살~짝 걷히고 석양속에 은은히 반사되는 영롱색색의
얼음꽃 향연분위기가 두눈앞에 가~득 펼쳐지는 진풍경을 목격하고는 발걸음을 자꾸만 멈추게 한다.
좀더 성능 좋은 디카였다면, 좀 더 나은 얼음꽃 향연 풍경을 담을 수가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ㅠㅠㅠ) 낮익은 <봉산골>로 내려섰을땐 주변엔 조금씩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였다. 일행들은
벌~써 달~빼고 뒷모습 조차 보이지 않고 마음만 좀 급해온다. 잠시후 봉산골 최하류에서 조금 어둑한
분위기속에 머릴 감고 닦고 있는 해원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반가웠다. 지근 거리엔 <만수천>을
가로지르는 철다리가 눈에 들어오고... 하루의 꿈결같은 <심설산행>을 무사히 마무리 한다(18:13)




▼ 석양속에 갑자기 얼음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듯한 나목들




▼ 얼음꽃 터널 하산길




▼ 석양속에 아름답게 연출되고 있는 얼음꽃 향연 (1)




▼ 석양속에 아름답게 연출되고 있는 얼음꽃 향연 (2) - 저런 분위기 아래에 하산길이 형성되어 있다~!!!




▼ 석양속에 아름답게 연출되고 있는 얼음꽃 향연 (3) - 조금만 내려가면... 또 다시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ㅎㅎㅎ




▼ 석양속에 아름답게 연출되고 있는 얼음꽃 향연 (4)




▼ 석양속에 아름답게 연출되고 있는 얼음꽃 향연 (5)




▼ 얼음꽃 향연에 취하여 발걸음을 멈추고 있는 사이에 어느샌가 나홀로 베테랑 산꾼님이 추월하여 하산하고
있는 모습으로 지리산표(^^) 겨울설경과 잘 어우러진 스냅사진을 남긴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




▼ 하산길 하늘 풍광... 저게 다 얼음꽃인데... (^^)












▼ 고도를 아무리 낮추어도 여전히 땅바닥엔 하이얀 눈으로 뒤덮혀 있다ㅎㅎㅎ






▼ 하산길에 느껴본 또 다른 감동스런 풍광으로 저게 전부 얼음꽃이다~!!! 순광속에 볼 수만 있다면~~!!




▼ 얼음꽃 향연의 피날레~♬




▼ 얼음꽃 향연의 피날레~♬






▼ <철다리>... 이젠 다왔다~!!!




▼ Locus GPS 지리산길 위치정보 - (해발628m) - (18:13)











▶ 마무리하면서


세상일이 잘 안풀릴 때... 자신에게 위로하는 편리한 말이 있다. <삼세판> 이다. 아마도 그 말속에는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기회가 다시한번 찾아오길 인내하고 기다리다 보면... 빙~고~!!! 라는 기분을
맛볼 수도 있다는 의미가 깃들여 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도계능선> 심설산행은 saiba
산님에게 있어 따블(^^)의 <삼세판>이라는 기분이 든다. 무슨 뚱땅지 같은 소리고 하면... (^^)


첫번째 <삼세판>의 의미는 그동안 지리산 눈가뭄속 학수고대해왔던 <심설산행>을 2번씩이나 연거푸
꼬릴 내려야만 했었는데, 이번 산행으로 <삼세판>만에 나름대로 만족할만한 지리산표(^^) 심설산행을
경험한 것 같아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두번째 <삼세판>의 의미는 도계능선 심설산행에 대한 동경심으로 작년 겨울철에 슈퍼베테랑 산꾼과
함께 2번씩이나 발걸음을 옮겼지만, 겨울철 심각한 눈가뭄으로 만족할만 정도는 아니였기에 너무나
아쉬웠다. 그런데, 이번 세번째 도전으로 나름대론 만족할만한 <심설산행>을 경험했다고 본다.

그리고, 덤으로 하산루트에서 <심마니능선> 심설산행, <봉산골능선> 얼음꽃 향연 알현까지 했으니
이~ 얼마나 복받은 산님인가~@~#~!!!


이번에 함께 발걸음하신 산우님들에게 상기의 미력한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우리들의 기억력이
가물 가물해져 갈 즈음에 지난 추억으로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먼저 이번 산행을 기획해 주신 휴리 대장님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선두에서 주도적으로 러셀 하신다고 쌩고생하신 태왕님, 약초꾼님,
동그래미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설날 이후도 함께 발걸음하는 찐~한 <심설산행> 그려봅니다~!!!
함께 발걸음 하신 일행들의 배려에 감사드리구요, 수고하셨습니다~~!!!





The End





# P.S (1) : 갤노트4  트랙기록 문제

산행기중에 Locus 앱 캡쳐화면에 그려져 있는 트랙상태가 부드럽게 표시되지 않고 아주 불량한
상태인 것 처럼 보인다. 이런 현상들은 일반 탐방로에선 나타나지 않고 주로 개척산행 구간에서
유독 리얼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 얼마전까지 갤노트2 오룩스맵을 사용해 왔었는데, 약2백여회
실전 경험을 통해서 저런 트랙 상태로 표시되는 경험을 한 적이 없다.

얼마전에 갤노트4로 변경하고나서부터 오룩스맵 사용시에 발생한 현상으로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나름대론 GPS 설정값들을 다양하게 변경해서 테스트를 해봤지만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Locus 앱을 사용하게 되고, 조금 익숙해지기 시작하니까... 오히려 오룩스맵
보다는 Locus 가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해서 최근 산행시엔 Locus 를 사용하기로 했다.

지난 주말 산행에선 저런 현상을 조금더 실체적으로 접근해보기 위해서 산행시에 오룩스맵 &
Locus 를 동시에 가동시켜 트랙을 기록해 봤는데... 거의 동일한 결과를 얻게 되어 얼마나 실망
했는지 모른다. 마침 그날 어느 산우님이 갤S5 에 Locus 를 사용하고 있는 분이 있어, 그분이 얻은
트랙상태를 살펴보니... 허걱~!!! 일반적인 모습의 트랙으로 잘 기록된 것을 발견했다.
GPS설정값도 동일한 상태였는데...말이다. 단지 단말기만 다를 뿐~!!!
참고로 산행기속에 산행코스를 만들 때 사용한 트랙이 그분의 갤S5 에서 만든 것이다.

해서리...  백업을 모셔두고 있는 갤노트2에도 Locus Pro 를 깔고, 집근처에서 동시에 테스트를
해보니... 갤노트2는 트랙이 멀쩡하게 잘 기록되는 것 같았다. 이런저런 테스트를 통해서
문제가 되는 범인은 갤노트4 GPS 칩이라는 의심이 갔다. 하여, 어제(2/1,월) 퇴근후에 바로
삼성서비스센터에 가서 A/S 문의를 하니... 아마도 사전에 문제가 된 것인지 몰라도 준비된
해결책으로 킷트(?)라는 것을 추가로 무료로 보완을 해주었다. 뭐가 문제냐고 하니깐... GPS
수신능력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하는데...(?) 몇분에게 수리를 해주고난 후에  문제가 된다는
이야길 들어 보지 못했기에 아마도 해결될 것이라고 장담하는 듯한 말투이다!

우째꺼나 실제로 해결이 되었는지? 에 대해서는 개척산행 실전에서 사용해봐야 알 것 같다.
그런데, GPS 칩만 교체해 줄 수 없는냐고 하니까... 구조적으로 스마트폰 보드와 GPS칩이
일체로 되어 있어 통채로 교환해야 한다고 한다. 그 가격만 약21만원이라고 하네요(ㅠㅠㅠ) 
갤노트4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은 GPS칩 성능을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개척산행 말고는 별로 GPS 성능문제점을 못 느꼈다는 것이다. 내비게이션으로도 자주 사용도
해보 했었는데...!!!

그리고, 산행시에 느끼는 것은 트랙기록 말고는 대부분의 기능이 제대로 정상 작동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신뢰성에 문제가 되는 것은 트랙거리, 트랙모양 정도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P.S (2) : 상기 산행기중 Locus 화면에 사용된 노안용(^^)으로 만들어본 대시보드는
                산산산님이 올려주신 게시물을 열공(^^)해서 나름대로 습작용으로 만들어
                본 것입니다. 혹시나 맘에 드시면 필요하시면 받아가세요! 

                ==>
saiba2m.l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