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산 봄맞이 산행 - [정병산~대암산] (3/26,토)

2016. 3. 28. 20:43saiba 2016 산행기



■ 동네산 봄맞이 산행 - [정병산~대암산] (3/26,토)


 

- 언 제 : 2016-3-26(토) (09:45 ~ 17:15)
- 어 디 : (경남 창원시) 정병산(566m) ~ 대암산(676m)
- 누 구 : 우짜다가(^^) saiba 나홀로
- 코 스 : (동읍 용잠리)용잠삼거리 ~ 정병산(566m) ~ 내정병봉(490m) ~ 진례산성동문 ~
             청라봉(515m) ~ 남산재 ~ 대암산(676m) ~ 대방나들목
             (약14km, 소요시간 약7시간반 완~죤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산방에서의 지리산 산행이 참석자 부족으로 취소가 되었다. 우짤꼬(?) 고민에 빠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주말 산행 자체를 빼먹을 수는 없는 법~! 여차저차해서... 모처럼 창원 동네산을 대상으로 산행하기로
결정한다. 시기적으로 볼 때, 봄꽃 테마산행하기엔 조금 이른 듯 하다. 앞으로 약일주일정도 이후엔 약
한달간 정도는 창원 주변 동네산(천주산.무학산.대산.웅산.비음산.대암산등)을 대상으로 고도를 감안
하여 코스를 잘 잡으면 한달내내 진달래 산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리라... (^^)

산행전날밤 잠자리에 들어가기전까지 코스를 어떻게 잡을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자신을 발견
한다. 자가용으로 원점회기 코스를 잡을까? 아니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좀 빡쎈 코스를 잡을까? 하는
고민이다. 정병산~대암산으로? 용지봉으로? 불모산으로? 굴암산으로? 무학산으로? 대산~광려산으로?
장복산으로? 천주산으로?...등등. 그리고, 일기예보상 12시경부터 약한비 소식도 들려온다. 이런저런
고민끝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들머리까지 접근해서 <정병산~대암산~용지봉>으로 이어지는 좀 빡쎈
능선 코스를 잡아본다. 진행하다가 비가 내리거나 힘들면 도중에 하산하기로 하는 생각으로... (^^)



by saiba(^^)







▼ 산행코스 개념도 : 용잠삼거리 ~ 정병산(566m) ~ 내정병봉(490m) ~ 남산재 ~ 대암산(676m) ~ 대방나들목






# Tracklog :   정병산_대암산_20160326_0945m.gpx

 




▼ 산행코스 상세도 : (동읍 용잠리)용잠삼거리 ~ 정병산(566m) ~ 내정병봉(490m) ~ 진례산성동문 ~
                             청라봉(515m) ~ 남산재 ~ 대암산(676m) ~ 대방나들목












▼ 산행당일(3/26,토) 창원지역 일기예보... 12:00~15:00 사이에 비소식을 전하고 있다ㅠㅠㅠ






# 아래는 일본기상청에서 남일본 지역을 대상으로 3시간 단위로 <강우량> 예보하고 있는
것을 발췌한 것으로 대한민국도 덤으로 알 수 있어 산행시에 종종 참고하고 있다. 여기서도
12~15시 사이에 약한 비소식을 전하고 있으나 지나가는 보슬비 정도라고 예상할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기분에서 우중 산행준비를 하고 나선다.





















# 나홀로 산행의 경우엔 그룹산행과는 달리, 산행과 관련된 모든 일들에 대해서 자신이 <산행대장>이
되어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해야 한다. 들머리 접근하는 방법, 구체적 산행코스 정하기, 날머리 이후
이동방법등등... 가끔씩은 이런 기회를 통해서 나름대로 산행준비 내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좀 적극적으로 즐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요즘엔 이런 일들은 인터넷 활용과 스마트폰
GPS 지형도를 활용하여 코스 사전점검을 한결 수월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 같다.

창원지역에서 정병산(566m)을 공략하는 방법은 대략 2가지 루트가 있다. 첫번째는 창원사격장을 통해
접근하는 방법이며, 두번째가 동읍 방면에서 접근하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접근성을 고려할 경우에
전자의 방법이 제일 무난하여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정병산으로 오르면서 만끽할 수 있는 주변
조망미등을 고려할 경우엔 단연 후자이리라. 단점은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불편하다. 원점회기 코스를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기가 애매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들머리까지 가야 한다.

이번 산행에서는 있는 것이 시간뿐이라... 불편하지만 모처럼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들머리 방면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그 결과 무려 약1시간정도의 긴~긴~기다림끝에... (ㅠ) 창원 은아아파트 정류장에서
동읍행 버스를 탈 수 있었다(시내요금 1250원). 창원 도계광장 삼거리를 벗어나 동읍 방면으로 달리는
버스안에 남아있는 승객은 saiba 산님을 포함해서 달랑 2명뿐이었다. 동읍 <용잠삼거리>에서 내려서
주변에 있는 정병산 들머리를 GPS 지형도 산길정보를 참고하면서 수월하게 찾아 나홀로 오름길을
전세낸 듯한 기분으로 쉬엄쉬엄 오르기 시작한다.







▼ 은아아파트 정류장에서 동읍행 버스(34번)를 기다리고 있는 중... 에휴~ 거의 1시간정도 기다렸다~!!!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동읍 용잠리 용잠삼거리에 내려서... 정병산 들머리를
찾고 있는 중... 남해고속도로를 건너가야만 하기에 터널을 찾아서 접근하고 있는 중~!






▼ 남해고속도로 아래에 형성되어 있는 터널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먼지털이 장치를 볼 때... GPS
지형도상의 루트 정보와는 조금 다르지만 분위기상으로 분명히 정병산 <들머리>이라는 확신이 든다~!!!






▼ 터널을 통과해서 정병산 방면으로 이어지는 듯한 산길을 따라 진행해 보니 눈앞에 아래와 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왼쪽 방면으로 뻗어내려오는 능선으로 올라붙기 위해 왼쪽 산길을 따라
만만디의 발걸음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 이어지는 오름길 분위기




▼ 산길을 따라 진행하여 지형도상의 루트에 올라서는데 성공을 하다~!!!
saiba 산님이 올라온 산길정보는 현재 지형도상에 반영이 안된 루트 정보이다~!




▼ 능선에 형성된 루트를 따라 올라가면 정병산 정상 방면으로 이어진다~!!!






▼ 능선길에 올라선 곳에 세워져 있는 갈림길 이정표
    정병산 하산길에서 용잠 삼구마을과 용정사 방면으로 갈라지는 듯 하다.




▼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서 뒤돌아 보고 담은 것으로 이정표에서 왼쪽 용잠 삼구마을과 오른쪽
용정사 방면으로 이어져 내려가는 산길이 뚜렷히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정병산 방면으로 이어져가는 오름길 분위기 (1)




▼ GPS 지형도상의 현위치 정보




▼ 정병산 방면으로 이어져가는 오름길 분위기 (2)




▼ 정병산 방면으로 이어져가는 오름길 분위기 (3) - 탑바위




▼ 정병산 방면으로 이어져가는 오름길 분위기 (4)






# 정병산 오름길을 동읍 방면으로 잡은 주된 이유는 다음 2가지이다. 첫번째가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면서 올라가다가 중간중간 만끽할 수 있는 풍광이 있다. 그것은 동읍
방면으로 펼쳐지는 들판과 <주남저수지> & <동판저수지>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조망미이다.
두번째는 정병산 일대에서 제일 아름다운 <암릉능선미>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이런 풍광은 창원에서 동읍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가 저~ 멀리 펼쳐지는 정병산
암릉능선미를 목격하는 산꾼이라면 그 풍광에 뽐뿌질 받아 누구나가 한번쯤 올라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일 것이리라~!!!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오름길 어느 조망터




▼ 오름길 조망터에서 덕산리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광




▼ 정병산 정상 방면으로 펼쳐지는 오름길 풍광




▼ 오름길 암릉 분위기




▼ 저~ 멀리 정병산 정상이 보인다ㅎㅎㅎ




▼ 산길정보 <오버레이> 방식으로 살펴본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독수리 바위




▼ 독수리바위에서 (1) - 올라온 능선 풍경




▼ 독수리바위에서 (2) - 정병산 정상엔 짙은 안개로 뒤덮혀 있다ㅠㅠㅠ




▼ 독수리바위에서 (3) - 하산하고 있는 반가운 산객들이 보인다ㅎㅎㅎ




▼ 정병산 정상 부근 산불감시초소 부근의 이정표






▼ 산길정보 <오버레이> 방식으로 살펴본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산불감시초소








# 세월아~♬ 네월아~♬ 오름끝에... 드뎌~ 정병산(566m) 정상에 오른다. 지금부터는 오르락
내리락 이어지는 (낙남정맥)능선길을 따라 일차적으로 대암산(676m) 정상을 목표로 진행할
생각이다. 그 이후의 진행에 대해서는 그때가서 생각하기로 한다. 정병산 부근에 제법 산객들이
쉬고 있다. 조금만 진행하다가 독수리봉을 내려볼 수 있는 한적한 조망터를 나홀로 전세내어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 정상석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정병산 정상






▼ 앞으로 진행해야 할 능선길 정보






▼ 정병산 정상에서 바라본 진행 방면으로 능선 분위기




▼ 진행 방면으로 줄줄이 사탕으로 이어져 가는 능선 분위기




▼ 능선길 어느 조망터에서 눈앞에 독수리바위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광을 바라보면서... 점심을 먹다~!!!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점심 먹은 곳






▼ 점심을 먹은 후에 나무계단을 타고... 독수리 바위 방면으로 내려간다~!




▼ 이정표에서 <정병산~대암산>까지 약9km 임을 알 수가 있다~!!!




▼ (독)수리봉(460m)의 정상석




▼ 저~ 암봉 꼭대기에서 점심을 먹다.








▼ 줌촬영해본 동읍의 <주남저수지> & <동판저수지>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수리봉(460m)






▼ 앞서서 가고 계신분은 서울창마산악회에서 오신 분으로 봄맞이 산행으로 들머리를 창원사격장에서
올라 <정병산~대암산> 코스를 타고 있다고 하신다. 능선길엔 진달래꽃이 아직 피지 않아 왠지 미안한
기분이 들었다. 작년엔 천주산 진달래 산행을 하셨다고 하시는데ㅎㅎㅎ








▼ 이 넘은 정병산에서 위치적으로 소중한 역활을 하고 있는 이정표이다~!!!






# 창원 중앙역 뒷산 내정병봉(490m)에서 바라보는 <용추계곡>과 비음산날개봉(518m)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을 보고는 나름대로 상념에 젖어본다. 약3km정도의 <용추계곡>은 창원지역에서
볼 때는 비음산에서 뻗어나온 날개봉 산줄기에 의해 뒷쪽에 은밀히 숨겨진 듯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어 겉으로 보이지 않는다. 대도회지 지근거리에 접근성이 좋은 용추계곡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지역 산객들에겐 축복받은 일이리라~!!! 사시사철 최소한 하산후에 발을 씻을 수 있을 정도의
수량 정도는 늘~ 제공하고 있어 얼마나 축복받은 인프라인가~!!! 그리고, 그 계곡을 오를땐 마치
자신이 어느 심산유곡을 오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이다. 따라서, 용추계곡과 주변의 다양한
산길과 연계하여 트레킹 코스를 만들 수 있어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 내정병봉(490m) 정상석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내정병봉(490m)






▼ 내정병봉에서 바라본 비음산날개봉(518m) 과 용추계곡




▼ 줌촬영한 것으로 비음산날개봉(518m) 뒷쪽으로 비음산 정상의 팔각정이 보인다~!!!




▼ 이어지는 능선길 분위기 (1)




▼ 이어지는 능선길 분위기 (2)




▼ 오른쪽 비음산날개봉(518m) 과 용추계곡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용추고개>




▼ 용추고개 이정표




▼ 이어지는 능선길 분위기 (3)




▼ 약한 비가 내리고 있어 우산을 쓰고 산행을 하는 산객의 모습이 제법 운치있게 느껴지는데ㅎㅎㅎ




▼ 이어지는 능선길 분위기 (4)




▼ 능선길 주변의 소나무가 저런식으로 강풍으로 힘없이 부러진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많이 목격하였는데ㅠㅠㅠㅠ












▼ 능선길에서 제일 아름답게 핀 진달래를 담아보는 즐거움을 느껴보다~!!!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진례산성




▼ 이어지는 능선길 분위기 (5) - 진례산성 흔적






▼ 진례산성 동문 이정표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진례산성동문 이정표






▼ 비음산 철쭉군락지 (1) - 용추계곡 최상류부 산사면




▼ 비음산 철쭉군락지 (2) - 용추계곡 최상류부 산사면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비음산 갈림길
비음산은 낙남정맥(정병산~대암산) 능선길에서 약35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 비음산 갈림길에서 대암산 방면에 있는 청라봉(515m)에서 바라보는 비음산(517m)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은 정~말 멋찐데... 자욱한 안개로 인해 아쉽기만하다(ㅠㅠㅠ) 진행 방면으로도
자욱한 안개가 걸려있어 조망이 꽝~!!! 인 상태이다. 저~ 아래 남산재까지 고도를 다까먹고
내려가서 다시 초급경사로 가파르게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올라가야만 한다. 대암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구간중에서 아마도 제일 힘든 구간일 것이리라. 그 다음부터 완만하게 진~득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은 사실 그렇게 힘든 구간은 아니다.




▼ 청라봉(515m)에서 바라본 것으로 비음산(517m) 방면으로 펼쳐지는 조망이 꽝~!!! 상태이다ㅠㅠㅠ




▼ 비음산 아래에 위치한 창원축구센터에서 행사를 하고 있는 듯 하고ㅎㅎㅎ




▼ 능선길에 만발한 봄전령사인 생강나무꽃




▼ 저~ 아래가 남산재(해발약400m)이며, 대암산 능선길에서 제일 힘든 구간이다~ㅠㅠㅠ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남산재(해발약400m)




▼ 대암산 능선길 분위기 (1)




▼ 대암산 능선길 분위기 (2)




▼ 어느 조망터에서 (1) - 진례 평지마을




▼ 어느 조망터에서 (2) - <대암산~용지봉> 방면




▼ 어느 조망터 부근 능선길의 이정표




▼ 능선길 주변에 펼쳐지는 암봉 분위기




▼ 대암산 방면으로 이어져가는 능선 분위기...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한다ㅎㅎㅎ


























# 대암산 정상 못가서 약200m전방 능선길에 <장군봉>이라는 암봉이 있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아기자기한 암릉능선이 펼쳐지는 곳이다. 가능한 수월하게 우회하는 산길을 피하고 왼쪽 방면으로
암릉을 따라 진행하는 오름루트를 따라 진행하길 권장하는 바이다. 그렇게 위험한 구간이 아니며,
조금만 조심하면 누구라도 주변에 펼쳐지는 암릉조망미를 즐기면서 진행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런 암릉루트를 따라 진행하여 대암산(676m) 정상석이 있는 곳에 올라가서면, 주변에 일망무제로
펼쳐지는 조망은 압권이다.




▼ 장군봉




▼ 장군봉에서 수월한 우회로를 버리고 암릉을 타기 위해 올라오고 있는 어느 산객 모습




▼ 암릉 진행방면 분위기 (1)








▼ 암릉 진행방면 분위기 (2)




▼ 암릉을 타고 올라오고 있는 산객들 모습




▼ 암릉 진행방면 분위기 (3)




▼ 대암산 정상석(676m)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대암산 정상






▼ 대암산 정상에서 대방동 방면 하산길 정보






▼ 대암산 정상 조망 (1) - 용지봉 방면




▼ 대암산 정상 조망 (2) - 불모산 방면




▼ 대암산 정상 조망 (3) - 안민고개 방면




▼ 대암산 정상 조망 (4) - 장복산 방면




▼ 대암산 정상 조망 (5) - 무학산 방면






산꾼이라면 진행방면 능선길을 따라 <용지봉~불모산~안민고개~장복산>으로 끝없이 이어지는
긴~긴~ 능선을 따라 한없이 걸어보고 싶을 것이리라~!!! 여기서 saiba 산님은 우짤꼬(?) 하고
망설이기 시작한다. 저~ 멀리 용지봉 정상엔 Giant 하이얀 구름이 걸려 있고, 마치 saiba 님~!!!
왕림하심을 환영합니다~!!! 하고, 마치 유혹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 방면으로 가면
장유방면이나 창원방면 하산시간이 일몰시간을 고려하면 빠듯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우짤꼬(?)
하고 망설여진다.

욕심을 조금 더내어 Let's Go~!!! 해볼까? 하다가, 그냥 꼬릴 내리기로 한다~!!! 그 대신 하산길을
GPS 지형도상에 오버레이된 다양한 루트중에 경험해 보지 못한 루트를 따라 내려가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다가... 그것도 그냥 포기하기로 한다. 그냥 늘~ 이용했던 제일 수월한 하산길을 따라
내려가기로 하는 좀 나약한 자신을 발견하고는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하산시간이 충분하기에
서둘 필요가 없다. 쉬엄쉬엄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하산하기 시작한다.




▼ 대암산 하산길 능선 분위기




▼ 하이얀 구름으로 뒤덮혀 있는 용지봉(745m) 정상




▼ 하산길의 이정표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소나무 원탁쉼터




▼ 하산길 분위기 (1)




▼ 하산길 분위기 (2) - 정겨운 아빠와 아들




▼ 하산길 분위기 (3)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패쇄된) 약수터




▼ 마시기엔 부적절한 식수라는 표시가 되어 있다ㅠㅠㅠ




▼ 하산길 분위기 (4)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생강나무꽃




▼ 음용 가능한 약수터




▼ 날머리 분위기




▼ 대방나들목 날머리 이정표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산길정보를 Overlay 방식으로 나타내 보다(1)




▼ GPS 지형도 현위치 정보 - 산길정보를 Overlay 방식으로 나타내 보다(2)






▼ 대방나들목 분위기




▼ 대방나들목에서 대암산 방면으로 올려다 본 풍경










▶ 마무리하면서


이번 동네산 봄맞이 산행에서 나름대로 의도(?)한 바가 하나 있다. 그것은 여유로운 발걸음속에
스마트폰 GPS 지형도의 유용성(?)에 대해서 나름대로 비교해 볼 생각이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GPS 지형도의 개발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지는
것 같다. 첫번째는 전국지형도상에 산길정보(루트 & 포인트)를 전부 입히는 방법이며, 두번째는
전국지형도에 산길정보(루트 & 포인트)를 오버레이(Overlay)시켜는 방법이다.

상기 두가지 지형도 제작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므니므니해도 산길정보(루트 & 포인트)이다.
그런 산길 정보가 수집되어 어렵사리 업데이트 되면, 전자의 경우는 깔끔한 지형도를 사용할 수
있는 반면에 파일크기가 크서 결과물을 공유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후자의 경우는 지형도상에
Overlay 되는 산길정보(루트 & 포인트)만을 수시로 업글하여, 수월하게 공유할 수 있는 잇점이
있지만, 전체지형도가 좀 깔끔 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saiba 산님은 현재 상기 2가지 방법의 GPS지형도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준비는 되어 있다. 현재
산행을 지리산에만 거~의 올인하고 있는 상태인데, 지리산길 지형도의 경우는 현싯점에 거~의
완벽할 정도로 지리산 전역 지형도를 대상으로 산길정보(루트 & 포인트)가 정리되어 지형도상에
반영되어 있는 전자방식 지형도를 사용해 왔다. 후자방식의 지형도를 사용해 볼려면, 지리산이
아닌 일반산을 대상으로 실전에 적용해 봐야 한다. 따라서, 이번에 나름대로 산행중에 두가지
방식을 Locus 앱을 사용하여 비교하면서 그 유용성에 대해서 나름대로 점검해 보았다.

그런 지도정치에 대해서는 산행중에 스크린샷으로 저장한 것을 산행기속에 포함시킨 것을 확인
하여 각자가 판단하여 주시길 바란다. 개인적인 생각엔 현싯점엔 두가지 방식을 상호 보완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나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 <정병산~대암산>의 경우는 saiba 산님의
Nawabari 에 속하는 산행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몰랐던 산길루트 정보가 제법 반영되어
있는 것과 현장에서의 산길을 발견하고는 오버레이 방식의 산길정보 업글의 신속함의 유용성에
깜짝 놀라는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 이번 산행을 통해서 발걸음하지 못한 루트 정보를 대상으로
주변의 산길과 연계하여 다양한 코스를 잡아 산행해 보고 싶은 숙제를 받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우째꺼나(^^) 앞으로 산길정보(루트 & 포인트)가 상당한 레벨까지 업글되어 나가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으로 생각되며... 그런 강력한 산길정보를 바탕으로 전국산을 대상으로 안산.즐산
이어가는 자신을 그려보면서, 그런 지형도 개발에 불철주야로 헌신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지면상으로나마 감사함을 표하고자 하는 바이다~!!!


이번에 나홀로 발품.목품 팔아 담은 스냅사진으로 정리한 상기의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자신의 기억력이 가물가물해져 갈 즈음에 지난 추억을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