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15] 지리산 봄산행- [단천계곡~삼신봉(1291m)~단천지능(독바위굴)] (4/23,토)

2016. 4. 25. 21:10saiba 2016 산행기



■ 지리산 봄산행- [단천계곡~삼신봉(1291m)~단천지능(독바위굴)] (4/23,토)


 

- 언 제 : 2016-4-23(토) (09:30 ~ 17:30)
- 어 디 : (하동군 화개면) 단천계곡~삼신봉(1291m)~단천지능
- 누 구 : 휴리님,와레바님,태왕님, 포비님, 지존님 & saiba 산님
- 코 스 : (대성리)단천마을~<단천계곡>~삼신봉(1291m)~남부능선~단천지능(단천굴~
             단천독바위~단천독바위굴)~<단천지능>~단천마을 [#원점회기]
             (약13.2km, 소요시간 약8시간정도 널~널~산행)




▶ 들어가면서


이번 주말 산행코스로 산방에 올라온 것은 <선유동계곡>이다. 아마도 지리산 일대에서 제일
아름다운 계곡 이름일 것이리라... (^^) 선유동(仙遊洞)... <선경마을>의 뜻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 하지만, 지난 일천한 경험에 의하면, 그 코스는 왠지모르게 마음 한켠에
은근히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ㅠㅠㅠ)

들머리를 계곡으로 잡을 경우엔 입구에서 <그분들>을 늘~신경써야 하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참석 인원에 따라 개인 혹은 렌털 차량을 이용해야 하며, 개인차량의 경우는 들머리 접근시에
주차 및 산행코스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산행을 한다는 것은 <우짜든지> 기분 좋은 상태에서
발걸음해야 하는데, 초입부터 불필요한 긴장감속에 산행을 한다는 것은 정신건강에 별로 좋은
일은 아닐 것이리라... !!!


by saiba(^^)








# 내심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되었다. 참가인원이 적어 어쩔 수 없이 대장님 개인차량으로
산행을 진행하는 것 같다. 어떤 면에서는 산행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해야
할 일일지 모르겠으나, 이번 코스는 왠지(?) 별로 마음에 내키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든다.
차리리 산행취소가 되면, 동네산이라도 좀 빡~쎈 코스를 잡아 마음 편하게 산행을 했으면
하는 기분이 들 정도이다.

북창원 IC에서 차량에 탑승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일행들과 인사를 나눈 후에 휴리
대장님에게 구상하고 계신 구체적인 코스에 대해서 물어본다. 좀 난감한 듯한 인상을
짓고는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하신다. 일행들은 선유동계곡 들머리에 내려주고선 자신은
청학동 방면으로 갈테니깐... <선유동골~하동독바위~청학동> 코스를 타고 하산하라고
하신다. 다들 반대하는 눈치이다. 함께 산행을 해야만 의미있는 것이지... (ㅠㅠㅠㅠ)

여차저차(?) 저차여차(?)... 갑론을박 끝에 상대적으로 <그분들>을 별로 의식하지 않고
마음 편하게 함께 산행할 수 있을 같은 <단천계곡> 원점회기 코스로 급변경하기로 한다.







▼ 산행코스 개념도 : (대성리)단천마을~<단천계곡>~삼신봉(1291m)~남부능선~단천지능(단천굴~
                               단천독바위~단천독바위굴)~<단천지능>~단천마을 [#원점회기]







# Tracklog : 단천계곡_20160423_0927m.gpx

 




▼ 산행코스 상세도 : (대성리)단천마을~<단천계곡>~삼신봉(1291m)~남부능선~단천지능(단천굴~
                               단천독바위)~<단천지능>~단천마을 [#원점회기]











# 일단 내심 걱정하고 있었던 일이 잘 풀린 듯해서 기분이 좋다. 그런데 이동중에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중국발 미세먼지 황사현상에 갑자기 우울한 기분이 들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최악의 수준이다. 매스컴에서 가급적 이번 주말 야외활동은
피하는 것을 강력 권장하고 있었는데... (ㅠㅠㅠㅠ) 허걱~! 그게 사실인 것 같다...!!!!

차량이 섬진강변 벚꽃나무 터널길을 지나 화개천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기 시작한다.
황사예보때문일까? 평소와는 다르게 스쳐지나가는 차량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우리
차량이 마치 도로를 전세내어 달려가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의 묘~한 적막감이
감도는 듯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드뎌~ 조용한 단천마을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다.

갑작스런 이방인들의 인기척을 감지한 듯한 동네 멍짱들의 짓는 소리가 온~마을에
울려퍼지는 듯하다. 그런 목가적인 소리 풍경을 뒤로 한채 조용히 단천계곡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잠시후 그런 소리들도 단천계곡의 우렁찬 계곡수 흐르는 소리에
묻혀버리고, 우리들만의 세상이 눈앞에 가~득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








▼ 섬진강변 벚꽃나무 터널길 주변에 뿌~연 미세먼지.황사로 뒤덮혀 있다~!!!






▼ 단천마을 입구 주차장에 주차한 다음 단천계곡으로 출발~~!!! - (09:30분경)




▼ 오른쪽 아래 우렁찬 단천계곡수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서 봄풍경속으로 스며들고 있는 중~!!!








▼ 단천계곡을 건너기 위해서 내려서고 있는 모습




▼ 지리산길 GPS 현위치 정보- 첫번째 계곡 건넘






# 주중에 내린 봄비때문일까? 단천계곡에 흐르는 수량이 제법이다. 초반에 계곡을
몇번인가? 갔다리왔다리 건너야 한다. 천만다행히도 조금만 주의하면 별 어려움이
없이 건널 정도의 계곡수량이다. 단천계곡은 결코 빼어나지 않지만 우렁차게 흐르는
계곡수 소리를 들으면서 산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기분이 든다.

삼신봉에 올라서면 늘~ 그려왔었던... 발아래 아스라이 펼쳐지는 단천계곡 완주의
꿈(★)이 오늘 이룰 수가 있을 것 같아 얼마나 행복한 기분이 드는지 모른다. 그런
현장의 주인공이 되어 발걸음을 이어가는 자신을 발견한다. 예쁜 계곡은 아니지만
오름길내내 원시미 그윽한 풍경이 눈앞에 가득 펼쳐진다. 오름길내내 고로쇠호스만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호스는 마치 단천골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는 듯... 골짝끝까지 이어져 가고 있었다(ㅠㅠㅠㅠㅠ)




▼ 단천계곡을 건너고 있는 분위기




▼ 단천계곡 상류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경




▼ 계곡을 왼쪽 방면에 두고 산길을 따라 오르고 있는 분위기... 눈에 거슬리는 고로쇠 호스는
놀랍게도 단천계곡을 탈출하는 최상류부까지 이어져있었다~@~#~@~!!!




▼ 다시 건너편으로 계곡을 건너고 있는 모습








▼ 또 다시 계곡을 건너고 있는 모습






▼ 지리산길 GPS 현위치 정보 - 갈림길(단천골 본류 & 용추폭포골)에서 삼신봉 방면으로~!!!






▼ 갈림길(단천골 본류 & 용추폭포골)에서 단천골 본류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분위기~!!!




▼ 또 다시 계곡을 건너왔다~!!!




▼ 이번엔 계곡을 오른쪽 방면에 두고 산길을 따라 오른다.








▼ 삶의 흔적들을 발견하다~!!!




▼ 합수지점에서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 지리산길 GPS 현위치 정보 - 지금까지 약1.8km 정도 올라왔다~!




▼ 지리산길 GPS 현위치 정보 - 지금부터 약2.5km 정도 더 올라가야한다~!!!






▼ 호기심 많은 휴리대장님이 합수지점에서 이어지는 지리산길 루트를 버리고선... 현장에서
발견한 제법 뚜렷히 이어져가는 산길을 따라 오르기 시작한다.




▼ 계곡 아래에 보이는 저~굵은 라인은 놀랍게도 식수용 파이프였다~~!!! 아마도 좀더 나은
청정 식수를 공급받기 위해 이런 깊은 골짝까지 식수 파이프를 설치한 것 같았다.




▼ 지리산길 GPS 현위치 정보




▼ 예전에 <단천골> 오름길 루트를 사전 공부할 때... 아래에 확대한 구간에 대해서 이해가
잘 안되었는데... 이번에 그 현장을 두발로 걸어가 봄으로서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느낀 점은 굳이 지리산길 루트를 따라가지 않아도 Okebary~~!!!






▼ 유순하게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계곡으로 접근해 가고 있는 분위기




▼ 자연스럽게 계곡으로 내려서고 있는 분위기




▼ 단천골에 내려서자마자 낮익은 지리산꾼 대선배님의 시그널이 반긴다ㅎㅎㅎ




▼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계곡치기에 돌입하기 시작한다~!!!




▼ 왼쪽 방면으로 식수파이프가 이어져 간다.




▼ 허걱~@~#~!!! 저~ 윗쪽에 <식수통>이 설치되어 있다~!!!




▼ 계곡 건너편에 와레바님이 오르고 계신다ㅎㅎㅎ saiba 산님은 반대편으로~~!!!




▼ 중간중간 풍경을 담다보면, 일행들과의 거리가 점점 벌어지고... 쎄~빠지게 뒤따라간다~!
















▼ 뒤쳐진 saiba 산님을 위해 선두그룹은 저~ 윗쪽에서 쉬고 있는 중ㅎㅎㅎ




▼ 지리산길 GPS 현위치 정보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1)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2)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3)








▼ 계곡치기가 어려울땐 주변 산사면을 이용해서 오르기도 한다.




▼ 이어지는 골짝 분위기 (4) - 때묻지 않은 원시미 그윽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 지리산길 GPS 현위치 정보






▼ 오름길에 발견한 그림의 떡... (^^) 마치 애간장을 태우고 있는 듯한 지존님 표정ㅎㅎㅎㅋㅋㅋ




▼ 인간이 도저히 범접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높이에 화성에서 날아온 비행접시가 붙어있다ㅎㅎㅎ






▼ 점심때 하동 돼지목살 구이를 느긋하게 먹고선 또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 돼지목살 구이... 에너지 때문일까? 왠지모르게 오르는 뒷모습이 활기차게 느껴진다~!!!




▼ 고도를 점~점~ 올려갈수록... 봄풍경이 꺼꾸로 돌아가는 듯 하고ㅎㅎㅎ




▼ 계곡치기 분위기 (1)




▼ 계곡치기 분위기 (2) - 포비 아우님 표정에서 saiba행님 단디 뒤따라 오이소~~(^^)




▼ 계곡치기 분위기 (3)








▼ 계곡치기 분위기 (4)




▼ 지리산길 GPS 현위치 정보 - 해발약1019m




▼ 단천 주민들이 아주 오래전에 여기에 고로쇠호스 작업 캠프를 차린 것 같았다.




▼ 계곡치기 분위기 (5) - 작은폭포를 배경으로 기념찰칵을 남기다.




▼ 으랏~차찻~~!!! 폭포 우회 오름분위기




▼ 계곡치기 분위기 (6)




▼ 계곡치기 분위기 (7)




▼ 지리산길 GPS 현위치 정보... 오름루트를 참고하여 왼쪽 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는 중이다.




▼ 지금부터는... 지리산길 루트 정보를 참고하여 왼쪽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분위기...!!!




▼ 최상류부의 오름 분위기 (1)




▼ 최상류부의 오름 분위기 (2)




▼ 최상류부의 오름 분위기 (3)






▼ <지리산길> 오름루트를 참조하여 차카게 오를 생각이었으나... 너덜겅.잡목.넝쿨등의
장애물때문에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루트를 모색하여 오르는 중~!!!






▼ 최상류부의 오름 분위기 (4)




▼ 최상류부의 오름 분위기 (5) - 에고고~~ 힘들어!!! 좀 쉬었다가 갑시다~!!!






▼ 이젠 <지리산길> 오름루트를 참조하여 차카게 접근하고 있는 중ㅎㅎㅎ




▼ 최상류부의 오름 분위기 (5)




▼ 최상류부의 오름 분위기 (6) - 지리산길 루트정보를 참조하고 있지만... 아수라장이다 (ㅠㅠㅠ)




▼ 잠시 뒤돌아 보니... 단천지능과 저~ 멀리 반야봉이 조망되다~!!!




▼ 최상류부의 오름 분위기 (7)




▼ 결국 지리산길 루트 정보가 별로 도움이 안되어... 그냥 <째고> 오르고 있는 중~!!!






▼ 드뎌~능선길로 탈출하는데 성공을 하다~!!!






▼ 능선길에서 바라본 삼신봉




▼ 일행들이 삼신봉 아래에서 쉬고 있는 중이다.




▼ 삼신봉 아래 갈림길 이정표




▼ 일행들 기념찰칵






▼ 그리고 나서... 삼신봉 정상으로 오르다 - GPS 현위치 정보







# 미세먼지.황사때문일까? 삼신봉 정상을 우리일행들이 완죤 전세내어 독차지 한다.
안전산행을 위한 기원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낸다.
미세먼지들이 중력작용으로 아래로 가라앉아서일까? 삼신봉정상 주변에 펼쳐지는
황사풍경은 세속에서 느끼는 분위기와는 다른 것 같았다. 갑자기 하산코스를 어디로
잡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쇠통바위능선>일까? 아니면, <단천지능>일까?
시간은 넉넉하니깐... (14;15분경) 이런들저런들... (^^)

<단천지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그 들머리까지 약2.5km 정도 밋밋한 남부능선을
따라 진행해야만 한다. 완~죤 전세내어 유유자적한 발걸음으로 이어가기 시작한다.
준족 산꾼들도 서둘지 않는다. 단천지능 들머리는 <한벗샘> 들머리에서 약1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리산길 GPS 정보를 사용하는 경우는 그 들머리를 찾는
것은 이젠 식은 죽먹기이다... (^^)




▼ 삼신봉 산신령님에게 안전산행 기원을 올리고 있는 모습~!!!




▼ 삼신봉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 삼신봉 정상 주변 조망 (1) - 단천계곡




▼ 삼신봉 정상 주변 조망 (2) - 내삼신봉




▼ 삼신봉 정상 주변 조망 (3) - 청학동 그 뒤로 <회남재~깃대봉~칠성봉~구재봉>까지 보인다ㅎㅎㅎ




▼ 삼신봉 정상 주변 조망 (4) - 외삼신봉




▼ 삼신봉 정상 주변 조망 (5) - <촛대봉 ~ 천왕봉>




▼ 줌촬영 - 천왕봉




▼ 삼신봉 정상 주변 조망 (6) - 영신봉 방면으로 이어가는 남부능선






▼ Let's Go~~!!! <남부능선>을 따라 <단천지능> 방면으로~!!!




▼ 길섶에 히어리가 만발하다~!




▼ 남부능선길 분위기 (1)




▼ 남부능선길 분위기 (2)






▼ 지리산길 GPS 현위치 정보






▼ 남부능선길 분위기 (3)




▼ 남부능선길 분위기 (4)




▼ 남부능선길 분위기 (5) - 한벗샘 들머리






# 남부능선상에서의 <단천지능>들머리... 사실 <수곡골> 들머리를 겸하고 있다.
그 들머리에서 단천능선길을 따라 약150m정도 이어지는 으시시한 산죽터널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산죽길을 벗어나는 지점에 오른쪽으로 <수곡골> 방면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포인터를 만난다. 그곳에서 <단천지능>을 따라 <단천독바위>
까지 약500m정도 이어지는 오르락내리락 능선길에서 느끼는 감흥이 이번 산행의
<클라이맥스>였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감흥에 대해서 saiba 산님이 나름대로
바지런히 담은 산행기중 몇장의 스냅사진으로 대신하고자 하는 바이다.




▼ 갈림길1 - 남부능선상에서의 <단천지능>들머리




▼ 갈림길2( 단천지능 & 수곡골)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 지리산길 GPS 현위치 정보 - 갈림길2(단천지능 & 수곡골)




▼ 단천지능 초입부구간(갈림길1&2~조망터~단천굴~단천독바위~단천독바위굴) 상세정보






▼ 조망터에서의 주변 조망 (1) - <영신봉~촛대봉> 방면




▼ 조망터에서의 주변 조망 (2) - 남부능선상의 단천지능 들머리 방면




▼ 조망터에서의 주변 조망 (3) - 삼신봉 방면




▼ 조망터에서의 주변 조망 (4) - 단천계곡 방면




▼ 조망터에서의 주변 조망 (5) - 쇠통바위능선 방면




▼ 조망터에서의 주변 조망 (6) - 단천계곡 방면






▼ 단천굴 상단부 암봉




▼ 단천굴 분위기








▼ 저~ 멀리 보이는 암봉이 <단천독바위>이다.




▼ 단천독바위 방면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광활한 단천계곡 풍광




▼ <단천독바위> 상단부 암봉군... 바로 앞이 절벽으로 되어 있어 접근이 불가능하다~!!!
능선을 고집하고 진행할려고 하면 좀 위험하지만 독바위 왼쪽 방면으로 진행을 할 수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독바위 하단부의 <독바위굴>을 볼려고 할 경우엔 올라왔던 능선을
빠구해서 안부에서 안전하게 독바위 오른쪽 방면 아래로 우회해서 진행하다가 도중에
자연스럽게 <단천독바위굴>을 구경하는 것을 권장하는 바이다.




▼ <단천독바위> 오른쪽 아래 방면으로 펼쳐지는 수곡골 풍광




▼ <단천독바위> 오른쪽 <영신봉~촛대봉> 방면으로 펼쳐지는 풍광




▼ <단천독바위굴> 방면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안부에서 우회하고 있는 모습




▼ 왠지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시그널




▼ <단천독바위> 하단부에 위치한 <독바위굴>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는 모습




▼ <단천독바위굴> 방면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




▼ <단천독바위굴> 내부 모습 - 아마도 지리산 일대에서 최대규모의 동굴일 듯 하고~!!!




▼ 허걱~!!! 저곳으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ㅠㅠㅠ)




▼ 독바위굴을 빠져나오고 있는 지존님




▼ 독바위굴을 빠져나와 기념찰칵을 남기고 있는 지존님






# 약2년전에 단천지능으로 하산할 때... 아쉽게도 <단천독바위굴> 정보를 모르고
그냥 스쳐지나간 적이 있다. 이번에 휴리대장님의 안내로 머~찐 동굴을 알현하게
기쁘게 생각하는 바이다~!!!

<단천독바위> 이후 해발약1130m에서 이어지는 <단천지능> 능선길은 뚜렷하게
이어지는 극히 평범한 하산길이지만, 단천마을(해발약430m)까지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급경사 미끄덩 낙엽 양탄자 내리막길 연속(고도차700m)이다. 때문에 앞으로
마냥 쏟아지는 자신의 중력을 슬기롭게 제어해야 한다. 자칫 얕보다간 식~겁할
수도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자신의 두다리님이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정
버텨주신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이다... (^^)





▼ 단천지능 하산길 분위기 (1) - 여기서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이런 분위기이다ㅠㅠㅠ




▼ 가끔식은 이렇게 유순하게 이어지는 능선길도 있지만ㅎㅎㅎ




▼ 단천지능 하산길 분위기 (2)






▼ 지리산길 GPS 현위치 정보 - 해발942m






▼ 단천지능 하산길 분위기 (3)




▼ 단천지능 하산길 분위기 (4)




▼ 단천지능 하산길 분위기 (5) - 갈림길3에서 능선길을 버리고 단천마을 방면으로~!!!




▼ 단천마을 뒤쪽 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는 중... 멍짱들의 짓는 소리가 요란하다~!!!






▼ 지리산길 GPS 현위치 정보 - 주차장






▼ 허락을 받고선 즐거운 기분으로 머구를 따고 있는 모습













▶ 마무리하면서


단천마을 주차장으로 하산후 마을 아래 단천계곡으로 산행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도로변 밭에 머구가 지천으로 깔려있는 군락지를 만나다. 마침 밭일을
하고 있는 어느 아주머니에게 허락 받고는 머구를 한봉지씩 타는 기쁨을 누린다.

단천계곡 청정 계곡수로 산행흔적을 깔끔하게 지운다. 산행중에는 몰랐는데, R탕후 목이
갈갈한 느낌은 갖게 한다. 아마도 미세먼지.황사탓이리라... (ㅠㅠㅠ) 일행중에 산행중에
그런 증상을 호소하였는데... 아마도 자신은 둔감한 체질일지도... (^^)

그동안 벼르고 있었던 <단천계곡>을 삼신봉까지 완주한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고 있는데,
전에 놓쳤던 지리산 최대 규모의 <단천독바위굴>까지 덤으로 알현할 수가 있어서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 그리고 곁님이 좋아할 밥도둑 지리산표(^^) 머구까지 한봉지 확보
했으니... (^^)


원래부터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단천계곡> 코스... 우째꺼나(^^) 그런 코스를
무탈하게 이끌어 주신 휴리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함께 발걸음하신 일행들에게 상기의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앞으로 기억력이
가물 가물해져 갈 즘에 지난 추억으로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다들 수고 많았습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