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6. 15:01ㆍsaiba 2016 산행기
■ 지리산 - 삼복더위 극복 산행 [조개골~써리봉능선~치밭목~무제치기폭포] (7/23,토)
- 언 제 : 2016-7-23(토) (09:00 ~ 16:45)
- 어 디 :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조개골~써리봉능선>
- 누 구 : 휴리대장,해원,포비,배카비,설뫼 & saiba
- 코 스 : 윗새재~조개골~써리봉능선~치밭목~무제치기폭포~새재삼거리~윗새재
(약11.5km, 소요시간 약7시간 45분정도, 널~널~ 산행)
▶ 들어가면서
이번 주말(7/9,토) 지리속살 산행지로 산방에 올라온 코스는 <조개골~써리봉>이다. 삼복더위속에
진행되는 속살산행이라 더위먹지 않고 나름대로 지혜롭게 슬기롭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조개골
최상류부 <중봉~써리봉> 주능선에 걸려있는 지계곡이 대략 3개가 있다. 중봉 사태골, 중봉지계곡,
써리봉지계곡이 그것이다. 그중에 써리봉지계곡은 미답지로 남겨두고 기회를 엿보고만 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와서 느므느므 설레인다.
by saiba(^^)
▼ 산행코스 상세도 : 윗새재~조개골~써리봉능선~치밭목~무제치기폭포~새재삼거리~윗새재
# Tracklog : 조개골_써리봉_20160723_0858m.gpx
# 이번 주말산행(7/23,토) 주초의 일기예보는 또 비소식이었다(ㅠㅠㅠ) 하지만, saiba 산님 오기로
제일 일빵(^^)으로 산방에 참가 신청을 올려둔다.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식으로...!!! 그런 마음에
대해 지리산 산신령님에게 이뿌게(^^) 비췄을까? 신기하게도 주말에 다가갈수록 우산표는 어디론가
날아가버리고, 강수량 제로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갑자기 참가인원이 늘어나서 대장님 RV차량으로
산우님들을 다 수용하지 못하고, 제일 마지막에 신청한 와레바님은 어쩔 수 없이 꼬릴 내려야만 했다.
이번 삼복더위 산행에서는 기분전환 차원에서 그동안 사용해 왔던 메인화면을 시원한 느낌을 갖게
하는 오룩스양 누드모드(?)로 재설정하고, 또한 별도 제작한 예쁜 커서를 새로 장착하여 사용한다는
설레임(^^)도 있어 왠지 모르게 발걸음도 한결 가벼운 듯한 기분이 들었다. 신규 커서 & <누드모드>
설정에 대한 정보는 본 산행기 말미에 링크시켜두었으니 참고하여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기길 바란다.
윗새재 주차장엔 평소보다는 주차차량 제법 많은 편이었다. 아마도 피서객때문이리라.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서서히 조개골속으로 스며들기 시작하는데...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들머리를
통과하자마자... 허걱~@~#~!!!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갔으니 되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라는
육성 멘트가 우리 일행들을 모니터링하고 난 후에 즉각적으로 경고성 소리가 스피크로 통해 날아
온다. 순간 멈짓하다가 에라~ 날씨도 더운데, 꽝~무시하고선 쪼매 속도를 내어 조개골 산판도로를
따라 종종 발걸음으로 진행하기 시작한다.
▼ 삼복더위 염천을 아랑곳 하지 않고 조개골을 따라 스며들고 있는 일행들 뒷모습
▼ 독바위양지에서 흘러내려오고 있는 지계곡을 지난다.
# 조개골 철모삼거리를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지계곡이 있는 첫쉼터에서 선두그룹이 쉬고 있는
모습이 눈앞에 나타나고... 가만 보아하니... 안면이 있는 듯한 어느 산우님도 보이는게 아닌가~!
작년 이맘때 일본북알프스를 함께 다녀온 적이 있는 창원의 산꾼 <송골매>님이다. 설뫼님과는
평소 잘 아는 사이인 것 같았다.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조개골을 올라가서 치밭목산장으로
간다고 한다.
송골매님은 지리속살 산행시 saiba님 산행기를 많이 참조를 한다면서... 감사함을 표한다. 어쩜
이런 산우님들에게 혹시나 필요한 정보라도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왕 산행기를 작성하는
김에 좀더 노가다 작업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간혹 이런 말을 지리속살 산행시에 만나
직접 들을 때는 그런 왕노가다 작업의 고충에 대해 보람을 느끼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것으로
충분하지 아니한가~!!!
▼ 일행들이 쉬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고... 노란 모자를 쓴 분은 안면이 많은데... (^^)
▼ GPS 현위치 정보 - 철모사거리 부근 쉼터
▼ 쉼터에서 출발하여 다시 조개골속으로 깊숙이 스며들어가고 있는 분위기
# 지금까지 조개골 오른쪽으로 형성된 뚜렷한 산길을 버리고 본격적으로 조개골 계곡치기에
돌입한다. 조개골 산행시 사계절 불문하고... 늘~ 어렵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그때그때마다
느낌이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기존의 산길이 과거 대형 태풍피해로 중간중간 소실되어 거의
누더기가 된 상태라서 지리산길 정보가 별로 도움이 안되는 듯한 느낌을 갖는다. 따라서 지리
산길 정보를 참고 정도로 생각하고선 사계절 그 싯점의 현장 분위기를 감안하여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계곡치기를 해서 올라가다가 진행이 어려우면... 좌우로 우회하여 올라가는 방법을
반복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맞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이번에도 그런식으로 오르고 있었다.
▼ 본격적으로 조개골 계곡치기에 돌입하고 있는 분위기
▼ 조개골은 올 때마다 <카오스>라는 단어를 생각나게 한다ㅠㅠㅠ
▼ 일행들이 저~ 윗쪽 그늘진 곳에서 쉬고 있다~!
▼ GPS 현위치 정보
▼ 막걸리 타~임 (^^) 근데... 아쉽게도 saiba 산님은 곡차가 들어가면 숨이 차서 안된다ㅠㅠㅠ
# 삼복더위속에 계곡치기를 하고 있기 때문일까? 자꾸만 과거 겨울철 찐하게 계곡치기 눈산행
했었던 기억들이 뇌리속에 되살아나곤 한다. 한편으로 오룩스양의 <누드모드>가 그런 기억들
때문에 움츠려들까봐 은근히 걱정되기도 한다ㅎㅋ 자칫하다간 유니폼을 다시 입혀야 할지도ㅎㅋ
하는 생각으로... 빙그레 미소짓는 자신을 발견한다. 아마도 이런 짓들이 나름대로 염천속의
혹독한 산행을 이겨내는 방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다(믿거나말거나... It's up to you~!)
▼ 또 다시 계곡치기를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1)
▼ 또 다시 계곡치기를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2) - 햇살이 있는 곳은 삼복더위 염천을 느끼게 한다~!!!
▼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폭포를 배경으로 단체기념찰칵을 남긴다~!
▼ 저 구간은 겨울철엔 빙판길이라 보통 계곡으로 주~욱~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다~!!!
배카비님 표정엔 저런 계곡에서 잠시 쉬었다가면 좋을텐데... 하는 듯 하고ㅎㅎㅎ
▼ 그냥... 조개골스러운 계곡 분위기랄까여ㅎㅎㅎㅋㅋㅋ
▼ 저곳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계곡치기를 이어가본 적이 없다. 따라서 왼쪽 방면으로 우회해서
올라가는 것이 안전하다. 하지만, 일부 산꾼들은 난관을 극복하고 계곡치기를 이어가기도 한다...!!!
햇살이 너무 강렬하여 자세히 잘 보이지 않지만... 우회하는 일행과 계곡치기로 이어갈려고
바위에 오르고 있는 일행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 이어지는 계곡분위기
▼ 뒤돌아본 계곡 풍경
▼ 삼복더위 염천속에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시원하게 느껴진다.
▼ 이런 풍경도 조개골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마음 한구석엔 조개골에서 제일 풍광 좋은 폭포에서 오룩스양을 마음껏 <누드모드>로 놀게
해야할텐데... 하는 일말의 숙제를 풀 기회를 떠올리고 있었다. 칠선계곡에 데리고 갔으면 말할
것도 없이 <칠선폭포>일텐데... 첫산행지가 <조개골>이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볼 요량이다.
드뎌~ 그리고 있었던 풍광좋은 <무명폭포>가 눈앞에 나타났다. 그곳에선 계곡 하류방면으로
바라보면... 멀~리 <산청독바위>가 또렷히 보이는 곳이다.
그곳에 도착한 시각이 아직 11시도 안된 시각이었기에... (^^) 휴리대장님에게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자고 반~때(^^)를 쓰다 싶히해서 점심상을 펴는데 성공을 한다. 일행들 눈치로 볼 때
염천속의 계곡치기라 이런 풍광좋은 곳에서 모처럼 느~긋하게 쉬었다가는 것을 원하는 듯한
표정들을 읽을 수가 있었다. 평소와는 달리 분위기상 1시간반정도의 시간을 그곳에서 세상
이바구꽃을 피우면서... 곡차 안주로 산천산방 쉐프(^^) 포비님의 포그구이 그리고 마지막엔
별미인 포비표(^^) 볶음밥으로 화기애애한 점심시간을 갖는다.
물론 그런 화기애애한 시간을 충분히 이용을 해서 saiba 산님 나름대로 무명폭포 청정수 주변에
오룩스양을 충분히 바캉스(?) 시킨다(^^) 덤으로 그 무명폭포를 <오룩스양>폭포로 이름지어
주기까지 한다~!!! 원래 구상한 <칠선폭포>가 아니어서 좀 아쉽지만... 쥔장(^^) 잘 만난 덕에
그래도 조개골 최고반열의 폭포이름까지 얻었으니 더이상의 호사가 있겠는감ㅎㅎㅎㅋㅋㅋ
▼ 드뎌~ 조개골 최고반열의 무명폭포을 알현하다~!!!
▼ 하늘에 잠자리 비행기 소리가 요란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치밭목산장 바로 뒤편 공간에
제법 규모가 큰 대피소를 짓고 있었는데... 그곳에 건축자재등를 공수하고 있는 듯 했다.
▼ 저런 분위기에 점심상을 차려 오붓한 시간을 갖는다.
▼ GPS 현위치 정보 - 무명폭포(가칭 오룩스양폭포로 명명함~!!!)
▼ 하늘 풍경 (1) - 폭포, 우거진 신록위 파아란 하늘엔 하이얀 구름이 두둥실~!!!
▼ 하늘 풍경 (2) - saiba 산님은 파아란 하늘에 하이얀 구름만 보면 정신을 잃을 정도이다~!!!
▼ 허거~걱~!!! 혹시나... 저~분이 <오룩스양>일까... ?
▼ 저분은 오룩스양 누드 정보를 입수하고선... 설악산에서 달려오신 나무꾼일지도ㅎㅎㅎ
▼ 폭포 상단부에 서있는 분은 해원님
▼ 폭포 오른쪽으로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는 산길 - 해원님은 이 산길을 따라 올라가지 않고
바로 계곡으로 내려섰는데, 뒤따라가던 <배카비>님은 이 산길을 무심결에 따라가다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 잠시동안 갔다리왔다리 하면서... 식~겁~ 했다고 한다ㅎㅎㅎㅋㅋㅋ
▼ 오룩스양 폭포 상단부에 서서 바라본 하류방면 풍경
▼ 산청독바위 줌촬영
▼ 산천산방... 공인 쉐프(^^)... 포비아우님
▼ 이어져가는 조개골 분위기 (1)
▼ 이어져가는 조개골 분위기 (2)
▼ GPS 현위치 정보 - 무명폭포
▼ 폭포 상단부에서 바라본 하류방면 풍경
# <오룩스양> 폭포를 지나 고도를 조금 높혀가면 제법 규모가 큰 폭포와 풀장같은 소가 나타
난다. 그 이후로 전개되는 조개골은 작열하는 땡볕속에 노출된 사태골의 연속이다. 하지만,
오늘 오름코스는 써리봉골이기에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조금 올라가면 좌측편에 합수
지점이 나타나고... 그곳을 들머리로 계곡치기를 고집하고 올라가면 계곡숲속이라 염천같은
분위기의 폭염을 자연스럽게 피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선두가 그 들머리를 지나 사태골을 따라 저~ 윗쪽 방면으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
폭염속에 눈앞에 가물가물 보인다(ㅠㅠㅠ) 계곡치기를 피하고 지능선을 따라 좀 수월하게
올라가서 치밭목옛길을 만나 써리봉골까지 이동을 해서 본격적으로 계곡치기로 올라갈 요량
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루트 결정은 선두그룹의 몫이니... 어쩔 수 없는 법(ㅠㅠㅠ)
오늘같은 삼복더위 폭염속엔 사태골을 버리고선 우짜든지 계곡으로 스며드는 것이 짱땡인데...!
▼ 이어져가는 조개골 분위기 (3) - 저~윗쪽 왼쪽엔 써리봉지계곡이 조개골에 합수되고 있다.
▼ 이어져가는 조개골 분위기 (4) - 써리봉 방면으로 계곡치기로 진행할려면... 왼쪽으로 보이는
지계곡으로 스며들어야 하는데... 일행들은 계속해서 폭염속에 사태골을 따라 올라가고 있는데...
그 이유를 잘 모르겠네... (ㅠㅠㅠㅠ) 아마도 계곡치기 대신에 도중에 좌측 능선으로 올라갈까?
▼ 폭염속에 사태골을 따라 올라가고 있는 일행들 모습ㅠㅠㅠㅠ
▼ 이어져가는 조개골 분위기 (5)
▼ 드뎌~~ 사태골을 버리고... 에고~ 살았다~!!! 좌측 산사면으로 스며들고 있는 모습~!!!
# 우째꺼나(^^) 사태골 오름 도중에 사태골을 버리고선 지능선으로 찾아 고도를 진~득하게
올려가서 치밭목옛길 방면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드뎌~ 옛길에 올라서는데 성공을 하고선
모두가 땅바닥에 퍼질고 앉는다. 잠시후 송골매님 일행도 뒤따라 올라온다. 그분이 사용하고
있는 GPS앱은 트라이앵글이었는데, 이런 험악한 지리속살에선 오룩스에 비교하면 무용지물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바탕에 깔린 지형도가 네이버 온라인 지도 같았는데... 먹통이다. 단지
주변의 봉우리 정보가 써리봉과 중봉 그리고 현위치 표시밖에 없는 지도였다. 등고선 조차도
표시가 안되어 있었다(ㅠㅠㅠ) 그런 정도의 정보를 가지고선 조개골을 탐방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모험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분들은 옛길을 따라 치밭목으로 가신다고 한다. 우리일행들도 함께 치밭목 방면으로 진행
하다가 도중에 써리봉골 방면으로 스며들면서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나눈다. 지리산속에서
이렇게 조우하는 것도 어려운데... 써리봉골은 예상과는 달리 별볼거리도 없는 지극히 유순한
골짝분위기였다. 단지 고도를 올려갈수록 가파르게 이어지는 산사면을 슬기롭게 중력을 극복
하는 정도랄까여ㅎㅎㅎ 문득 이번 겨울에 꼬~옥~ 심설산행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버~얼~써... 그런 날이 기다려진다~~!!!
▼ 사태골을 따라 진행하다가 좌측 산사면으로 스며들어... 써리봉골 방면으로 진행한 경로 정보
▼ 사태골을 버리고선 산사면으로 스며들고 있는 분위기
▼ 작은 지능선을 따라 치밭목옛길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모습
▼ 치밭목 옛길을 만나 잠시 휴식했다가... 산길을 따라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산길 주변엔 산수국이 예~쁘게 피어있네ㅎㅎㅎ
▼ 산길을 버리고선 써리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계곡을 찾아 <째고> 있는 분위기
▼ 써리봉 지계곡을 따라 오르고 있는 분위기 (1)
▼ 써리봉 지계곡을 따라 오르고 있는 분위기 (2)
▼ 써리봉 지계곡을 따라 오르고 있는 분위기 (3)
▼ 써리봉 지계곡을 따라 오르고 있는 분위기 (4)
▼ 곰취꽃, 나리꽃 그리고 산수국
▼ 써리봉 지계곡을 따라 오르고 있는 분위기 (5)
▼ 오름길 휴식 분위기... 다들 폰을 꺼집어내어 현위치를 확인하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
# <써리봉>은 지형도상엔 2군데가 표기되어 있다. 오름길 좌측 방면엔 황금능선 갈림길
부근의 봉우리(1586m)와 우측 방면엔 써리봉능선상에서 조망이 제일 빼어난 조망바위
(1602m)이다. 고도를 점점 올려갈수록 오름 루트를 결정하는 방법은 우직하게 타킷봉우리
방면을 오름길로 고집하는 것이 아니고... 우짜든지(^^) 성가신 잡목.넝쿨등을 슬기롭게
피해서 상대적으로 올라가기 수월한 루트를 찾아 일단 주능선에 올라선 다음에 주능선을
이용해서 타킷봉우리에 접근하는 방법이리라... (^^)
▼ GPS 현위치 정보 - 오룩스양 <누드모드>상에 새로 장착한 예쁜 커서에서
왠지모르게(?) 클래스가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여ㅎㅎㅎㅋㅋㅋ
▼ 배카비님이 사용중인 <트라이앵글>인데... 지리속살이라 데이터 통신이 안되기에
네이버 온라인 지도는 먹~통 상태이고, 지도 정보는 고작 <써리봉>밖에 없다(ㅠㅠㅠ)
이런 GPS 앱을 들고 지리속살 산행엔 무리~~!!!! 그냥 따라다닐 경우는 현위치라도
파익할 수 있어 그나마 유용하겠지만서도...!!!! 조만간 오룩스로 바꿔드려야겠네ㅎㅎㅎ
▼ 지금부터는 계곡을 버리고선... 상대적으로 오르기 쉬운 루트를 찾아 오르고 있는 중이다~!!!
▼ 에고고~~!!! 힘들어 잠시 쉬었다 갑시다~!!!
▼ 이젠 하늘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ㅎㅎㅎ
▼ 푸르름의 향연
▼ 설뫼님... 바지런히 오르고 있는 중~!!!
▼ 조금전... 선등하고 있는 배카비님이 "영지다~!!!"라고 한 것 같은데... (^^) 독버섯~!!!!
▼ GPS 현위치 정보 - 드뎌~~ 써리봉 주능선(해발1629m)에 올라서다~!!!
# 주능선에 올라선 다음에 황금능선 갈림길 부근의 봉우리(1586m) <써리봉> 방면으로 진행
하기 시작한다. 그 전위봉인 듯한 조망터에서 일행들이 후미일행을 기다리면서 쉬고 있는 듯
했다. 써리봉 방면은 안개에 휩싸여 오리무중이다. 마치 일행들이 서로간 약속이라도 한 듯...
<장구목> 방면 진행은 바로 포기하고... 바로 <치밭목~무제치기폭포> 방면으로 하산하기로
약속을 한다. 조금전까지 올라오면서 느낀 설레임만으로도 오늘산행의 의미는 충분할 것이리라~!!!
▼ 주능선 탐방로 분위기 (1) - 분위기상 세속의 삼복더위 염천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ㅎㅎㅎ
▼ 조망터에서 쉬고 있는 일행들 모습
▼ 써리봉 방면으로 안개로 휩싸여 있어 조망이 없다(ㅠㅠㅠ)
▼ GPS 현위치 정보 - 조망터
▼ 주능선 탐방로 분위기 (2) - 한마디로 아름답다~!!!
# 모처럼 오래간만에 치밭목산장 방면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진행하기 시작한다. 산길
주변엔 고산지대 야생화들이 만발해있었다. 그중에 치밭목 가까운 탐방로 구간엔 최절정기가
조금 지난 듯한 일월비비추 화원을 목격하고는 감탄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지난 지리산 경험상
제일 기억에 남는 일월비비추 야생화 군락지는 화개재에서 토기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산길
주변에 만개한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는데, 그동안 뇌릿속에 박혀있던 그런 기억들이 슬그머니
파노라마 처럼 스쳐지나가는 듯 하다. 아름다운 풍광이다~~!!!
▼ 치밭목으로 내려가는 하산길 분위기(1)
▼ 치밭목으로 내려가는 하산길 분위기(2) - 여긴 천상화원~!!!
▼ 치밭목으로 내려가는 하산길 분위기(3) - 치밭목 가는 길은 아름다웠네~!!!
▼ 치밭목으로 내려가는 하산길 분위기(4)
▼ 창원의 산꾼 - 설뫼님
지난주 단독산행으로 백무동엘 가셨다가 오름길에서 바위에 머릴 부딪쳐 무려 4발을
꿰메었다고 하며, 지리속살 산행이 그리워... 일주일도 안되어 다시 발걸음하셨다고
하신다~!!! 참고로 예전에 창원 모산악회에서 <오지산행>을 할 때 함께 발걸음한 적이
있는 형님뻘(^^) 되시는 산꾼이시다. 요즘 손안에 오룩스로 무장하여 알바 걱정은 뚝~이라고!!!!
▼ GPS 현위치 정보 - 치밭목대피소
▼ 무제치기폭포 하산길 분위기 (1) - 하산길 주변에 흐드러지게 만발한 야생화들
▼ 무제치기폭포 하산길 분위기 (2) - 최절정의 신록향연 분위기
▼ 무제치기폭포 하산길 분위기 (3)
▼ 폭포전망대(1) - 치밭목 방면
▼ 폭포전망대(2) - 장당골 상류 지계곡 앵골 방면
▼ GPS 현위치 정보 (1) - 폭포전망대
▼ GPS 현위치 정보 (2) - 폭포전망대
아래에서 <한판골> 붉은 글씨는 지형도상의 골짝이름이 아니라... 산길정보를 말하는
것으로 여기서 한판골 방면으로 이어져가는 산길(탐방로)이라는 의미이다.
▼ 무제치기폭포 아래로 내려가기 위해 하산하고 있는 모습
▼ 무제치기폭포 부근에 화사하게 만발한 산수국 풍경
▼ 무제치기폭포 풍광
▼ 무제치기폭포 배경으로 단체기념찰칵 (1)
▼ 무제치기폭포 배경으로 단체기념찰칵 (2) - (좌에서우로)해원, 휴리, 배카비, 포비 그리고 설뫼
▶ 마무리하면서
요즘 우찌된 판이지 몰라도... 주말 토욜마다 비소식때문에 지리속살 산행을 이어가기가
쉽지가 않다(ㅠㅠㅠㅠ) 그런 영향으로 2주만에 지리속살 산행에 발걸음을 하니 느므느므
행복한 기분이 든다. 특히, 이번엔 오룩스양 누드모드와 예쁜 커서 아이콘을 장착하여
설레이는 마음으로 지리품속으로 스며드니...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
(망~구~ saiba 산님 혼자만의 생각이겠지요ㅎㅎㅎㅋㅋㅋ)
삼복더위를 슬기롭고 지혜롭게 극복하는 방법은 <설레임>으로 지리속살 산행을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건 머릿속의 형이상학적인 고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즉각
실천으로 현장에서 그 실체를 형이하학적으로 온몸뚱아리로 느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그분들과의 불편한 조우 없는 코스로 기획해 주신 휴리대장님께 감사드리구요,
때묻지 않는 원시미가 살아있는 듯한 <써리봉골>로 이끌어주신 점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함께 발걸음하신 일행들에게 상기의 saiba 流 포토산행기가 앞으로 기억력이
가물 가물해져 갈 즈음에 지난 추억으로 되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들 삼복더위 염천속에 수고 많았습니다~!!!
The End
# 오룩스양(^^) 커서와 누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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