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등샘 해먹박 (20200717)
2020. 7. 19. 12:39ㆍsaiba 2019-2024 산행기
# 어디까지나 창원지역의 산사람에겐... (^^)... 대암산 산사면에 은밀히 숨어있는
문등샘... 그곳에 환상적으로 구축되어있는 나무데크를 나홀로 전세내어 하룻밤
해먹박을 즐기는 자신을 그려오고 있었다.
요즘들어 기이하게도 주말에 걸쳐 비소식이 이어져 오고 있다ㅠㅠㅠ
이를 saiba 산님은 나름 슬기롭고 지혜롭게ㅎㅎㅎ 대처해 보기로 한다.
그곳엔 분명히 신기하게도 제법 수량이 풍부한 샘은 있지만... 식수로 사용하기엔
제법 용기가 필요하기에 안전빵(^^)으로 하룻밤 묵을 식수를 준비해야 하는
고민이 있어 므그븐 박짐 산님에겐 사실 좀 부담스럽기도 하다.
▼ 상황에 따른 심경변화(^^)에... 제법 자유도(?)가 높은 불모산저수지를 들머리로 한다
▼ 이번엔 어디로 갈까? 단순하게 저번엔 오른쪽이었으니깐... 이번엔 왼쪽 방면으로~!!!
▼ 이런 이정표에서 또 다시 어떤 루트를 통해서 갈까? 잠시 망서린다ㅎㅎㅎ
▼ 이곳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최소한 식수 3L 를 확보해 가기로 한다
▼ 임도를 걷고 있는데... 산사면 아래에서 운좋게 예~뿐 고라니를 발견한다
신기하게도 고라니가 날 담아주세요~~!!! 하듯... 저런 자세를 잠시 동안 취한다ㅎㅎㅎ
▼ 문등샘 방면으로 오른다
▼ 이름모를 화사하게 핀 예~쁜 여름꽃(^^)을 알현한다ㅎㅎㅎ
▼ 하~얀 산수국 군락
▼ 드~뎌... 저~ 위쪽에 오늘 묵을 박지 나무데크가 살~짝 보인다ㅎㅎㅎ
▼ 넓은 나무데크 전망대에 타프아래에 해먹이 설치된 모습
▼ 나무데크 주변엔 신기하게도 해먹을 걸칠 수 있는 적절한 폭으로 나무가 위치해 있다
▼ 평지저수지
▼ 느긋하게... 우드스토브엔 saiba 표(^^) 수제카레, 알콜스토브엔 저녁밥을 짓는다
(참고로 눈앞에 보이는 등산 Gear 출신은 한마디로 다국적이다. 카레용기는 체코軍반합,
티탄우드스토브는 독일순정품, 밥짓고 있는 용기는 PRIMUS 일본순정품, 알콜 거치대는
미국VARGO, 알콜스토브는 스웨덴 트랜지아, 티탄숫가락은 중국제)
▼ 식후엔 saiba 流 카우보이 커피 (Boiled Coffee)를 끓인다
▼ 진례방면의 야경
▼ 해먹속으로ㅎㅎㅎ
▼ 해먹속에서 바라본 야경
▼ 서서히... 아침이 밝아온다
▼ 햇님이 오른쪽 방면으로 올라오고
▼ 잠시동안 펼쳐지는 산능선 실루엣 풍광을 담아본다
▼ 나무데크 문등샘 주변 분위기
▼ 문등샘
▼ 문등샘속에 숨어있는 또 다른 생명수(^^)
▼ 이런 생명수를 슬기롭게 이용하면, 므그븐 식수를 짊어지고 갈 필요가 없을 것 같기도 한데... (^^)
▼ 문등샘의 생명수를 슬기롭게 받아서 모닝 Boiled Coffee 를 만들어 마신후, 느긋하게
아침을 지어 먹고, 다시 해먹속에서 노닐다가 점심은 수제 칼국수로 가볍게 먹는다.
그리고... 하산루트를 재검토해 본다. 보통은 대암산 능선 방면 급경사를 박차고 올라가서...
대암산 다양한 하산 노말루트를 통해서 하산한다.
이번엔 왠지모르게... 좀 색다르게 하산루트를 잡아보기로 하는데... (^^)
▼ 하산하면서 담아본 이름모를 여름꽃 (아마도 하늘나리일 듯...^^)
▼ 하얀 산수국 군락지
▼ 그냥 눈길을 끈다ㅎㅎㅎ
▼ 창원지역 산님들에겐 로망이 있는 루트 ㅎㅎㅎㅋㅋㅋ
▼ 남산재를 거쳐... 여차자차... 이곳을 통해서 걸어서 귀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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