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날(^^) 성주골에서 (20200726)

2020. 7. 27. 14:58saiba 2019-2024 산행기



 






▼ 불모산저수지를 들머리로 한다. 둘레길을 걷다가... 어느 산능선 허리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올라가서 능선길에 올라선다.  그 주변에서 미지의 어느 산길을 발견하고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써니님이 함 가보자고 한다. 의외로 뚜렷한 룰라룰라 옛길이다ㅎㅎㅎ

그 이후엔 여차저차... 해서리... 생소하지 않는 아래와 같은 작은 지계곡을 만난다. 요즘
이어지는 장마비로 인해 성주골 작은 계곡에도 흐르는 물소리가 꽤나 우렁차다.

써니님 백팽킹 뒷태가 마치 소시적 보이스카웃을 연상케 해서...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ㅎㅎㅎㅋㅋㅋ

 






▼ 성주골 일명 나이아가라 폭포에서ㅎㅎㅎㅋㅋㅋ

 






▼ 오~매 추운거~~ 오덜덜~~!!!###$$$%%%

 






▼ saiba 우드스토브엔 백숙이... 써니님 우드스토브에선 메가리가 구워지고 있다ㅎㅎㅎ

 






▼ 안주감으로 노릿노릿하게 구어지고 있는 오동통한 메가리들ㅎㅎㅎㅋㅋㅋ
써니님 왈~~ 7~8년전에 구입한 우드스토브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사용해 본다고 한다ㅎㅋ

 






▼ 메가리 안주로 쐬주 한잔하는 이 맛~!!!!  최고의 행복이여~!!!

 








▼ 땔감이 장마비로 젖은 상태라 화력이 넘 약한 상태ㅠㅠㅠ  백숙을 언제쯤 시식할찌
기약을 할 수 없는 상태라... 아마도 허기짐을 채울 요량으로 써니님이 의식적으로 메가리를
구워서 계속 건네 준다.  도대체 절케나 오동통한 메가리를 나혼자 몇마리나 먹은걸까ㅎㅎㅎ 
거진 반배나 채워진 듯한 기분이 든다.  백숙이 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ㅠㅠㅠ

 










▼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드~뎌~~!!!   행복 만땅 saiba 표(^^) 중복용 백숙이 완성~~!!! 
2사람이 먹기엔 양이 넘 많다ㅎㅎㅎㅋㅋㅋ

아마도 메가리를 먹지 않았어도 다 해치웠을텐데... 좀 아쉽다ㅠㅠㅠ 

집에 있는 찹쌀을 가지고와서 넣었는데... 오잉~!!!@@@### 그게 보리쌀이었다ㅎㅎㅎㅋㅋㅋ   
입안에서 똑~! 똑~!  튀는 듯한 느낌...!!!  그래도 식감이 의외로 좋아서 써니님이 좋아한다ㅎㅋ

사실을 고백하자면... 산님으로서... 언젠간 복날에 오지 산속에서 가스불이 아닌 나뭇불로
백숙을 끓여서 몸보신 해보고 싶은 원대한 꿈(★)을 그려오고 있었다.  그런 야무진 꿈(★)이
드~뎌~  이번에 이루어진 것이다ㅎㅎㅎ

 








▼ 하산 할 땐....  머문 자리는 아니온 듯... 깔끔하게 뒷정리 하는 건 필수~!!!

 






▼ 중복날 백숙 Project ~~!!!!   Extreme Happin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