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산 성주지골 솔로 해먹박 (20210626)

2021. 6. 28. 09:39saiba 2019-2024 산행기



▶다행스럽게도 이번 주말에도 No Rain~~!!!

해먹박지로서 제법 괜찮은 곳을 사전에 물색해 두었기에 룰루랄라~♬ 발걸음으로 나서본다.

이번엔 주화력은 Woodstove 를 준비해간다.  구입한지 얼마 안되는 깔깔한 타프를 병원에
보냈는데...(ㅠㅠㅠ)  수리를 해서 동행한다.

(우중박을 상정하여)  타프(290x330, 395g)를 설치하여 그 아래 확보된 제법 넉넉한 공간내에
해먹도 설치하고 별도의 빨래줄도 설치해서 땀에 젖은 옷가지들도 널고... (^^)

그리고 우드스토브를 이용해서 느긋하게 먹거리를 요리를 하고, 커피물을 끓여 커피도 내려
마시고... 불멍도 때리면서 느~긋하게 시간도 보내는등...

산님으로서 제법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내는 자신을 상상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 느긋하게 박지 가는 도중에 쉬면서 커피타임을 갖는다 (55L BPL 배낭)
저런 자그만한 배낭엔 1박2일 해먹박 장비가 전부 수납되어 있다ㅎ

 






▼ 해먹박지에 설치한 My House ~~!!!
지형이 약간 경사가 있어 텐트박하기엔 쬐금 불편하지만, 해먹박의 경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설치된 타프(290x330cm) 아래엔 제법 넉넉한 공간이 마련되다.
우천시에도 솔박중에 필요한 모든 활동들이 가능하다ㅎㅎㅎ

참고로 해먹 걸이줄을 개량해서 자작용 길이 조절이 가능한 Whoopie suspension system 으로
개조했다. 가늘면서도 고장력을 자랑하는 합성수지 로프를 중국에서 직구하여, Whoopie suspension
system 자작하는 방법을 유튜브상으로 열공하여 제작하여 직접 부착했다.

해먹을 설치할 경우에 제일 불편한 것이 길이 조절하는 것인데, 여러가지 방법중 Whoopie suspension
sytsem 이 제일인 것 같다.

 






▼ 주화력 Woodstove 를 이용해서 밥도 짓고, saiba 표(^^) 수제카레도 만든다.

 






▼ 나홀로 불멍시간을 가지면서... 커피타임을 ㅎㅎㅎ
이번엔 카우보이 커피가 아닌 드립커피 방식으로 내려봤다.
역~쉬~ 커피맛이 다르다~~!!!

 






▼ 박지 부근의 작은 골짝 분위기

 






▼ 졸~♬ 졸~♬ 졸~♬ 계곡수가 흐른다

 







 







 






▼ 다음날 아침을 맞이한다. 지난번 박산행중 썩은 나뭇가지에 상처 입은 곳을 A/S 받다 ㅠㅠㅠ

 







 






▼ saiba 산님은 우짜든지(^^) 밥을 지어 먹어야 한다

 






▼ 아침밥후에 해먹속에서 인터넷으로 YouTube & JPN TV 도 시청하기도 하고 ㅎㅎㅎ

 






▼ 타프 아래에 별도의 빨래줄을 설치하여 젖은 옷가지등을 말린다ㅎㅋ

 






▼ 박지 부근의 골짝 분위기

 







 







 






▼ 연초록의 향연분위기

 






▼ 하산시에 담은 자귀나무(合歓の木)

 






▼ 절정시기가 조금 지난 듯 ㅠㅠㅠ 

 











▶ 나름대론 이번 박산행에서 우중 해먹박을 상정해서 주화력 우드스토브를 사용해
보는 사전 테스트를 해봤는데...  그 결과는... Everything is OK~~!!!

지금부턴 그런 기회를 엿보는 것밖에 ㅎㅎㅎ 

앞으로 기다려 보면... 그런 날이 있겠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