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 문등샘에서 (20220724-0725) with 태엽감는새(2/2)
2022. 7. 26. 10:43ㆍsaiba 2019-2024 산행기
▶ 주말 날씨가 비소식이다. 비가 오면 박산행이 좀 지저분한 분위기속에서 행해지기
때문에 좀 망설여진다. 어쩌다가 지난 금~토욜은 부산에서 통역(?) 용돈 벌일이 생겨서
머리가 터질 정도로 스트레스 받으면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런 경우는 우째꺼나(^^)
머릴 식혀주는 자신에 대한 배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ㅎㅎㅎ
일기예보를 다시한번 더 찬찬히 체크해 본다. 분명한건 일요일~월요일엔 No rain ~!!!
그러면 무조건 Go~! Go~!! Go~!!! 삼복더위속의 박산행을 감안해서 가능한 배낭
무게를 줄여서 가기로 생각한다. 해먹박 대신 텐트박으로 그것도 모기장 인너텐트를
사용하고... 그리고, 화력을 Woodstove 대산 Gas 를 사용하면 취사도구도 좀 가벼운
것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약2kg 정도 줄여서 배낭 전체무게 약13kg정도로
꾸려서 나서기로 한다.
saiba 산님이 구상한 머~찐 박산행이 가능한 그런 박터로 Let's Go~~!!!!
▼ 남산재(390m).... 여기서 어디로 ?
▼ 임도를 따라 걷는다
▼ 가끔씩 MTB 사람들을 만나곤 하는데... (^^)
▼ 오늘 박지는 문등샘... 어딜까? 그냥 상상에 맡긴다ㅎㅎㅎ
▼ 이젠 관리를 하지 않는지 산길이 묵었다. 산길 주변의 풀이 산길을 뒤덮혀서 진행을
방해할 정도이다. 초행길이었다면 겁이나서 도중에 포기할 정도랄까?
▼ 평지마을 진례저수지
▼ 나무데크도 서서히 낡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 이끼가 장악하면 급속하게 나무데크의
수명을 단축시킬 것이리라ㅠㅠㅠ
▼ 샘이 있는 곳에 나무데크 전망대가 근사하게 설치되어 있다
▼ 사시사철 사용할 수 있는 샘터
▼ 문등샘... 몇년전 초봄에 왔을 때... 물반 도룡농반 ㅎㅎㅎ
아마도 평지마을에서 정기적으로 샘터 청소를 하고 있는 듯하다.
몇년간에 걸쳐 경험한 느낌 바에 의하면... 이곳은 평지마을에 외지 사람들이
백숙이나 옻닭을 먹으로 왔을 때... 요리 시간을 이용해서 여기까지 산책갔다고
돌아오면 요리를 더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
▼ 타프 아래에 모기장 인너텐트를 설치한 모습
▼ Gas 화력으로 티탄코펠에 saiba流 수제카레를 끓이고 있는 중
▼ 진례방면 야경
▼ Next morning 풍경
▼ 내심... 야밤에 비가 오길 바랬는데... (^^)
▼ 쌀밥을 짓는다. 여름철 saiba 산님의 호위무사(^^) 역활하는.... 모기향
다이소에서 1000원만 주면 구입가능하며, 이것만 있으면 야외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다. 고백하면... 호위무사 없이 박산행 가는 것은 미친짓~!!!
▼ 질리지 않는... 카레밥
▼ 아오리 사과로 비타민 보충ㅎㅎㅎ
▼ 운무 쇼
▼ 시시각각으로 변화는 하늘 풍경
▼ 철수하기
▼ 아니온듯... 깔끔하게 정리하고
▼ 대암산 주능 방면으로 가파른 산사면을 오른다
▼ 대암산 주능선에서 바라본 평지마을 진례저수지
▼ 비음산~정병산 방면으로 힘차게 이어가는 산줄기
▼ 창원시내 방면
▼ 안민고개 방면
▼ 대암산 정상 방면
▼ 용지봉 방면
▼ 장군바위
▼ 분위기 있는 쉼터
▼ 여기로 하산하다
▼ 지난주에 이어 『무라카미 하루키』 초장편소설 『태엽감는 새 연대기』의
JPN audiobook 과 함께한다. 제1부(11:23), 제2부(12:10), 제3부(17:08)
=>> audiobook total listening length (40 hours and 41 minutes)
▼ 실제로 스마트폰에 JP 아마존 audiobook APP - audible 을 설치해서
거금(?) 주고 다운로드해서 듣고 있는 레알 『제3부 새잡이 사내』 화면이다
▶ audiobook은 특히 Solo 박산행할 때 사용하기 좋은 것 같다.
이동할 때 내내, 박지에서 나홀로 시간을 보낼 때...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독자에 따라선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는 듯한 일본의 문학
작가... 『村上春樹』... saiba 산님는 자칭 <harukist> 이다.
지난주에 이어 삼복더위속 박산행내내 『村上春樹』가 만들어낸 의식과
무의식의 작품세계속에 흠~뻑 빠져서 세속의 더위도 잊은채 보낸 것 같다.
삶속에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아니한가~~!!!
P.S1) 사실 상기의 소설은 몇년전에 어느 JPN 유튜브상에 낭독 형태로
제1부 & 제2부(1/2 정도)까지 오디오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아 잘 듣고
있었던 것이었는데... 저작권 문제로 이어지지 못하고 전체를 듣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일전에 JPN amazon site에서 audiobook
형태로 판매되고 있음을 알고... 거금을 들여서 이번에 완청한 것임
P.S2) 아주 간략하게 이해할 수 있는 줄거리 정보
村上春樹著「ねじまき鳥クロニクル ① 泥棒かささぎ編」(全3回)をアニメで読破!
https://youtu.be/uoVnwFLVmQQ
村上春樹著「ねじまき鳥クロニクル ② 予言する鳥編」(全3回)をアニメで読破!
https://youtu.be/LUCYIIfyVIg
村上春樹著「ねじまき鳥クロニクル ③ 鳥刺し男編」(全3回)をアニメで読破!
https://youtu.be/uMy7hHnSI-E
P.S3) 긴~긴~ 완청후의 saiba流 소감이랄까?
삼복더위속이라... 추후에 ㅎㅎㅎㅋㅋㅋ
본 소설엔 작가의 심오한 통찰력으로 지난 대일본 제국주의 시절 주변
국가에 끼쳤던 행적들을 제대로 총결산하지 않은채... 패전 이후에도
Underground 로 이어지고 잔당들의 악행을 은근히 알아차릴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얼마전(7/8) 일본 참의원 선거유세중 아베 전수상이 총에 맞아 암살당하는
일이 발생하였는데... 그러한 역사적 배경(with 외조부 기시노부스케)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소설이라는 느낌이 와락~
드는데... 나혼자만의 생각일까 ? 믿거나말거나 [ It's up to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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