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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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텐트박 (20201219)
# 주말이 되면 왠지모르게 산속에서 나홀로 보내고 싶어진다. 이쯤되면... 중독인감? 앞으로 본격적인 동계텐트박을 불편없이 즐기기 위해선 나름대론 몇개의 동계용 Gears 를 준비해서 Test 해 보기로 한다. ▼ 들머리 - 불모산저수지 ▼ 낙엽 양탄자 등산로 ▼ 이번은 어디로 갈까요? ▼ 둘레길 분위기 ▼ 여유롭게 하룻밤 묵을 텐트를 설치하고 나서, 식수도 확보하고, 또한 나뭇불 주화력의 나뭇가지도 준비완료... 저 정도(?) 나뭇가지면 밥도 짓고 찌게도 끓이고 커피까지도 끓일 수 있을 정도이다. ▼ 드뎌~~ 햇님이 서쪽 능선으로 넘어가고 ▼ 햇살이 산사면을 따라 올라가고 있는 분위기 ▼ 찌게는 백종원표(^^) 햄감자된장찌게... 저녁 & 내일 아침까지 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이다 ▼ 전용주전자로 녹차..
2020.12.21 -
지리산(한판골~앵골) (2020 12/12~12/13)
# 지리산 박산행 (유암~한판재~앵골) - 언 제 : 2020-12/12(토)~12/13(일) - 어 디 :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유암~한판골~한판재~앵골 - 누 구 : 천지님, Ssuny님 & saiba 산님 - 코 스 : 유암~한판골~한판재~앵골 [#원점회귀] (약8km, 소요시간 의미없음, 완~죤 널~널~산행) # 이런저런 사정으로 지리산 박팀이 약3년만에 뭉치기로 한다ㅎㅋ 본격적인 동계박산행을 위한 사전장비 점검 차원을 겸해서ㅎㅎㅎ 욕심을 일단 내려두고선 쪼매 힘들지 않는 짧은 코스를 잡는다. ▼ 유암(해발약450m)에서 한판골을 따라 한판재(해발약990m)로~~!!! ▼ 써니님 뒤따라 올라오다 ▼ 고라니 죽음 ▼ 머리위에 펼쳐지는 파아란 하늘 풍광 ▼ 뒷모습이 아름답다... 한판골속으로 스며..
2020.12.14 -
초겨울 텐트박 (20201204)
# 동계 박산행을 위해 테스트겸해서 장비를 챙겨서 나서본다. 겨울엔 어쩔 수 없이 보온을 위해서 장비의 부피와 무게가 늘어난다. 가능한 무게를 적절하게 줄여서 무릎을 보호하는 배려가 자신에게 요구된다. 장비의 부피와 무게를 줄이는 구체적인 아이템은 아래와 같다. 1) 배낭 2) 침낭 3) 보온의류 4) 먹거리 5) 화력도구... 등등 ▼ 들머리... 성주수원지 ▼ 쉬어간다... 저런 배낭(65L)에 최소한의 동계박장비를 꾸렸다 ▼ 낙엽 등산로 (1) ▼ 낙엽 등산로 (2) ▼ 물을 끓여서 차 & 커피를 마신다 ▼ 밥을 짓는다 ▼ 아침에 일어나서 코펠속의 물을 보니... 살 얼음이 얼었다ㅎㅎㅎ ▼ 국대신 라면을 ㅎㅎㅎ ▼ 하산길은 낙엽 레셀을 하면서... (^^) ▼ 환상적인 낙엽 하산길 ▼ 날머리... ..
2020.12.09 -
겨울의 문턱에서 텐트박산행 (20201128)
# 나날이 날씨의 기온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이젠 겨울을 향해서 문턱에 들어서고 있는 듯한 분위기이다. 세속의 시내 가로수들은 이젠 잎을 거의다 벗어버리고 볼품없는 나목으로 변하여 앙상한 가지만 드러내고 있다. 기온이 더 떨어지게 되면 박산행 채비도 동계에 걸맞게 준비하면 부피와 무게가 더 늘어나서 중력의 무게를 지탱하기에 많은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으리라. 좀더 가벼운 박산행 채비로 텐트박을 나름대론 즐겨보는 행복한 자신을 그려보고선 빙그레 미소지어 보는 자신을 발견한다.... (^^) ▼ 불모산 저수지 ▼ 저런 박산행 채비(오스프리 배낭 (65L,약2kg))로 나섰다. 잠깐 쉬어 가기로 한다. ▼ 완전한 낙엽 등산길 ▼ 때론 바닥이 거의 100% 낙엽으로 뒤덮힌 산사면을 낙엽 러셀 기분으로 나아..
2020.11.30 -
가을이 지나간 자리에 텐트박 (20201120)
# 어느샌가 2020 가을은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여 훌쩍 달아나 버렸다 ㅠㅠㅠ 그런 을씨년스런 분위기속에서 나홀로 산속의 고독(^^)을 만끽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평소 보단 쪼매 므그븐 박배낭을 꾸려 나서보기로 한다. ▼ 불모산저수지 ▼ 성난(^^) 단풍나무 ▼ 둘레길엔 낙엽이 지천에 깔렸다 ▼ 산길에도 낙엽이 ㅎㅎㅎ ▼ 마치 낙엽 러셀(^^)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 ㅎㅎㅎ ▼ 석양 분위기속 낙엽위에 그려진 자신의 그림자를 담아보다 ㅎㅎㅎ ▼ 불타는 듯한 2020 가을 마지막 단풍을 담아보다 ▼ 을씨년스런 나목(裸木)숲 분위기속에 텐트를 치다 ▼ 주화력 우드스토브로 저녁준비 분위기 ▼ 밥을 짓는다 ▼ saiba 표 수제카레 ▼ 후식으로 효모빵 & 카우보이커피 ▼ 취침할땐 엔제나 깔끔히 정리하고ㅎㅎㅎ ..
2020.11.22 -
대암산 써니골 만만추 텐트박 (20201115 )
# 2020 가을은 산자락을 내려와서 이젠 속세속으로 흐트져 사그러지고 있다. 자신의 중력을 두다리로 극복하는 기쁨을 느껴보면서... 만만추의 흔적이라도 두눈으로 볼 수 있는 자그만한 행복을 찾아서 텐트박을 나서기로 한다. ▼ 토월공원 정상(182m)에서 바라본 하늘 풍경... 참 좋다~!!! ▼ 재치고개를 지나서 둘레길로 연결되는 등산로 주변의 만만추 풍경 ▼ 저~봉우리가 길상사 뒷산 내정병산이다. ▼ 저~능선 중앙 안부를 통해서 청정수 초고급 커피물을 구할 수 있는 우곡사로 내려갈 수 있다. ▼ 용기있는 듯한 철없는 꽃ㅎㅎㅎㅋㅋㅋ 넘~ 이뿌다~!!! ▼ 웅장하게(^^) 뻗어가고 있는 내정병산~정병산 능선 풍경 ▼ 만만추 흔적 ▼ 진례 방면 풍경 ▼ 이곳을 통해서 임도로 내려서기로 한다. ▼ 평지마을...
2020.11.17 -
20201107 만추속 황홀경의 텐트박 with 톨스토이(안나 카레니나)
# 2020 가을이 후다닥~~ 쓸쓸한 골목길 모퉁이를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듯 하다. 하기사 11월초이다. 자연의 이치는 어쩔 수가 없는 법~!!! 하지만, 그냥 물끄러미 지켜 보고만 있을 수도 없는 법이다. 부산하게 텐트박 장비를 꾸려 자신의 두다리를 바지런히 움직여서 자신의 중력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만추속으로 행복한 기분으로 함몰되어 가는 자신을 그려보고는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 ▼ 성주저수지... 분위기상 가을이 산자락까지 내려와 있다 ▼ 숲속나들이길 ▼ 가을이 노랗게 걸려있다 ▼ 작은 골짜기를 물들이고 있는 가을 마술사 ▼ 그냥 좋다ㅎㅎㅎ (1) ▼ 그냥 좋다 (2) ▼ 흐미한 산길엔 낙엽 천지ㅎㅎㅎ ▼ 작은 골짝으로 내려간다 ▼ 낙엽으로 뒤덮혀 있는 작은 골짝엔 최고급 생명수가 흐르고ㅎㅎㅎ ▼..
2020.11.09 -
성주골 가을맞이 텐트박 (20201023)
# 10월 들어 이런저런 사정(?)으로 박산행을 이어갈 기회를 잡지못해 아쉬워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가을이 그냥 스르~륵 스쳐지나갈 듯한 기분이 든다. 이럴 땐 모든 것을 내팽겨치고선 그냥 배냥을 꾸려서 나서보는 것이 최선이다ㅎㅎㅋㅋ ▼ 저런 숲속 분위기에 하룻밤 묵을 텐트를 친다 ▼ 요즘들어 열원은 90% 가 우드스토브이다. 텐트는 약1.5P 정도의 제법 넉넉한 내부공간을 제공하는 비자립식 Lanshan 2 (약1.2kg)이다. ▼ 800ml 코펠로 쌀밥을 짓는다. ▼ 눈깜빡할 사이에 텐트 주변엔 온통 어둠의 세계로 채워진다 ▼ 늘어지게 늦잠을 자고선 일어나서 부드러운 아침 햇살을 맞이한다. 왠지 모르게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 가을 전령사... 옻나무 단풍 ▼ 가을 분위기를 흠~뻑 머금고 있..
2020.10.25 -
성주골 오지텐트박 (20200926)
# 쪼매(^^) 있으면 추석이다. 자칫하다간 박산행을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할 수 있을 때... (^^) 9월의 마지막 박산행을 챙겨 보기로 한다. 요즘들어 기온이 내려가 초가을 분위기이다. 보온등을 고려하면 박배낭 무게가 늘어난다. 하여, 해먹시스템 대신 초경량 텐트를 챙겨서 무게를 낮추기로 한다. 어디로 갈까? 버스를 기다리면서 머릴 굴리면서.... 여기저기 박지를 물색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불편한 점도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들머리, 날머리의 선택이 엄~청 자유롭다. Solo 산행의 잇점은 므니므니 해도 개인의 자유 선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 등산로 주변의 가을 전령사... 숙부쟁이일까? ▼ 색깔이 노른 숙부쟁이... ? ▼ 성주골 오지중 오지에 ..
2020.09.28 -
성주골해먹박 (20200919)
# 9월들어 갑자기 일교차가 심해지기 시작한다. 해먹박은 므니므니해도 한여름철이 제일인데... (^^) 나름대로 보온옷을 챙겨가서 일교차에 대비하기로 한다 ▼ 성주골 오지중 오지에 해먹박 장비를 느긋하게 설치한다 ▼ 조금 이른 시각에 나뭇불로 저녁을 준비한다 ▼ 체코軍(^^) 반합에 수제카레를ㅎㅎㅎ 내일 아침까지 먹을 수 있도록 넉넉히ㅎㅎㅎ ▼ 쌀1홉... 밥짓기... (^^) ▼ 식후엔 saiba 流 카우보이커피를... (^^) ▼ 이런 즐거움도 ㅎㅎㅎ ▼ 다음날이 화사하게 밝았다 ▼ 간밤은 약간 쌀쌀한 느낌이었지만... 그런대로 견딜만했다 ▼ 아침밥 짓기 ▼ 조금 높은 곳에서 담아본 해먹박지 ▼ 주변 계곡풍경이 저번 태풍으로 많이 변했다 ㅠㅠㅠ ▼ 돌아갈땐... 언제나 아니온듯... 깔끔히ㅎㅎㅎ ▼ ..
2020.09.22 -
2020 여름 웅동골 해먹2박 (20200822-24)
# 지루하게 이어져 오던 긴~긴~ 장마가 끝나고... 이젠 폭염이 이어진다. 그동안 나름 그리고 있었던 여름철 해먹2박을 실행으로 옮기기로 한다. 가능한 가볍게 가볍게 박짐을 꾸린다. 사실 2박3일간의 식량만 해도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박산행의 먹는 재미의 욕심을 내려두기로 한다. # 2박3일간 주요 식량 : 쌀2홉, 전투식량 2개, 라면1개, 카레2인분재료, 소세지 etc. ▼ 웅동골(?) 들머리 천웅사 ▼ 희미한 진입로가 으시시하다ㅠㅠㅠ ▼ 사계절 식수를 구할 수 있는 작은 폭포이다 ▼ 매번 올 때마다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나무~!!! ▼ 웅동골 깊숙한 곳에 위치한 작은 와폭 ▼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사~악~ 날아가는 듯 ▼ 와폭 윗쪽으로 좀더 스며든다 ▼ 왠지 모르..
2020.08.25 -
성주골 오지중 오지에서 (20200804)
# 8월 들어 갑자기 남부지방엔 장마비 소식이 소강 상태에 들어간다. 하지만, 중국으로 올라가던 작은 태풍영향으로 중부지방의 호우소식을 전하고 그런 영향으로 남부지방에도 간헐적인 비소식이 있지만... 틈새를 즐기는 기분으로 가볍게 근교산에 해먹박을 나서기로 한다. ▼ 성주골 오지중 오지에 위치한 와폭... saiba 산님의 경험상... 아마도...!!! 성주골 최대의 폭포일 듯... (^^) 의외로 수량이 적어 아쉽다 ㅠㅠㅠ ▼ 바닥엔 돌돌돌... 합창으로 텐트는 도저히 꿈도 꾸지 못하지만... 해먹은 No~ Problem~!!! ▼ 바로 지근거리엔 계곡이 위치해 있어 박꾼들에겐 거~의 오성(五星)급 호텔이다~!!! ▼ 박꾼에겐 극한의 BPL 을 추구하고 있지만... saiba 산님은 아직까진 불을 다스..
2020.08.06 -
중복날(^^) 성주골에서 (20200726)
▼ 불모산저수지를 들머리로 한다. 둘레길을 걷다가... 어느 산능선 허리에 숨어있는 아름다운 산길을 따라올라가서 능선길에 올라선다. 그 주변에서 미지의 어느 산길을 발견하고는 호기심이 발동하여... 써니님이 함 가보자고 한다. 의외로 뚜렷한 룰라룰라 옛길이다ㅎㅎㅎ 그 이후엔 여차저차... 해서리... 생소하지 않는 아래와 같은 작은 지계곡을 만난다. 요즘 이어지는 장마비로 인해 성주골 작은 계곡에도 흐르는 물소리가 꽤나 우렁차다. 써니님 백팽킹 뒷태가 마치 소시적 보이스카웃을 연상케 해서... 빙그레 미소지어 본다ㅎㅎㅎㅋㅋㅋ ▼ 성주골 일명 나이아가라 폭포에서ㅎㅎㅎㅋㅋㅋ ▼ 오~매 추운거~~ 오덜덜~~!!!###$$$%%% ▼ saiba 우드스토브엔 백숙이... 써니님 우드스토브에선 메가리가 구워지고 있..
2020.07.27 -
台高 黒倉又谷 - 沢登り
[台高 黒倉又谷1] https://www.youtube.com/watch?v=qkSWfkMGYOA [台高 黒倉又谷2] https://www.youtube.com/watch?v=eYnuRfj9G6Y&t=20s 静穂初めての沢泊は大雨で始まる [瀨場谷 1] https://www.youtube.com/watch?v=GdTe4Tp1NpM&t=11s 優しすぎる先輩達 [瀨場谷 2] https://www.youtube.com/watch?v=DWRYfJDK-10&t=28s
2020.07.24 -
문등샘 해먹박 (20200717)
# 어디까지나 창원지역의 산사람에겐... (^^)... 대암산 산사면에 은밀히 숨어있는 문등샘... 그곳에 환상적으로 구축되어있는 나무데크를 나홀로 전세내어 하룻밤 해먹박을 즐기는 자신을 그려오고 있었다. 요즘들어 기이하게도 주말에 걸쳐 비소식이 이어져 오고 있다ㅠㅠㅠ 이를 saiba 산님은 나름 슬기롭고 지혜롭게ㅎㅎㅎ 대처해 보기로 한다. 그곳엔 분명히 신기하게도 제법 수량이 풍부한 샘은 있지만... 식수로 사용하기엔 제법 용기가 필요하기에 안전빵(^^)으로 하룻밤 묵을 식수를 준비해야 하는 고민이 있어 므그븐 박짐 산님에겐 사실 좀 부담스럽기도 하다. ▼ 상황에 따른 심경변화(^^)에... 제법 자유도(?)가 높은 불모산저수지를 들머리로 한다 ▼ 이번엔 어디로 갈까? 단순하게 저번엔 오른쪽이었으니깐...
202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