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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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변방중 변방 환쟁이골 박산행 (20210619)
▣ 현싯점에서 우짜든지(^^) 매월 1회정도는 지리산 박산행을 이어가자고 의기투합된 소그룹 지리박산행팀... 지난달엔 비소식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이번 달엔 다행스럽게 날씨가 좋아 안도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지난달엔 제법 빡쎈 제석봉골 박산행을 계획하였기에 이번달에 다시 잡았는데, 일행중 써니님이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해서... (아마도 꾀병일듯...) 여차저차... 저차여차... 좀 약하다고 하는 듯한 "환쟁이골" 산행지로 급변경하기로 했다. saiba 산님은 처음 들어보는 지리산 골짝 이름이다. 인터넷 검색해보니 일반 당일으로는 거의 가지 않는 곳이지만 박산행지로는 주로 지리산꾼들이 발걸음하는 듯 했다. 그 골짝 주변의 일반 등로 지명은 지리산을 좋아하는 산꾼이라면 거의가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되는..
2021.06.21 -
자칫 황천길 갈뻔한 2021 첫해먹 우중박산행 (20210612)
▶일기예보상 이번 주말엔 비소식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여러가지(?) 일기예보 정보를 종합해 보면, 어쩜 토욜(6/12) 아침까지는 약한비가 내릴 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 기온이 올라가고 있는 요즘은 우중산행도 운치가 있어 좋다. 더구나 텐트박이 아닌 해먹박으로 무장하고 가면 잠자리를 땅바닥이 아닌 공중부양이 가능해서 더더욱 우중박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은 지난 2~3년간의 일천한 경험으로 온몸으로 이해하고 있는 saiba 산님이시다ㅎㅎㅎㅋㅋㅋ 따라서... 이런들 저런들... 생각하면서... (^^) 우중 해먹박 장비를 꼼꼼히 챙겨서 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마냥 가볍게 느껴진다. 한편으론 우중 우드스토브 불멍때리는 방식의 화력 장비를 준비해 갈까? 하다가 BPL 관점에서 박장비를 꾸리기로..
2021.06.14 -
주말은 산속에서 하룻밤을... (20210529)
▶ 요즘들어 자주 약한비가 내린다. 산님에게 그다지 반갑지 않은 날씨이다. 하지만... 이번 주말엔 No Rain~~~!!! 무조건 BPL 박산행 채비를 해서 나선다 ]ㅎㅎㅎ ▼ 20210527 달님... 전날(5/26)이 엄청 큰 만월이었는데.... 아쉽게도 구름낀 하늘이어서 알현하지 못했다. 소문에 의하면 일생일대 보기 어려운 달님이라고 하였는데... (^^) ▼ 이번엔 1~2인용 타프(제로그램)를 설치하고 그 아래에 텐트를 치다. ▼ 만약 비가 올 경우엔 타프 아래에서 취사, 옷말림등의 공간 확보는 가능하지만, 텐트를 완전히 가릴 수가 없는 점이 사뭇 아쉽니다 ㅠㅠㅠ 따라서, 우중 박산행시엔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는 타프이지만... 여름철 당일 산행시엔 점심시간 및 휴식을 취할 시엔 후닥닥~!!! ..
2021.05.31 -
완연한 초록빛 산속에서 하룻밤 (20210522)
▶ 요즘 주말마다 비가 오는 나날이 잦은 것 같다ㅠㅠㅠ 산속이 그립다. 이런 산님의 마음을 헤아려 주신건가... 이번 주말은 No rain ~~!!! Go~ Go~~ 박산행~~!!! 이번 박산행시엔 충동 구매한 보다 가벼운 타프(290x 340cm, 400g)를 모시고 간다. 지금부턴 타프가 필수인 박산행(우기박 및 해먹박) 시즌에 접어들기에 타프를 쬐금 업글해서 주변 지형지물을 잘 이용해서 설치하는 방법도 나름대로 테스트해 보기로 한다. 그리고... 이번엔 그동안 화력을 주력으로 사용해왔던 Woodstove 대신 알콜버너 & 고체연료를 이용해서 무게를 줄이는 효과도 모색해 보기로 한다. ▼ 불모산 자락의 어느 지계곡 풍경 ▼ 우선 주변의 나무들을 이용해서 저렇게 타프를 설치하고선 느~긋하게 커피타임을 ..
2021.05.24 -
연초록 향연속에서 무아지경 (20210502)
▶요즘 봄비가 자주 내린다. 연초록 향연속의 박산행을 하고 싶은데... (ㅠㅠㅠ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날씨예보 정보를 나름 잘 이용해서 어렵사리 박산행을 나선다. 나날이 기온도 상승하기 시작하고 해서 산행채비를 최소한으로 꾸려서 BPL 박산행을 그려서 나서기로 한다. ▼ 비가 온 다음날이어서 날씨가 넘넘 조타~!!! ▼ 하늘에서 펼쳐지는 풍경이 그저 조타~!!!! ▼ 저~ 멀리 보이는 불모산 어느 자락(?)에서 하룻밤을 보낼 예정이다. 이런 풍류는 므그븐 박짐을 지고선 자신의 중력을 극복할 수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ㅎ ▼ 연초록 향연속에 저런 텐트를 차렸다ㅎㅎㅎ ▼ 혹시나 하는 심정에서 비를 피할 수 있을 정도의 타프도 치고ㅎㅎㅎ ▼ 1인용 750g 남짓의 초경량 텐트이다 ▼ 산속에서 표고버섯 2개를 ..
2021.05.04 -
불모산 - 연초록 향연속의 나홀로 하룻밤 (20210424)
■ 주말이 되면 그냥 세속을 떠나 산속에서 나홀로 보내고 싶어진다. 이젠 습관화 된 듯하다. 그냥 좋다. 그냥 좋아서 하고 싶다... (^^) 그런게 자신을 마냥 행복하게 하는 듯 하다. 요즘 연초록이 물들어가는 속도가 점점 가속도가 붙어 산자락에서 고도를 올려가고 있어 산님 자신의 중력을 극복하면서 고도를 올려가는 발걸음을 마냥 즐겁게 한다. 다음달 지리산 제석봉골 치열한 박산행을 사전 준비하는 차원에서 나름 박산행 채비를 가능한 가볍게 해서 나서보기로 한다. 텐트 비자립식 BPL, 배낭 55L BPL, 침낭 3계절용, 매트 에어매트대신 폼매트 etc. 이것만 해도 아마도 약2kg 정도는 무게를 줄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ㅎㅎㅎ ▼ 산행들머리 - 불모산 성주수원지 ▼ 다람쥐 ▼ 다람쥐 줌촬영 - 귀엽다ㅎ..
2021.04.26 -
지리산 왕시루봉 박산행 (20210417-18)
■ 섬진강 풍광을 가장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조망터가 있는 왕시루봉(1213m)으로 박산행 가기로 한다. 일반 산님들에겐 왕시루봉은 그저 바라만 보는 봉우리로 간주 되고 있을 정도이다. 하동에서 섬진강을 따라 구례방면으로 달리다보면 저~ 멀리 정면으로 웅장하게 치솟아있는 봉우리가 왕시루봉이다. 그리고 노고단에서 반야봉 방면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돼지령 부근에서 우측 섬진강 방면으로 뻗어가는 산줄기 끝자락에 치솟아 있는 봉우리가 바로 왕시루봉이다. 그 정상 부근엔 1960년대 외국인선교사 요양소 약11~12동의 서양식 건축물이 조성 되어 있어 진풍경을 이루고 있어 산꾼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곳이다. 이번 박산행의 접근 방법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구례군 토지면 파도리를 들머리로 한다. ▼ 파도리에..
2021.04.21 -
안민고개 벚꽃길 트레킹 (20210328)
■ 창원진해지역에서 벚꽃트레킹 명소는 단연 진해방면 안민고개길(약4km)이다. 창원에서 버스를 타고 진해까지 가서 안민고개길을 올라가기로 한다. 올해는 코로나 덕분(?)에 안민고개길을 양방향 교통통제이다. 매년 그곳에 가면 벚꽃시즌 피크기간만이라도 교통통제를 해주었으면 하는 소망을 품고 있었는데 살다보니... (^^) 올해 그런 소망을 맛보는 기쁨을 누렸다. 트레킹내내(안민고개~둘레길~성주사~불모산저수지) 트루게네프 첫사랑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연초록으로 물들어가는 봄풍경을 만끽하면서 꿈결같은 하루를 보낸다.
2021.04.21 -
봄맞이 박산행 (20210227)
# 최근들어 봄비가 자주 내린다. 강추위.강풍.폭설속의 박산행을 아직도 고대하고 있는데... (ㅠㅠㅠㅠ) 하지만, 운이 좋은건가 주말에만 No Rain 일기예보를 알려준다ㅎㅎㅎ 그런 기회를 이용해서 박산행을 나서기로 한다. 날씨에 걸맞는 박장비를 감안해서 무게.부피를 약간 줄이는 즐거운 고민에 빠져본다ㅎㅋ 배낭크기는 65L, 침낭 몽벨 #3 & #5, 화력은 알콜스토브.... (^^) ▼ 155버스를 타고 성주종점에 내려서 걸어걸어 아래와 같은 숲속나들이길을 걸어왔다. ▼ 성주사 방면으로 ▼ 성주사 그리고 이름모를 중생들의 염원... (?) ▼ 다소곳이 봄이 오고 있는 분위기 ▼ 어디로 갈까? ▼ 어디로 가든... saiba 산님의 자유다~!!! ▼ 그동안 설치하는데 불편하여 천대 받았던 텐트를 나름 개..
2021.03.01 -
바래봉 텐트박 (20210220~0221)
# 산행은 므니므니 해도 눈산행이 최고~!!! 박산행도 두말할 것 없이 눈박산행이 최고~!!!! 그런데... 일기예보상 봄날같은 날씨를 예고하고 있어 희망을 사그려지게 한다ㅠㅠㅠ 몇년전 뇌리속에 강렬하게 저장되어 있는 바래봉 자락에 위치한 Triple Fantastic~!!! 눈박산행의 박지를 향하여 발걸음하기로 하는데... (^^) ▼ 산덕임도에서 팔랑치 방면으로 오르고 있는 분위기 ▼ 지능선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 오름길이 점~점~ 가파르게 이어지고 미끄덩에 유념하면서 오른다 ▼ 마치 코가 땅에 닿을 듯한 오름길 분위기ㅎㅎㅎ ▼ 드뎌~ 능선으로 올라선다 ▼ 세걸산~고리봉 방면 ▼ 바래봉을 배경으로 sSuny님 기념찰칵(^^) ▼ 쪼매 더 운동(^^)을 하기 위해서 팔랑치 갈림길에서 팔랑마을 방면으로..
2021.02.22 -
써니골 텐트박 (20210206)
# 겨울철 텐트박은 가능한 극한의 강풍.강추위속에 하고 싶어하는 자신을 느낀다ㅎ 하지만, 주말 일기예보는 영하로 떨어지지 않은 날씨를 예보하고 있어, 조금 실망스럽지만 나름대로 날씨에 걸맞는 동계 박장비를 꾸려 보기로 한다. 1) 침낭 : 몽벨 EXP 0 => 몽벨 #3 & #5 2) 배낭 : 버닝칸 유니크 55L 3) 텐트 : 스텔라릿지 2 4) 화력 : Bushbox XL - Bushcraft Essentials ▼ 무게를 제법 줄인 박짐으로 상남동에서 토월공원~새치고개~둘레길을 따라 무려 약12km 정도 진행하여 대암산 자락의 써니골 5성급(^^) 박지에 도착한다. 이젠 조금 능숙한 솜씨로 몽벨텐트를 설치하고는 주변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나뭇가지를 주어모아 우드스토브에 불을 살려서 커피도 끓이고 저녁..
2021.02.09 -
「PCR検査のサイクル値「Ct値」の基準」
WHOが「PCR検査のサイクル値の基準」を大統領就任の前日に変更。これで今後アメリカを中心にコロナ感染確認数が「激減する」ことが確定的に https://t.co/fvMYuOBVKt pic.twitter.com/ud90j2lLHw — くりニュース (@fuseituikyuu) January 23, 2021 【 こ れ は 必 読 】 アメリカとDSとの戦いの歴史!=1871年からトランプの戦いまで!リン・ウッド氏が見ろと言った動画の文字起こし!=~① https://t.co/Rib1IhSipx pic.twitter.com/So3N8KyCBV — 火中の栗 (@kakachunokuri) February 3, 2021 アメリカとDSとの戦いの歴史!=1871年からトランプの戦いまで!リン・ウッド氏が見ろと言った動画の文字起こし!=~① www.rui.jp..
2021.02.04 -
강추위속의 텐트박을 즐길려고 했는데... (20210130)
# 일기예보에 의하면 이번 주말에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하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희소식을 접하곤 내심 미소를 지어보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런 기회를 이용해서 동네산에서 극동계용 장비를 체크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장비 대상은 몽벨 스텔라릿지2 텐트이다. 이 장비는 박산행 입문용(BPL 개념)으로 구입한 것으로 2P용이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 장비에 속한다. 하지만, 초보자여서 설치 및 철거시 폴대 삽입 및 제거시 요령부족으로 너무 불편해서 그동안 너무나도 부당한 천대를 받게 하여 거의 방치 상태로 두었다ㅎㅎㅋㅋ 그런데, 동계박산행의 경험이 조금씩 쌓여가면서, 동계용으로는 제법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어 나름대로 궁리끝에 조금 손을 보고는 배낭속에 고히 모셔(^^) 가기로 한다. ▼ 엄~청 추운 날씨를 ..
2021.02.01 -
지리산 서북능선 고리봉 눈박산행 (20210116~0117)
# 새해들어 실시한 첫지리산 박산행...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눈박산행이 되었으면 내심 기원해 본다. 하지만, 최근들어 겨울날씨답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조금 실망스런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리산 고산지역엔 잔설이 남아있을 것으로 믿고 있기에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집을 나선다. 동네산과는 다르게 지리산이라서 나름대론 극동계용 장비를 꾸리다 보니... 평소보단 무게가 약6~7kg(식수 3L) 정도가 늘어나기에 쪼매 걱정이 되는데.... (^^;) ▼ 들머리 고기리 삼거리(고기교)에서 초반부 산길 주변은 소나무숲 분위기이다 ▼ 산길 주변의 전나무숲에서부터는 상고대 분위기가 이어져서 산꾼의 기분을 업시킨다ㅎㅎㅎ ▼ 산길 좌측에 펼쳐지는 상고대(바람서릿꽃) 분위기에 Fantastic~!!! 감..
2021.01.18 -
2020 미국대선 =>> 20200106 saiba流(^^) 시나리오
# 아래 글들은 20201217(일) 이른 아침에 스마트폰에서 미대선 관련 새로운 뉴스가 없을까? 하고, 트윗을 살펴보니 아래와 같은 트럼프대통령의 분노에 찬 듯한 메시지를 발견하고는 그동안 부정사기선거 처리를 어떤식으로 할까? 왈가불가해왔었는데... 성탄 연휴기간 휴가중 고심고심 끝에 자신의 생각을 트윗으로 날린 것으로 이해하였다. 이에 대해 saiba 나름대로의 코멘트를 달아서 사실 몇 안되는 일본 팔로워들에게 RT 하였다. 그런 생각들을 지리박산행 단톡방에 두서없이 정리해서 알려드린 짧은 글들을 그날 오전중에 평소 적극적으로 유튜브 활동하는 분들의 업로드 컨텐츠에 자신의 의견(한국어&일본어)을 업로드 한 것임을 밝혀둔다. 나름 생각하기론 생전에 두번 다시 경험하기 어려운 역사적인 대사건이 세계인이 ..
2020.12.28